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7월25일
<어린이&어린이> 7월25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07.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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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함지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중국 산동성 제남시 민생대가소학교와 청소년 문화교류를 위한 MOU 체결을 위해 민생대가소학교 측에서 학생 22명과 교사 5명을 포함한 총 29명의 방문단이 함지초등학교를 찾았다. 이날 MOU체결로 인해 앞으로 2년간 양 학교는 각종 문화 교류 활동을 화발하게 펄쳐 나가게 된다.

도서관에서 간단한 학교 소개와 환영의 시간을 가진 후 학교 시설 참관했다. 중국측 관계자는 “학교 시설이 깨끗하고 여러 가지 특별교실이 잘 정비되어 있으며 특히 기본에 충실 하고 전통을 살리는 교육활동을 잘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좋은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이 부럽다”며 감탄했다.

이어서 체육관에서 함지초등학교 스포츠동아리활동인 함지줄소리부의 줄넘기 공연을 관람하고 양 학교 학생들간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민생대가소학교 학생들과 함지초등학교 전교 회장단, 6학년 학급 회장단 학생들이 함께 투호, 비석치기 등의 민속놀이를 하며 한국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간에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이 민속놀이 활동을 할 동안 교장실에서는 함지초등학교와 민생대가소학교간의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 MOU를 체결하고 앞으로 2년간 교육 협력 활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한편, 함지초 국악관현악단은 25일 서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행사 축하 공연에 초청돼 국악관현악 공연을 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음악을 중국의 청소년들에게 알리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임승락 교장은 “이런 경험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이웃 나라의 문화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한·중 청소년 문화교류의 중심으로 우뚝 서길 바라며, 나아가 세계화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해 이번 문화교류 MOU 체결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옛날 어른들께서는 `자식은 농사와 같다’ `자식 농사가 최고다’라는 말을 자주하며 나는 비록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살지만 내 아들은 훌륭하게 키워 보려고 애를 썼다.

있는 것 없는 것 다 팔아 학비를 마련해 주며 공부를 시켰지만 아이를 믿었다. 아이를 다그치고 내 몰지는 않았다. 아이에게 모두를 맡겼다. 통지표를 받아 오는 날 예상하던 성적이 아니라도 다음에는 잘 해라. 정도가 끝이고 그저 공부하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최고의 뒷받침을 하기 위해 나는 안 먹고 최선을 다 하지만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 아이가 안 하려고 하면 시키지 않았다.

그런데 요즈음 학부모들은 어떤가? 남들은 다 하는데 우리 아이만 안 하면 우리 아이가 금방 뒤쳐져 바보라도 되는 듯 학교 공부를 마치기가 바쁘게 시간표를 만들어 여기 마치고 저기 또 저기로 잠시의 틈도 주지 않고 학원으로 막 돌린다. 학원에만 가면 다 되는 듯 집에 올 때는 초등학생도 캄캄한 밤이다. 한 교실에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이 학교 공부를 마치면, 우루루 몰려 나가 학원 차에 탄다. 학원에서 공부하고 또 다른 학원에서 만나고 가족들 보다 함께하는 시간이 더 많은 것이 친구지만 친구와 이야기 할 시간은 없다 학원 차 속에서도 학원 숙제를 하느라 옆 한 번 볼 틈도 없다

“공부만 하는 한국 청소년, 더불어 살기 의식 세계 꼴찌”

“어린이 78% 학교서 스트레스”

신문의 제목들이다. 여기에 맞장구라도 치듯 지난 5월 5일 어린이 날을 맞아 한국방정환 재단과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가 청소년 행복지수 조사가 그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이 조사에서 행복지수는 100점 만점에 66점이다. OECD 23 개 국 중 최하위다 가장 높은 스위스는 114점이니 48점이나 차이가 난다. 더 중요한 것은 3년 연속 꼴찌를 했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선생님들은 교직에 만족하고 있는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스승의 날 교직만족도 조사결과를 보면 1, 2년 사이에 교직에 대한 만족도나 사기에 변화가 있느냐고 물었는데 떨어졌다는 응답이 79.5%나 됐다. 5명 중 4명꼴이다. 어린이는 학교생활이 행복하지 않고 선생님은 교직에 만족하지 않는다니 큰 문제다.

