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7월18일
<어린이&어린이> 7월18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07.18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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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암초등학교는 매일아침 7시30분이면 꿈새암도서관 문을 열고 8시20분에서 30분 사이에 집중등교제를 실시해, 이른 등교 학생들을 지켜주는 안전지대로 새암터도서관을 지정하고 학생들을 맞는다.

도서관에는 돌봄교사로 사서교사, 안전지킴이, 담당교사를 순환 배치해 아침 7시30분에서 8시20분에 등교하는 학생의 아침 생활을 지켜주고 책으로 하루를 여는 안전센터(Safety-Center)로서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책과 더불어 꿈을 펴고 온종일 안전한 하루를 열어가도록 한지 6개월째 접어드는 요즈음 학생들의 표정은 더욱 밝다.

“학교에 일찍 오면 학교지킴터 선생님이 있으니까 마음 놓고 운동장 누리길을 걷거나 도서관에서 책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아요”, “일찍 등교해도 불안하지 않고 안전한 도서관에서 책을 마음껏 읽으면서 하루 계획을 세우고 교실에 들어가요”

이른 등교 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을 개방한 지난 3월 이후 현재까지 연인원 3천861명(하루 평균 57명)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고, 일찍부터 시작된 도서관 이용자와 하루 평균 도서 대출권수는 각각 20%가까이 증가했다. 지난 4일에는 1학기 동안 이른 등교 및 일과 중 도서관 이용 우수 학생과 학급을 선정해 36명의 학생, 6개 학급에 추천 도서를 부상으로 학교장상을 수여했다.

이형필 교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어린이들이 마음 놓고 등교해 도서관과 운동장에서 심신의 조화를 이루며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학교가 온종일 안전한 지킴터가 돼 줘야 한다”고 말했다.

꿈새암도서관은 On-종일 안전한 학교의 이른 아침을 여는 안전지킴터로, 꿈과 생각을 열어가는 보금자리로 매일 한 걸음씩 진화를 거듭하고 있는 중이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때 전란을 피해 높은 산으로 오르던 백성들은 경북 성주군 가천면 금봉리 해발 955m의 독용산 정상에서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았던 산성을 발견했다.

이 산성은 물이 풍부하고 공간이 넓어 장기전에 대비할 수 있는 산성으로, 현존하는 영남지방의 산성 중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한다.

성내에는 계곡이 셋이고 샘이 하나이며 객사와 동·서 군량고가 있어서 성주, 합천, 거창의 군량미를 보관 했다고 한다.

이 성의 축조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1천500년 전 성산가야 때 축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가야 시대에 축조한 성이 맞다면 학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가치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성은 현재 그다지 학계의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일반인들의 등산로 정도로 활용하고 있다.

최근에 정성을 들여 개축했으나 고증을 거치지 않았는지 여러 가지 모양의 석제들이 섞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독용산성은 하루 정도 등산하기에도 아주 좋고, 역사 공부를 하기에도 도움이 된다고 본다. 너무 멀리 있는 곳으로 여행하기 보다는 우리고장에 있는 유적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처럼 우리 고장 부근에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소중한 문화 유적들이 많이 있다.
여름 방학이 되면 피서보다는 역사 여행을 계획하여 다양한 견문을 쌓도록 하자. 문화유적은 우리조상들의 삶이 배어있는 중요한 역사 공부의 자료이다. 교실 밖에서 더 많은 체험과 살아있는 지식을 얻을 수 있다.

김명기(대구 파호초등 교감)
대구 범일초등학교는 지난 8일 대구시교육청에서 열린 학생학부모 미술실기대회 시상식에서 종합 우수교로 학교장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대구시교육청에서 주최해 초·중·고등학생의 미술 교육 활성화, 미적 재능이 있는 학생의 조기 발굴, 지도 및 예술 감각 신장, 학생 학부모의 건전한 예술문화 풍토 조성, 학부모의 건전한 취미활동 조장 및 미술 인구의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실시됐다.

