명품교육도시’ 지향 수성구, `평생학습도시’ 유치전에 사활
명품교육도시’ 지향 수성구, `평생학습도시’ 유치전에 사활
  • 윤정혜
  • 승인 2009.03.0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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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교육도시’를 지향하는 대구 수성구가 ‘평생학습도시’ 유치전에 사활을 걸었다.

대구 수성구청은 평생학습도시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하는 등 본격적인 유치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생활 속 평생학습 문화 정착을 위한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특히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지원 서비스와 학점 등록제 등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교육환경이 개선되는 등 삶의 질이 높아지고 도시 부가가치 효과도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청은 이를 위해 평생교육협의회 및 실무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수성구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를 개설했다.

또한 유치전의 일환으로 지난 5일까지 지역 평생교육기관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우수 프로그램 공모전’을 가졌으며 이 가운데 선정된 3곳에 대해 200만원씩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대구산업정보대학 및 동부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상호협력을 통해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평생교육원 설립, 세미나 개최 등 기반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재 수성구에는 42개 평생학습기관이 주민자치센터 등에 설치돼 있고, 다른 지역과는 차별화되는 교육·문화 인프라도 갖춰져 있어 평생교육도시로서의 구축 입지가 유리하다.

특히 평생교육 욕구에 관한 주민 기초설문조사에서 “평생교육이 필요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의지가 있다”는 의견이 90%를 훌쩍 넘는 등 주민들의 관심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청 관계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평생학습도시 지정 도시에 당초 2억원에서 6억원으로 예산을 증액시키면서 많은 지자체들이 평생학습도시 유치에 뛰어들고 있다”며 “수성구 역시 명품교육도시라는 위상에 걸맞게 평생학습도시 지정되면 교육 환경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이며 도시의 부가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5월께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생학습도시를 지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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