동물들은 배우면서 살아간다. 포유류는 말할 것도 없고 새와 곤충, 심지어 물 속에 사는 편형동물인 플라나리아도 배울 줄 안다고 한다. 좁쌀 보다 작은 두뇌로도 정보를 입력해 두었다가 필요할 때는 그걸 활용한다고 하는데 인간이 안 배우고 살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런데 배우려는 방법과 가르치는 방법에 문제가 있다, 사람과 가장 가까운 동물 침팬지가 그 정답을 알려 주고 있다. 아기 침팬지가 호두의 단단한 껍데기를 돌로 깨어서 먹을 줄 알고 흰개미 굴에 나뭇가지를 넣었다가 빼내어 훑어 먹을 줄 아는데 이것을 어른 침팬지나 어미 침팬지가 가르쳐서 알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린 침팬지가 어른들이 하는 걸 보고 배운다는 것이다. 어른들이 아이에게 가르치려고 난리를 피우지도 열을 올리지도 않는다. 아기 침팬지 스스로 어른들의 반복 행동을 보고 배우게 한다는 것이다,

사람에게 가르침과 배움은 침팬지와는 다르다.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학습해야 하기 때문이다. 선생님과 어머니들은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알게 해야 하기에 지켜 볼 시간도 없이 그냥 답을 알려주고 또 다음 시간으로 끌고 가야하며 어린이들은 스스로 학습해야지 하는 필요를 느끼지도 않는데 억지로 막 쑤셔 넣어야 하니 여기서 스트레스가 쌓이는 것 같다.

자기 주도적 학습, 스스로 학습 참 좋은 생각인데 학생이 배우려고 해야 가능하다. 즉 아기 침팬지가 배가 고파서 어미의 행동을 보고 호두는 어떻게 먹지? 호기심을 가질 때 새 학습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말을 물가로 끌고는 갈수 있지만 억지로 물을 먹게 하려고 하다 보니 서로가 서로의 일에 스트레스를 만들어 내고 있다.

안영선(대구 신성초등 교사·아동문학가)
<교육청소식>

대구남부교육지원청, 희망교사 대상 성취도평가 문항개발 연수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학교평가에서 서술형 평가가 점점 중요시되는 시점에 발맞춰 여름방학 첫날부터 개정교육과정에 따른 성취도평가 문항개발 길라잡이 연수를 실시한다.

이번 연수는 최근 성취도평가에서 서술형 평가 비중이 높아짐에 따라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대구장기초등학교에서 초등학교 희망 교사 150명을 대상으로 문항개발에 대한 전문성을 기르고 이를 통해서 학생들의 학력신장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연수 첫째 날은 `성취도 평가문항의 이해’를 주제로 평가 전반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지고, 둘째 날부터 마치는 날까지 각 교과 전문 강사들이 5개 교과(국어,사회,수학,과학,영어)별로 연수생들이 직접 개발한 문항을 서로 비교 검토 제작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여기서 개발된 문항들은 단위 학교에서 평가 문항 제작시 바로 활용할 수 있도록 남부지원청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남부교육지원청 김성원 교육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교과별 평가문항 개발 및 활용 능력을 기르고, 학교 현장의 평가 방법 개선을 지원함으로써 평가에 대한 신뢰성을 제고하고, 나아가 학생들의 학력신장에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의성교육지원청, 단기집중 원어민 영어캠프 운영

의성교육지원청(교육장:권대란)은 관내 초등학생 80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4일간 의성초등학교와 안계초등학교에서 여름방학 단기집중 영어캠프를 운영한다.

의성 지역의 지리적 여건을 고려하여 동부 지구와 서부 지구로 나누어 실시되는 이번 영어 캠프는 초등학생들에게 원어민과 함께하는 캠프를 통해 원어민에 대한 친근감과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를 위해 관내 원어민 교사 6명이 수업을 하며 영어 지도 능력이 우수한 한국인 지도 교사 6명이 보조하여 맞춤형 수업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캠프는 가정형편상 원어민 학습이나 영어 학원 수강 등에 소외될 수 있는 학생을 학교에서 우선 선발하여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황별 생활 영어, Speech Clinic, 게임 등 다양한 체험활동 중심으로 진행되는 이번 영어 캠프는 학생들의 개인차를 고려하여 수준별 그룹을 편성,운영하여 효율적인 학습이 되도록 계획하고 있다.