대회는 지난 5월21일 대구 청림초에서 실시됐으며 범일초에서는 6개 분야(상상화, 정물화, 정밀묘사, 포스터 디자인, 만화, 서예(한글 한문))에 각 1명씩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그 중 상상화, 만화, 서예, 정밀묘사 4개 분야에서 수상의 기쁨을 누렸는데 3-3 이훈군이 상상화에서 금상을, 6-8 최민준군이 만화에서 특선을, 6-9 문수원양이 서예에서 특선을, 6-3 최유정양이 정밀묘사에서 입선의 성적을 거뒀다.

이로써 범일초등학교는 학교 성적 1위로 종합 우수교의 명예도 함께 안았다.

지도교사상을 받은 노숙경 교사는 “대회에서 개최되는 모든 분야에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했으며 꾸준한 준비와 성실한 노력이 뒷받침돼 이와 같은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더구나 종합 우수교의 명예까지 얻게 되어 무척 기쁘다”고 전했다.

김효일 교장은 “미술 교육의 저변확대 및 예술을 즐기는 문화 시민의 역량 확충을 위해 범일초에서는 다양한 미술 활동과 방과후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과 이번 학생 학부모 미술 실기대회 종합우수교라는 결과를 안겨 준 것 같아 뿌듯하다”고 전했다.
<교육청소식>

대구시교육청, 스티브 김 초청 직원 특강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4일 교육청 대강당에서 `아시아의 빌게이츠’로 불리는 스티브 김(꿈희망미래재단 이사장)을 초청, `행복을 주도하는 삶’이라는 주제로 7월 직원 책읽기 3S 저자 특강 행사를 실시앴다.

`꿈ㆍ희망ㆍ미래’의 저자인 스티브 김(김윤종)은 1993년 미국에서 컴퓨터 네트워크 시스템을 구축하는 자일랜(Xylan)을 창업, 전 세계에 60여개 판매지사망 구축, 연간 매출 3억 5천만 달러 달성 등 IT 업계의 신화를 창조한 후, 2007년 영구 귀국하여 `꿈희망미래 재단’을 설립해 장학과 사회복지 사업에 연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스티브 김은 이번 특강에서 자신의 인생 이야기와 함께 진정한 행복은 `대화가 통하는 사람들’, `열정을 쏟을 만한 나의 일’, 그리고 `나누며 사는 삶’에 있음을 강의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매월 한 차례 저자를 초청하여 강연을 듣는 `직원 책읽기 3S 저자 초청 특강’ 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대구 시민도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의성교육지원청, 학교컨설팅 연수회

의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회의실에서`참여와 실천의 컨설팅을 통한 교원의 전문성 신장’을 주제로 학교컨설팅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 연수회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현장 지원을 위해 최근 강조되고 있는 학교컨설팅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실천의 의지를 다지기 위한 것으로 의성 관내 유, 초, 중, 고 교원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수업컨설팅 관련 강연과 더불어 현장 교사의 컨설팅 사례 발표, 경상북도 컨설팅 온라인시스템인 e-똑똑이 활용에 관한 협의가 심도 있게 이루어질 이 연수회를 통해 급별 학교 특성에 맞는 컨설팅 업무를 지원하고 자율적 학습과 연수 지원을 통한 핵심 역량을 강화하며, 체계적인 현장 지원으로 참여와 실천의 의지를 다져 교실 수업의 개선을 이루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었다.

대구남동초등학교는 남동 인성브랜드인 칭찬, 봉사,공경, 질서 꿈돌이 인증 마크가 새겨진 우산을 200개 제작하여 교내에 배치하고 비가오면 학생이 우산을 쓰고 귀가한 후 다음날 자율 반납, 다른 학우들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꿈돌이행복우산제’를 실시하고 있다.
대구 남동초등학교는 남동 인성브랜드인 칭찬, 봉사,공경, 질서 꿈돌이 인증 마크가 새겨진 우산을 200개 제작해 교내에 배치하고 우천시 학생이 우산을 쓰고 귀가한 후 잘 건조시켜 다음날 자율 반납, 다른 학우들과 공용으로 사용하는 `꿈돌이행복우산제’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자치 활동 활성화 방안으로 맞벌이 가정이 많은 학교 특성에 맞춰 `꿈돌이행복우산제’를 학생 자율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전교학생회장단이 중심이 되어 학교방송 및 자율 캠페인을 통해 `학교의 주인은 나’ `자율 양심으로 우리가 만들어가는 학교 문화’를 홍보하며 실천적 체험적 민주시민교육의 장을 마련했다.

