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구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2개 주민자치센터에 ‘작은공부방’을 운영한 결과 주민 호응이 높아, 올해는 6개 주민자치센터로 확대해 운영한다.
이에 따라 구청은 신암1·신암4·효목1·불로봉무·방촌·해안동 등 저소득 가구가 많은 6개동 주민자치센터에 관련학과 전공자와 사회복지학 박사 등 우수 직원들을 강사로 선임, 운영할 계획이다.
여타 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공부방의 경우 외부강사를 초빙해 실비로 운영하고 있는데 반해 동구청의 ‘작은 공부방’은 소속 공무원을 강사로 선임, 저소득층만을 대상으로 전액 무료로 교육하는 것이 특징이다.
구청 관계자는 “어려운 경제사정을 감안, 공부방을 확대운영키로 했다”며 “사업을 더욱 발전시켜 향후 신축주민센터에 조성될‘마을도서관’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운영의 새로운 모델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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