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병 이야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우수프로그램상 수상
'소년병 이야기',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우수프로그램상 수상
  • 김덕룡
  • 승인 2011.07.14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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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CN대구케이블방송(대표 이현태)이 제작한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소년병 이야기'(연출 우성문)가 한국케이블TV협회 우수프로그램상을 수상했다.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12일 한국프레스센터 목련홀에서 제9회 SO우수프로그램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제9회 우수프로그램상에는 전국 케이블방송사에서 100여 편의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TCN대구케이블방송의 특집 다큐멘터리 2부작 '소년병 이야기'를 비롯한 일반부문 3편과 보도부문 2편 등 모두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소년병 이야기' 1부는 17세 이하의 어린 나이에 6.25 한국전쟁에 참전한 후 60년이 지난 현재의 '노인 소년병'들이 경험한 전쟁의 기억과 전쟁이후 그들의 삶을 생생한 육성과 영상기록으로 남긴 최초의 다큐멘터리다.

또 2부는 아시아, 아프리카, 영국 등 해외촬영을 통해 지금도 지구상에 존재하는 소년병들의 삶을 조명하며, 반전과 평화를 갈구하고 청소년을 전쟁의 도구로 악용하는 것에 대한 우려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우성문 편성보도팀장은 “연필 대신 총을 든 어린 소년병들의 이야기를 통해 전쟁의 잔혹성을 고발하고 반전평화의 중요성을 호소하려고 했다”며 “과거와 현재의 소년병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수프로그램상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지역채널분과위원회 1차 심사와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우수프로그램상 심사위원단(심사위원장 한진만 강원대 교수)의 2차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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