권대란 교육장은 “영어 공교육 강화를 위해 실시하는 이번 `Talk! Talk! English Camp`가 외국인과의 언어적 교류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의성지역 학생들에게 원어민 영어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기회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신천초등학교와 도구해수욕장에 인접한 포항 동해초등학교는 작년부터 도어촌 학교간 자매결연을 맺었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포항에서 열린 제4차 교류학습에는 형제결연을 맺은 신천초 학생 18명과 동해초 학생 18명, 그리고 교직원들이 참여했다.
연 2년째 도어촌 학교간 자매결연을 맺어 교류학습을 하며 각종 문화예술활동을 함께하는 학교가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구 신천초등학교와 도구해수욕장에 인접한 포항 동해초등학교는 작년부터 도시 학생들의 자연친화 학습 및 어촌 학생들의 도시문화 체험 등 상호 교류학습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 인성을 함양하고자 친해양 예술체험활동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활용해왔다.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간 시행한 이번 제4차 교류학습은 형제결연을 맺은 신천초 학생 18명과 동해초 학생 18명, 교직원들이 참여했으며 환영식에 이어 포항항 견학, 바닷가에서의 예술체험, 물놀이, 친구집에서의 홈스테이, 수목원 및 포스코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실시됐다.

특히 첫째 날, 신천초에서 준비한 프로그램인 도구해수욕장에서의 예술체험은 길이 30m에 달하는 도시의 하늘을 상징하는 흰색 천과 바다를 상징하는 푸른 색 천의 결합, 그 위에 걸어놓은 서로 다른 바다사랑주제의 그림이 그려진 40개의 티셔츠, 80개의 바다생물모양 탈이 어울려 장관을 이뤘다. 자신이 만든 탈과 티셔츠를 친구와 함께 착용하고 춤을 추는 장면, 형형색색의 비치볼과 색판으로 모양만들기 게임 등은 조형학습과 놀이학습을 융합한 에듀테인먼트로써 설치미술과 행위예술의 효과를 함께 노린 것이었다.

신천초는 환경애호의식 함양을 위한 실천적 방법으로 예술체험을 접목시킨 교육활동으로써 올해 매일신문사와 화성종합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늘푸름환경대상 공모에서 대상(상금 300만원)을 수상하기도 했다.

교류학습에 참가한 자녀를 둔 신천초 학부모는 “신천초등학교는 학력향상만 강조하지 않고 다양한 예술체험을 통해 삶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이 되도록 인성교육을 함께 하고 있으며 이는 초등학교에서가 아니면 심어줄 수 없는 소중한 가치관이라고 생각한다. 아이들이 교류학습 전, 결연친구와 문자를 주고받고 잠도 안자고 설레어하며 참여 후에 뿌듯해하는 것을 보면 참여시키기를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칠곡 대교초, 스포츠클럽대회 3관왕

칠곡군 대교초등학교는 2011학년도 경상북도 종목별 학교스포츠 클럽 칠곡군 대회에서 축구, 배드민턴, 피구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하여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축구부는 지난 16일, 왜관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왜관초등학교와 결승전을 가졌다. 개인기와 조직력이 뛰어난 왜관초등학교 선수들에게 주눅 들지 않고, 탄탄한 조직력과 승부욕으로 연장전까지 가는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끝에 1:0으로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로써 우승상장과 상금 15만원을 받고, 경상북도 스포츠클럽 대회에 칠곡군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한편 지난 18일, 대교초등학교 강당에서 피구와 여자 배드민턴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피구는 인평초등학교와 결승전을 벌인 끝에 3:2로 우승을 차지했고, 여자 배드민턴은 왜관중앙초등학교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하여, 축구와 함께 경상북도 스포츠클럽대회에 칠곡군 대표로 출전하게 되었다.