칭찬, 봉사,공경, 질서 꿈돌이라는 학교 인성 브랜드에 자긍심을 가지고 `꿈돌이행복우산제’를 학생 자율적으로 운영하게 함으로써 도농복합의 공단지대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의 자녀에 대한 걱정을 덜어주어 학교 만족도를 높이며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자율과 책임 및 배려하는 마음을 기르는 기회가 되었다.

조병연 교장은 “미래지향적인 앞서가는 학교 문화는 당연히 학생이 존중되고 학생 중심 활동을 늘여 학생이 즐거움과 보람을 찾는 교육활동을 구안하여 운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꿈돌이행복우산제’뿐만 아니라 자율 실내화, 자율책방 등을 통해 학생의 눈높이에서 학생의 손으로 이루어지는 활동을 늘여 나가 학생들이 변화하는 세계에 능동적으로 살아가는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학생 중심 학교 문화 조성에 남동가족 모두가 함께할 것을 당부했다.

유천초, 여름맞이 국토대청결 운동

대구 유천초등학교는 지난 2일 토요일 방과후, `여름 맞이 국토대청결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국토대청결운동’에서 학생과 교사들은 교외 활동으로 학교 주변의 위생을 저해하는 쓰레기 및 잡초 등을 제거했으며 학교 내의 교실과 구석진 곳 청소, 환경정비는 물론 푸른 환경 가꾸기를 위한 식물 재배, 교재원 정비 활동을 벌였다.

또한 자율적으로 조직된 환경지킴이들이 깨끗한 학교, 폭력없는 학교 홍보를 위한 가두 캠페인을 벌이는 등 깨끗한 환경, 깨끗한 생활을 위한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학생들의 `국토대청결운동’모습을 지켜본 유천동 주민들은 `유년시절부터 고장의 환경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유천초의 `국토대청결운동’은 매월 첫째 토요일 교사와 학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주기적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향후에도 유천동 일대의 환경정화에 모범적인 사례를 선보일 예정이다.

중앙초, 책쓰기교육 벤치마킹 인기

대구 중앙초등학교는 지난 6일 부산교육연수원 학교컨설팅 직무연수 교감단 40명을 대상으로 학교경영사례 및 작가되기 프로젝트를 통한 1인 1책쓰기 연수를 실시했다.

중앙초등학교는 올해 벤치마킹 연수 대상 학교로 선정되어 전국에서 책쓰기교육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모였다. 지난 5월18일 포항 학천초 교사 30명의 방문을 시작으로 5월20일 서울북부교육지원청 교장단 70명, 6월 1일 경북 왜관 대교초 교사 70명, 6월4일 울산 청솔초 교사 2명, 6월13일 부산 사상초 교사, 학부모 40명 등이 방문해 1학기만 해도 이미 6차례 연수를 실시했다.

초등학교 학교컨설팅 직무연수의 한 부분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는 대구교육의 자랑거리인 책쓰기교육에 대한 관심이 탁월했으며 또한 특색 있는 학교경영사례에 관한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중앙초는 전국에 책쓰기 교육을 알리고 학생들의 창의인성교육에 앞장서는 학교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봉덕초, 미8군 문화교육 협약 체결

대구 봉덕초등학교는 지난 6월29일 교장실에서 미8군 연계 원어민 co-teaching 프로젝트 협약서 체결을 위한 체결식을 가졌다.

미8군부대를 대표하는 주한 미군들과 교장, 교감을 비롯한 영어 교과 담당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앞으로의 원어민 co-teaching 프로젝트를 약속하는 협약서 체결식이 진행됐다.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체결된 미8군 연계 원어민 co-teaching 프로젝트는 봉덕초와 미8군부대와의 상호 협력 하에 문화발전 및 교육 발전을 이루고자하는 취지에서 진행됐다.

