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룽지 원산지 속여 판매한 업자 또 구속
누룽지 원산지 속여 판매한 업자 또 구속
  • 강선일
  • 승인 2009.03.06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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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용 중국쌀을 하품의 국산쌀과 섞어 만든 누룽지를 국산으로 속여 팔다 2년전 구속된 업자가 출소 후 같은 수법을 사용해 또 다시 구속됐다.

경북농산물품질관리원은 작년 4월부터 지난 달까지 이런 수법으로 가공한 9t의 누룽지를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유통시킨 누룽지 가공업자 김모(46)씨를 농산물품질관리법 위반으로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김씨는 2년전 누룽지 원산지 허위표시 판매로 구속돼 실형 10월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출소 한달만인 작년 4월부터 가공용 중국쌀 21t과 하품의 국산쌀 77t을 섞어 만든 누룽지 중 3천200만원 상당인 9t을 국산으로 속여 팔다 다시 구속됐다.

경북농관원은 원산지 확인의 생활화와 함께 원산지 의심 농식품에 대해 1588-8112번 또는 농관원 홈페이지(www.naqs.go.kr)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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