신당초, 여름국악 캠프

대구신당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국악 문화 체험을 위해 여름방학맞이 `2011 다문화 신당국악꿈싹 여름국악캠프’를 25일부터 29일까지의 1차 캠프와, 8월 1일 2차, 8월 16일 3차의 국악캠프를 실시하여 학기 중 쉽게 접하지 못한 가야금, 대금, 피리, 설장구, 난타를 직접 연주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가야금, 피리, 대금의 경우는 민요인 `뱃노래’와 창작동요 `산도깨비’를 통해 국악관현악을 경험하게 되고, 설장구는 `삼도설장구 휘모리 가락’을 배워 장단의 신명남을 체험하며, 난타는 `이매방 승무 북가락 중 자진모리장단’을 연주하는 경험을 한다.
특히 난타의 경우 지역내 다문화 초등학생과 멘토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여 우리문화를 체험하고, 상호간의 신뢰를 다지는 경험을 갖게 된다.

또한 다문화 학생이 지닌 학교내 갈등을 함께 나누며 북가락으로 배려하는 경험을 통해 하나 됨을 느끼게 될 것이다.

동신초, 가족의 밤 행사

대구동신초등학교는 지난 14일, 학교 운동장에서 동신 가족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제2회 동신 가족의 밤 행사를 실시했다.

이 행사는 학부모 참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동신아버지회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그동안 어머니의 특권으로만 여겼던 자녀 교육을 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가족 간의 사랑과 화합을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줄넘기, 펀펀 수학 게임 등의 사전 활동을 시작으로 개회식, 내빈 인사, 모닥불 점화 및 캠프파이어, 레크레이션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가족 간에 못다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편지 낭송, 촛불 의식 등의 시간도 마련하여 뜻 깊은 추억을 만드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신윤식 교장은 “소중한 우리의 아이들이 올바르게 성장하도록 하는 데에는 학교뿐만 아니라 학부모 특히 아버지들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관심이 꼭 필요하다”면서 “동신 가족의 밤 행사에 참석하신 많은 학부모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화동초, 다문화가정 양식체험 교실

대구화동초등학교는 지난 16일 다문화 및 소외 계층 학생들을 위한 양식 체험 교실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학부모 참여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자녀사랑 봉사대 예절동아리에서 주관하는 것으로 가정 형편이 어렵거나 다문화 및 특수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하여 일상생활에서 접해 보기 어려운 양식 예절지도와 함께 점심도 함께 제공했다.

자녀사랑 봉사대 예절동아리는 평소 예절교육센터도우미로 일하면서 익힌 예절을 학생들을 위하여 봉사하는 단체로 지난 6월 29일에는 친한 친구교실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통예절인 다도교실을 운영하여 학생들에게 다도 예절을 가르치는 등 학생들의 예절교육에 앞장서서 봉사하고 있다.

중앙초, 등하굣길 세계육상 홍보

대구중앙초등학교 `푸른누리봉사단’ 학생 18명은 지난 16일 등교시각인 아침 8시와 하교시각 12시 20분, 두 차례에 걸쳐 등하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2011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 활동을 했다.

이 행사는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살비’ 코스튬과 엠블렘깃발, 어깨띠, 전단지, 홍보 스티커, 기념품 등을 협조 받아 페이스페인팅, 스티커 문신,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문제풀이 전단지 나눠주기 등으로 진행되었다.

등교하는 학생들은 살비 캐릭터와 악수를 하는가 하면, 얼굴에 페이스 페인팅, 스티커 문신 등을 하려고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고, 푸른누리봉사단 학생들은 정성껏 페이스 페인팅과 살비 캐릭터의 스티커 문신을 해 주느라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에 기뻐하고 작은 도움이 라도 되는 것에 보람을 느끼며 참가했다.

봉사 활동에 직접 참가한 학생 5학년 7반 학생 박수빈은 자신들의 작은 힘이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홍보에 도움이 된다는 생각에 일찍 등교하여 실시하는 봉사활동이 힘들지 않고 즐겁고 신이 났다며 흐뭇해 했다.