체결된 협약서는 학생들의 영어학습능력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포함한다. 매주 1회 수요일, 주한 미군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 지원 수업을 비롯해 학생들이 미군부대 캠프워커에 가서 직접 영어 체험을 하는 기회 등을 협의했다.

이번 체결식 이전에도 봉덕초와 미8군부대는 상호 협력해 학생들의 효과적인 영어 교육을 위해 힘써온 바 있다.

용계초, 체험 영어동아리 러닝페어

대구 용계초등학교는 지난 2일 5~6학년 체험 계발활동의 영어동아리 학생을 중심으로 그동안 배운 것을 함께 나누는 러닝 페어(Learning Fair)를 열었다.

영어에 흥미와 관심이 많은 5~6학년 학생들이 주축이 돼 영어연극(English Drama), 팝송(Pop English), 영화(Screen English), 영자신문(English Newspaper)부를 구성해 프로젝트 중심의 학습을 수행하고 1학기 마지막 활동 시간에 4개부서 60여명의 학생들이 모여 각자 배운 내용을 자연스럽게 발표 및 소개함으로써 즐거운 학습경험을 공유하고 내실화할 수 있었다.

영어 연극부는 흥부와 놀부전을 각색해 신흥부와 놀부 연극을 선보였고 영어 팝송부에서는 학생들의 수준에 맞게 가사를 개작해 노래를 불렀다.

또한 영자 신문부는 학생들의 관심사를 기사화하고 인터뷰에서 기사작성까지의 과정을 전시함으로써 학습활동의 과정에 대한 흥미를 높였고 영어 영화부에서는 짧은 영화를 통해 영화퀴즈 이벤트를 준비해 함께 즐기는 러닝 페어의 즐거움을 더했다.

경운초, 홍사덕 국회의원 학부모연수

대구 경운초등학교는 지난 8일 교내 새싹관 시청각실에서 `홍사덕 국회의원과 함께 나누는 자녀 교육 이야기’라는 주제로 학부모 연수회를 실시했다.

서구지역의 교육 환경 개선과 학업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홍사덕 의원의 강의를 듣기 위해 박순해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계 및 지역 인사들과 200여명의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지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는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홍사덕 의원은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호소력있는 목소리로 자신의 경험이야기와 더불어 자녀를 올바르게 키우는 방법에 대해 당부했다.

그 방법으로는 첫째, 아이들의 기를 꺾지 말고 둘째, 부모의 상식에 따라 진로를 강요하지 말며 셋째, 어머니의 말은 기도이니 화가 나도 나쁜 말을 하지 않기이다. 또한 학교 성적 수직 상승법의 노하우로 정신 집중 훈련을 소개하여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 책을 많이 읽는 아이, 어려운 사람을 가엾게 여길 줄 아는 측은지심을 가진 아이로 키워야 하며 이를 위해 어머니가 먼저 모범을 보일 것을 강조했다.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 교육에 대한 해법을 찾은 것 같다”, “공감되는 이야기가 너무 많았고 서구의 교육환경을 위해 애써 주니 더욱 감사하다”고 말하며 매우 만족스러운 연수회였다고 밝혔다.

박영배 교장은 “항상 학생, 학부모, 교사와 가까운 곳에서 만나고 대화하고자 하는 홍사덕 의원의 강의를 본교에서 하게 되어 매우 뿌듯하고 뜻 깊은 연수회였다. 앞으로도 이 같은 좋은 연수회를 개최하여 많은 학부모들의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동원초, 학교교육 달빛 모니터링 실시

대구 동원초등학교는 지난 5일 학부모 학교 참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아버지를 대상으로 학교교육 달빛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평소 학교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적었던 아버지들은 저녁 시간대에 모임을 개최해 학교에 대한 아버지들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의견교환했다. 그리고 유명 강사를 초청해 아버지 역할에 대한 연수도 하여 유익하고 보람된 시간을 가졌다.

아버지들의 학교교육에 대한 모니터링에서는 학교 운동장에 인조잔디 설치에 대한 찬반 토론에서부터 노후된 교실 바닥을 우선 교체할 수 있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 제시가 있었다.

