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영어특구 및 평생학습도시 유치에 안감힘을 쏟고 있다.
수성구가 이들 특구에 지정되면 지역특화발전특구 제도에 따라 선택적으로 규제, 특례 적용이 가능해 영어학교 설립 등 지역 특성을 살린 교육특화도시 구축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연간 2억원 씩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영어특구 지정을 위해 구청은 올해부터 오는 2013년까지 영어특구 지정을 위한 단계별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사교육비 절감과 해외 어학연수와 동일한 영어교육을 펼칠 수 있는 구립국제교육원을 설립해 운영키로 했으며 각 학교에 영어체험센터 및 영어전용관도 설치할 예정이다. 또 권역별 도서관 건립 및 방과 후 영어교실을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구청은 영어특성화 도시 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3천5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해 전문용역기관에 계획서를 의뢰키로 했다.
구청 관계자는 “전문기관을 통해 사업계획서를 수립하면 이와 관련된 다른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는 등 더욱 효율적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와함께 구청은 오는 5월께 선정될 것으로 알려진 교육과학기술부의 평생학습도시 유치 작업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수성구가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되면 총 6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저소득층 및 실버계층 등 소외계층을 위한 교육지원 서비스와 학점 등록제 등 각종 지원 사업을 펼칠 수 있다.
이를 위해 구청은 이미 평생교육협의회 등을 구성하고 평생교육원 홈페이지도 개설했으며 상반기 중 대구산업정보대학 및 동부교육청과 협약을 맺고 교육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평생교육원 설립, 세미나 개최 등 기반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구청 관계자는 “영어특구 및 평생학습도시 지정되면 교육 환경의 시너지 효과가 크고 도시의 부가가치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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