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경찰서는 6일 금은방에 침입, 강도행각을 벌이다 실패하고, 승용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달아나던 B(35·칠곡군 북산읍)씨와 J(34·구미시 사곡동)씨 등 2명을 긴급체포했다.
B씨 등은 이날 오전 11시쯤 안동시 송현동 소재 A금은방에서 혼자 근무 중이던 여종업원을 위협해 금품을 빼앗으려다 손님에게 들켜 실패하고 도주하다가, 의성군 의성읍 철파리 사거리 5번 국도상에서 검문 중인 경찰을 피해 자신들이 몰고온 에쿠스 승용차를 버리고 인근 야산으로 달아나다 붙잡혔다.
한편, 경찰에 붙잡힌 B씨 등은 이날 미수에 그친 강도사건 이외에 절도 등의 혐의로 지명수배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