또한 `자녀를 피어나게 하는 학부모’라는 주제로 유명강사의 강의는 아버지들에게 많은 생각의 기회를 갖게 했다.

자녀교육을 엄마에게만 일임해 왔다는 아버지는 “학교 교문을 들어서는 자체가 힘들었는데 저녁시간대에 모임을 개최해 학교에 대한 의견을 진솔하게 제시하고 자녀 교육에 대한 강의도 듣게 되어 유익한 시간이 됐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달빛 모니터링 행사에 참여한 아버지들은 이번 저녁 모임이 바쁜 일상 속에서 소홀했던 자녀 교육에 대해 새롭게 생각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한다. 앞으로 이런 행사가 정기적으로 개최됐으면 하는 제안도 있었다.

진월초, 학부모 200명 참여 연수

대구 진월초등학교는 지난 15일, 올해 두 번째 야간 학부모 연수회를 열었다. 진월초교 학부모들은 맞벌이 부부가 많은 관계로 학부모 및 특히 아버지들의 참여도를 높이고자 학부모 연수회를 야간에 개최했으며 실제로 약 200여명이 넘는 많은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연수회가 됐다.

다목적실에서 연수회가 진행되는 동안 부모를 따라온 학생들은 학교 도서관에서 영화를 감상하거나 독서를 하면서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날 연수는 학부모의 자발적인 학교교육 참여에 대한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건전한 학교교육에 대한 풍토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상원초등학교 윤태규 교장선생을 초빙해 `공부, 재미있게 잘 하는 방법 있습니다’주제로 아이들의 인성 및 창의성을 향상시키는 방법을 교실 이야기를 중심으로 교육 이야기를 하나씩 풀어나갔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한 아버지는 “학교 문턱이 높게만 느껴져 학교에 행사가 있을 때는 아이들 엄마가 참석하곤 했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학교 문턱이 낮아짐을 느끼고 학교교육 참여에 대한 동기가 부여돼 아주 좋았다”라고 했다.

또 고학년의 한 학부모는 “시대가 요구하는 있는 교육의 방향이 무엇이며 거기에 맞춰 가정에서 교육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게 됐다”라고 하며 매우 흡족해 했다.
진지하게 연수에 참여하는 학부모들의 모습 속에서 진월교육의 밝은 미래와 행복한 학생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동인초, '부모의 역할이란' 연수회

대구 동인초등학교는 지난 8일 `창의 인성 교육과 부모의 역할’이란 주제로 저녁 7시~9시에 연수회를 개최했다. 이날 연수에는 100명이 넘는 많은 인원의 학부모들이 참석했는데 특히 아버지들이 많이 참여했다.

강사로는 대구 달성교육지원청 심후섭 교육장이 맡아 `창의 인성 교육’과 `입학사정관제’에 대해 학부모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많이 들어 알고 있는 창의 인성 교육을 정부차원에서 시행하게 된 배경과 대구 창의 인성 교육 방향에 대해 들으며 많은 학부모들은 창의 인성 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또한 창의 인성 교육의 핵심이 부모의 교육에 달려있음을 강조하며, 부모가 가정에서 접근할 수 있는 창의 인성 교육 전략 및 방법을 안내해줘, 각 가정에서 창의 인성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3학년 배정훈 학부모는 “교육장님의 특강을 들으니, 국가의 교육 정책에 대해 더 공감하게 되었고, 가정에서 감당해야 할 부분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먼저 우리 자녀들을 데리고 오늘 들은 창의 인성 교육방법을 실천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순화 교장은 “동인초등학교 교장으로서 학교 및 가정의 교육지원을 위해 의욕이 앞선다. 인성 및 창의성 교육, 독서 및 글쓰기 교육의 올바른 정착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 학부도도 가정과 학교가 연계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바란다. 학부모 특강 및 연수회를 통해 학부모와 한걸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도 이와 같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천초, 각종 대외작품 유치 전시회

대구 신천초등학교는 작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에 출품한 세계 각국 어린이들의 작품 및 칼라풀 대구 다문화축제 출품작 전시회에 이어 올해는 대구은행 및 동아백화점 학생 미술대회 우수작 전시회를 교내에 유치해 전시함으로써 학생, 학부모 및 주민들에게 우수한 학생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지난 6월27일부터 2주간은 대구은행 학생 미술대회 우수작을 유치하였고 현재는 동아백화점 학생 미술대회 우수작을 유치해 전시를 하고 있다.