살비 스티커 문신을 붙인 4학년 5반 이영원양은 우리학교 학생들이 하는 홍보여서 훨씬 마음에 와 닿고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해 더 큰 관심과 협조를 다짐했으며, 하굣길에 학생을 데리러 왔던 학부형들도 학생들의 앞장섬에 감동을 받았다고 했다.

남덕초, 학부모 모니터링단 모임 개최

대구남덕초등학교는 지난 15일 교내 도서관에서 1학기 학부모 모니터링단 모임을 개최하고 한 학기 동안 학부모의 시각으로 지켜본 학교교육활동의 긍정적인 점 및 개선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3시부터 시작된 모임은 학교장 인사, 업무부장의 부별 교육활동 내용 발표, 질의 및 건의사항과 소감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는데, 녹색 어머니 교통지도에서부터 독서교육 및 학생생활지도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 걸친 의견이 나왔다.

내실 있는 독서지도와 도서관의 적극적인 활용, 학부모 교육의 꾸준한 실시와 같이 참석자 모두가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활동이 있는 반면, 학생생활지도에 있어 학부모와 교사 연계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점이나 필요시 학생심리치료를 해야 한다는 내용의 개선사항에 대한 협의도 있었다.

특히 체벌이 사라진 교육현장에서 교권 확립과 학생의 올바른 인격 형성을 위해 가정과 학부모의 역할을 강조한 것은 학부모가 더 이상 학교교육에 소극적인 태도를 방관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였다.

김장태 교장은 “이번 모임이 교사의 시각과 다른 또 다른 관점에서의 학교교육 발전을 위한 개선점과 긍정적인 부분을 찾을 수 있게 되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학교가 학부모 의견을 경청하고 학부모는 관심을 갖고 참여해 주는 상호 협력이 있을 때만이 학생들의 교육환경이 발전할 수 있다”며 학부모의 많은 참여를 독려했다.

신흥초, 4월부터 학부모모니터단 30명 운영

대구신흥초등학교는 학교, 학부모, 학생 간의 공동체 의식을 형성하고 학부모의 교육적 관심과 능력을 건설적으로 표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4월부터 학부모 모니터단(30명)을 구성하여 운영하고 있다.

학부모 모니터단은 학교 교육과정운영, 학교 행사, 방과후학교 운영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팀 단위로 구성하여 각 모니터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에 제출하고 이를 다시 학교 활동에 반영함으로써 교육공동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 1학기 동안 신흥 학부모 모니터에서는 친절시범학교운영, 수련활동 , 방과후학교, 학부모 교육, 급식 및 다양한 학교 활동에 의견을 제시했다. 제시된 의견들은 학부모 모니터단 협의를 거친 뒤에 홈페이지를 통해 학부모들에게 공개되며 2학기 학교 교육 활동에 반영될 예정이다.

학부모 지원 특색 활동으로 책읽어주는 어머니(리딩맘)들은 1, 2 학년에서 올해는 3, 4학년까지 책 읽어주기를 확대 실시하였으며, 책읽어 주는 아버지( 리딩대디) 시간을 마련하여 아버지 또한 학교 활동에 동참시키자는 분위기를 형성하기도 했다.

교육과정 모니터 팀장인 송미경씨는 “내 자녀를 돌보듯 학교 요모조모를 살펴보고 제안하는 학부모 모니터 활동을 통해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이 더욱 생겼으며 작은 힘이나마 교사와 학생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재경 교장은 한 학기동안 학교 교육의 모니터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학부모들의 격려와 “바람직한 학부모 참여 문화를 형성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학교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학부모 모니터단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도림초, '롤모델 자취 찾아가는' 글 숲 독서교실 운영

대구도림초등학교는 글 힘을 키우는 글 싹들의 꿈 프로젝트 활동으로 독서 의욕을 높여주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롤모델의 자취를 찾아가는’글 숲 독서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독서교실은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아 정체성과 독서를 통한 진로탐색 활동 중심의 독서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우리는 도서관 탐방대!’, `롤모델의 자취 찾기’, `롤모델 책 그림 나팔 만들기’, `책 속 주인공이 움직여요’, `책 속 롤모델과 사진 찍기’, `꿈과 관련된 책 찾아 읽기’, `북트리 만들며 꿈 프로젝트 시작하기’등의 자신이 되고 싶은 직업, 닮고 싶은 인물과 관련된 다양한 독서 체험활동 및 꿈 나누기 박람회(Learning Fair)` 등을 내용으로 했다.

