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구미국가산업 제4단지 현지에서 정종수 노동부차관, 장석춘 한노총위원장, 남유진 구미시장, 김태환·김성조 국회의원, 황경환 구미시의회 의장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미 `근로자 문화센터’ 건립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된 구미 근로자문화센터는 사업비 180억원(국비 49억원·도비 25억원·시비 106억원)이 투입돼 부지 1만5천503㎡에 지하 2층 지상3층 연면적 5천997㎡규모로 건립된다.
센터 지하 1층에는 수영장·헬스장·에어로빅장, 지상 1층은 휴게실·다목적홀·야외 공연장, 2층은 도서실·외국인근로자 휴식공간, 3층은 시청각실·취미교실 등이 들어선다.
특히 근로자문화센터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에 맞춰 신재생 에너지를 대표하는 태양광 발전시설물이 설치돼 오는 2011년 준공된다.
한편 구미 근로자문화센터는 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이 당시 수출 200억 달러 달성기념 행사차 구미를 방문해 약속한 사업으로 5년 만에 착공식을 갖게 됐다.
지난 달 19일 한승수 국무총리의 구미 방문때도 남유진 구미시장이 근로자문화센터 건립을 위해 특별교부세 30억원 지원을 건의, 적극 지원하겠다는 약속을 받음으로 사업추진이 원활하게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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