본관 중앙 현관을 이용해 전시된 작품들은 학생들의 미적 감성 계발을 위한 교육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우수 감상록은 시상도 하고 있다.

이 학교는 올해 봄에는 신천초 졸업생이자 국제화단에서 주목받는 화가인 이정웅 화백의 대형 붓그림전 등을 안내하는 등 각종 미술 전시회에 학부모와 함께 참관하기 과제 제시로 학부모가 자녀와 함께 예술 작품을 감상하며 대화를 나눔으로써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학부모 감상록에 대한 시상도 실시해 예술 애호 인구의 저변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봉화 서벽초, 구강보건이동차량 방문진료

봉화군 서벽초등학교에는 지난 12일 접근성이 낮은 오지지역 주민을 위한 찾아가는 치과 의료서비스의 일환으로 봉화군보건소(춘양지소)의 구강보건이동차량과 의사가 방문했다.

김형락 공중보건의를 포함 4명의 의료진이 방문해 전교생(18명)의 무료진료와 예방관리를 위한 치아홈메우기가 무료로 진행됐고, 오는 8월 30일 추가진료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보건소와 연계해 전교생을 대상으로 년 2회 불소도포와 매주 불소용액양치사업도 진행되고 있어, 학생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구강보건을 위해 학교 내에서 치료와 예방이 동시에 이뤄지는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성주 지방초, 영어골든벨 대회

성주 지방초등학교는 지난 1일 영어 골든벨(Golden bell)대회를 개최했다.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KBS 인기 퀴즈프로그램인 `도전 골든벨’의 형식을 빌려 영어퀴즈대회를 진행했다. 먼저 예선에서 10개의 문제를 함께 푼 후 60점 이상의 득점자들만 본선에 진출해 좀 더 심화된 영어퀴즈문제를 풀도록 하고 최후의 1인이 골든벨을 울리는 형식으로 대회를 구성했다.

올해 도입한 지방초 영어인증제(JEPT)의 학습을 바탕으로 영어교과서의 내용 및 생활영어, 간단한 단어를 바탕으로 문제가 구성돼 학년에 상관없이 서로 선의의 경쟁을 하며 영어실력 향상의 종이 널리 울려 퍼지는 듯 하다.

도림초, 찾아가는 과학교실 실시

대구 도림초등학교는 지난 6월 29일 5학년 학생 32명을 대상으로 학교 과학실에서 `찾아가는 달성과학교실’을 실시했다.

이번 달성과학교실은 평소 과학실험 활동에 관심은 많지만 수업 활동에서 다양한 실험을 접할 수 없던 학생들에게 과학적 탐구 능력을 신장시켜 미래의 과학자로서의 꿈을 키워줬다.

이 교육은 달성교육지원청에서 매년 학생들의 기초 과학교육과 탐구력 신장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서 실험을 위한 기구나 시약 등 일체의 준비물을 달성교육지원청에서 제공하고 과학 분야 활동 실적이 우수한 교사가 학교로 직접 찾아와서 재미있고 유익한 탐구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교육활동이다.

올해는 천내초등학교 임상형 선생을 강사로 초청해 학생들에게 기초과학실험 및 관찰 활동, 과학 공작 활동 및 체험, 시연활동 등 학생들에게 다양한 과학적 체험 활동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재미있는 과학의 세계에 빠져드는 시간을 가졌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이번 `찾아가는 달성과학교실’을 통해 학생들은 과학에 관심을 가지고 탐구활동을 즐기는 계기가 됐으며 과학의 원리를 알 수 있는 좋은 체험의 기회가 됐다.