독서교실에 참여하는 사서 이영숙 선생은 “책 속의 위인이나 직업을 탐색하며 롤모델을 정하고 그 살아온 발자취를 탐색해보는 활동은 꿈 프로젝트의 입문기인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며 행사의 의미를 전했다. 참가학생은 별도로 비치된 위인전 500여권의 책을 읽고 꿈 가꾸기 독후활동을 경험하게 되고, 2일 이상 출석과 3가지 이상의 독후 체험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는 수료증을 수여했다.

대구도림초등학교는 독서교실과 연계하여 25일부터 8월 26까지 `날마다 다르게· 우리 다같이· 다높이 독서체험 글 숲 도서관에서 여름나기’ 방학 중 도서관 운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학생들의 독서의욕을 이어갈 예정이다.

대산초, 먹을거리 체험.알뜰 벼룩시장 개최

대구대산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산격종합사회복지관과 공동주최로 `우리 먹을거리 체험 및 알뜰 벼룩시장’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농촌체험시범학교」운영을 통해 농촌에 대한 올바른 이해 및 식습관 개선 그리고 절약 정신 함양을 위해 학부모와 지역사회 기관이 직접 참여하여 더욱 의미가 깊다.

먹을거리 체험으로는 학부모가 즉석에서 찐 감자, 고구마, 옥수수, 단호박 및 복지관 어르신 봉사단이 집에서 손수 만든 식혜 등을 맛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벼룩시장 체험은 각 가정에서 수집한 물품(의류, 도서, 문구류 등)과 복지관에서 보유한 후원물품 50여 종(의류, 문구류, 생필품, 주방용품, 잡화) 수천점이 100~500원 정도의 가격으로 판매가 되었다. 학부모와 학교운영위원들의 적극적인 홍보로 인하여 궂은 날씨 속에서도 서부교육지원청 박순해 교육장이 직접 와서 격려해 주고,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도 동참하여 지역주민 모두의 관심 속에 치러진 뜻 깊은 행사였다.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은 평소 즐기지 않던 농산물을 먹어봄으로써 우리 먹을거리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흥미를 나타냈다. 또한 벼룩시장 행사의 수익금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올곧게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사랑의 장학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칠곡 동부지역 5개 유치원, 안전체험학습

칠곡 신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는 칠곡군 동부지역 4개 유치원이 함께하는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신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지천초등학교병설유치원, 매원초등학교병설유치원, 왜관동부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4개 유치원이 함께 지난 14일 대구 팔공산에 위치한 시민 안전테마파크에서 안전 체험 학습을 실시 했다.

대구 안전테마파크는 화재, 지진, 풍수해, 응급처치, 소화기 사용법, 지하철안전, 산악안전 등의 다양한 체험 코너에서 가상 재난 체험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각종 사고의 위험성을 사전에 예방 및 대처하는 요령을 쉽게 체험하도록 돼 있어 유아들이 놀이를 통해 재미있게 때로는 진지하게 체험 하며 안전의 중요성을 배우게 됐다.

율원초, 사랑의 고리맺기 활동 전개

대구 율원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랑의 고리맺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1교사 1아동 멘토 멘티로 33그룹 66명이 맺어져 학교 안 밖에서 정서적인 교류를 나눔은 물론 다양한 문화를 체험해 봄으로써 사제 간의 신뢰형성과 학생이 학교생활에 대한 즐거움을 가지고 바른 품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내용을 보면 요리활동, 영화감상, 피구대회, 편지쓰기 등 월 1회 이상 고리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번에는 멘토 교사와 멘티 학생이 `보리떡과 샌드위치만들기’ 요리활동을 통해 사제간의 정을 돈독히 하고 따뜻한 교실 행복한 교실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범어초, 가족과 함께 한여름 문화체험

대구 범어초등학교는 지난 8일 `가족과 함께하는 한여름 문화체험’을 실시했다.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주체들의 소통과 교육공동체 구축을 위해 학부모회가 주관이 돼 실시한 이날 행사는 30가족, 67명이 참가해 영어체험학습실에서 온 가족이 함께 영화를 관람했다.

