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신고했나" 손님이 주점 여주인 살해
"왜 신고했나" 손님이 주점 여주인 살해
  • 승인 2009.03.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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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경찰서는 9일 소란을 피운다며 경찰에 자신을 신고한 주점 업주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김모(41)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8일 오전 1시10분께 경북 안동시 용상동의 한 주점에서 주인 손모(41.여)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주방에 있던 흉기로 손씨의 가슴 등을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날 주점에서 술을 마셨던 김씨는 주인 손씨가 `소란을 피우지 말라'며 경찰을 부르자 지구대에서 조사를 받은 뒤 다시 주점을 찾아가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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