동부 6권역 창의적 체험활동 협의회

대구 효동초등학교는 지난 6일 해맞이 도서관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동부 6권역 4차 협의회를 열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각 학교에서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에 따른 문제점이나 발전적 운영 방안에 대해 업무 담당자, 컨설팅 요원, 담당 장학사, 선도학교 교장, 교감이 모여 심도있는 연수회를 가졌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교과 이외의 활동으로서 교과와 상호보완적 관계에 있으며, 앎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나눔과 배려를 할 줄 아는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지향적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자율활동, 동아리활동, 봉사활동, 진로활동의 4개 영역으로 구성됐다.

각 영역별 구체적인 활동 내용은 학생, 학급, 학년, 학교 및 지역사회의 특성에 맞게 학교에서 선택해 융통성 있게 운영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는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성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건이 비슷한 학교끼리 권역을 나눠 운영하고 있는데 창의적체험활동 동부 6권역은 대구율원초가 선도학교로 운영의 중심을 맡고 있으며 대구강동초, 대구동호초, 대구반야월초, 대구방촌초, 대구불로초, 대구용호초, 대구율하초, 대구청림초, 대구효동초까지 10개 학교로 조직 운영되고 있다.

덕인초-달서구자원봉사센터 협약

대구 덕인초등학교는 지난 5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나눔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올바른 인격과 건전한 성장 및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 달서구자원봉사센터(소장 정구진)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의 목적은 자원봉사활동의 진흥, 청소년자원봉사활동 장려, 청소년자원봉사문화 정착 등 덕인초등학교와 자워봉사협력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상호 협의해 정보제공, 체계적인 실적관리, 인센티브 제공 등으로 성숙한 자원봉사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도모하는 것이다.

덕인초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에서는 나눔문화사업으로 1학기에는 3학년 대상 남부교육지원청 초등 공동사업 `나누면 행복해요-나눔교육’을 학급별 3회기씩 진행했다. 이후 2학기에는 나눔교육을 받을 학생들 중 몇 명을 선발해 봉사단을 구성한 후, 달서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자원봉사교육을 하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가 자원봉사를 실천할 계획이다.

대서초, 방과후 학교 관련 사회유관기관 실무자협의회

대구 대서초등학교는 지난 5일 교장실에서 사회유관기관 실무자들을 초대해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에 대한 실무자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대구시청소년수련원,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대덕승마장의 실무자가 참석했으며, 여름방학에 특별히 개설될 승마교실(1강좌), 수영교실(3강좌), 농구교실(2강좌)의 운영 방안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졌다.

지난 4월에 체결한 연계교육 협정서에 의거 학생들은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을 10~25% 저렴하게 수강할 수 있게 됐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사회유관기관이 대서초교 학생들만을 위한 무료 직행순환버스를 운행해 학생 학부모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윤상백교장은 “이번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 운영을 토대로 2학기에는 상설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면 한다. 이를 위해 학교와 사회유관기관 실무자가 긴밀히 협력해 미리 준비함으로써 학생과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고령 성산초, TaLK원어민 수업 공개

고령 성산초등학교는 지난 6월 29일 정부초청 영어봉사장학생(TaLK)의 공개수업을 실시했다.

이번 공개수업에는 1~2학년 학생 13명이 원어민 선생과Twister 게임을 통해 신체 부위와 색깔에 대해 공부했다. 원어민 선생과 게임을 하면서 `This is my right/left~’ `Where is your~’ 등의 표현도 자연스럽게 익혔다. 학생들이 아주 흥미진진하게 게임 활동에 참여했고 저학년의 눈높이에 맞춘 활동적인 게임으로 학습의욕을 불러일으킨 훌륭한 수업이라고 참관한 교사들이 좋은 평가를 해 줬다.

TaLK란 Teach and Learn in Korea의 약자로 정부 초청 해외 영어봉사 장학생 프로그램이다. 원어민 배치가 어려운 지역에 원어민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의 영어 흥미 및 타문화 이해 능력을 증대시키고자 함이 그 목적이다.

성산초에서는 3년 전부터 원어민 영어봉사 장학생을 초청해 방과후 시간에 영어수업을 하고 있으며 학원에 가지 않고도 영어 학습 효과를 올리고 있어 사교육 절감에 큰 성과를 거둬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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