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산억제제, 심각한 부작용 위험--
조산억제제, 심각한 부작용 위험--
  • 대구신문
  • 승인 2009.03.09 18:33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조산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되는 분만억제제가 산모에게 호흡곤란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 로이터통신과 헬스데이 뉴스가 7일 보도했다.

네덜란드 위트레흐트 대학 의과대학의 로엘 데 호이스 박사는 자궁의 평활근을 이완시키는 베타길항제와 니페디핀, 출산진통과 관련된 호르몬을 억제하는 아토시반과 인도메타신 등이 약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호흡곤란, 저혈압, 심부전, 폐의 체액저류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고 밝혔다.

데 호이스 박사는 네덜란드와 벨기에의 28개 의료기관에서 분만억제제가 투여된 임신여성 1천9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처방된 약은 아토시반(42%), 니페디핀934%), 베타길항제(14%), 인도메타신(8%) 순이었으며 전체적인 부작용 발생률은 0.7%였다.

그러나 베타길항제를 단독투여 하거나 다른 약과 병행투여 한 경우는 부작용 발생률이 이 보다 더 높았으며 아토시반이나 인도메타신은 심각한 부작용은 없었다.

따라서 베타길항제의 단독 또는 병행투여는 피해야 하며 아토시반과 니페디핀도 안정성과 효과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데 호이스 박사는 지적했다.

이 연구결과는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ritish Medical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