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대회의장 1층 로비에서 가진 이번 사내 경매에는 임직원들이 받은 한란 31점, 양란 13점, 조형화분 2점 등 총 46점이 대상물품으로 나왔으며, 200여명의 임직원들이 입찰에 참가해 경매 물품 전부가 낙찰됐다.
포스코는 기업윤리 실천 차원에서 이해관계자로부터 축하화훼를 받지 않도록 하고 있지만, 일방적으로 보내온 화훼의 경우 다시 돌려보내거나, 여의치 않을 경우 공익목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번 사내 경매 행사도 포스코의 기업윤리 실천의지를 공고히 하고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함으로써 사회공헌에 일조하는 뜻 깊은 자리로 마련하게 됐다.
사내 경매에 참가한 지역협력팀 강광일 과장(42)은 “가격이 저렴하고 무엇보다 불우이웃돕기에 일조하고 있다는 마음까지 담겨 있어 꽃향기와 더불어 마음마저 향기로워지는 것 같다”며 낙찰받은 화분을 들고 환하게 웃었다.
이날 사내 경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170만원 전액 사회봉사기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한편 포스코는 설이나 추석명절에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아 선물반송센터에 접수한 물품도 경매행사를 통해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돕기에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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