이날 행사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참여했으며 영화관람 후 가족별로 영화 감상문을 작성해 우수작품을 선정해 문화상품권을 줘 격려했고 학부모회에서 간단한 간식을 준비해 더욱더 즐거운 시간이 됐다.

파호초, 여름독서교실 열어

대구 파호초등학교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도서관에서 2011 파호여름독서교실을 열었다.

4,5,6학년 학생들 중 희망자 26명의 학생들이 모여 즐겁고 색다른 독서 활동을 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첫째 날 1교시에는 컴퓨터 백신 전문가 안철수의 어린 시절에 독서가 어떤 의미였는지를 보여주는 영상을 함께 시청했고 읽고 싶은 책을 선별해 각자의 독서달력에 써보며 스스로 독서계획을 세워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 날에는 `문제아’라는 책을 함께 읽어보고 그 책에 대한 독서퀴즈를 풀어 보았다.

셋째 날에는 자신이 인상 깊게 보았던 책의 표지나 삽화를 우산에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효동초, 흡연.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올해 대구광역시교육청 지정 흡연 및 약물 오남용 예방지도 선도학교인 대구효동초등학교는 지난 13일 전교생이 한 가지 이상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특별 행사를 열었다.

표어, 포스터, 부채 만들기, 글짓기, 동영상 제작을 통하여 흡연 및 약물 오남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어린 고사리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왔고 중앙 현관 로비에 마련된 전시회장에는 학부모들의 참관이 줄을 이었다.

청송 안덕초, 충효교실 실시

청송 안덕초등학교는 청송문화원의 주관으로 지난 13일과 18일 2011학년도 충효교실을 실시했다.

7월13일에는 4, 5, 6학년 학생들이 교장선생, 교감선생, 솔차회 회원들이 예절교육을 받았으며, 18일에는 5, 6학년 학생들이 경북 봉화군 청량산 이나리강에서 래프팅을 즐겼다.

지난 13일에는 학생들은 차를 마시며 다도예절을 익히고 몸가짐과 마음가짐을 바르게 했으며, 일부 학생들은 차를 만들어 보기도 했다.

6학년 가혜연 학생은 “차를 낼 때 차를 마시는 사람을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그리고 다도예절을 익히고 차를 마시니, 차분해지고 몸가짐을 조심하게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18일에는 학생들은 헬멧과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안전하게 래프팅을 즐겼다. 수려한 산세와 강이 한데 어우러진 주변 경관을 보면서 하나 둘! 하나 둘! 함께 노를 저으며 친구들과 호흡을 맞췄다.

래프팅에 참가한 5학년 김희예 학생은 “처음에는 무서웠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재미있었고, 여름방학에 가족들과 또다시 래프팅을 하고 싶다”면서 활짝 웃었다.

그리고 래프팅 체험학습을 할 수 있도록 해준 `청송문화원’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와룡초, 영어말하기 대회 개최

대구 와룡초등학교는 지난 18일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일상생활에 필요한 영어를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의사소통능력을 기르며 자신의 주변이나 일상생활을 영어로 말하는 기회를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고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영어를 배우고 있는 3학년부터 6학년 학생들 중 대회에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학생의 신청서를 접수한 후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영어 수업 시간을 활용해 각 학반별로 예선을 거쳐 18일 낮 1시 3,4학년은 제2과학실, 5,6학년은 도서실에서 본선을 실시했다.

심사를 맡은 학교 원어민 보조교사 Flynn은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보여준 노력과 헌신이 무척 인상적이었다”며 영어말하기대회 후의 흡족한 마음을 나타냈다.

6학년 최우수상을 받은 탁유진 학생은 “준비하는 기간 동안 어렵기도 하고 발표할 때는 너무 떨렸지만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쁩니다. 앞으로 더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장래희망인 양식 요리사의 꿈을 이루는데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

월서초, '영어체험 원어민교사와 대화' 프로그램 운영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영어행사와 활동을 추진해온 대구월서초등학교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10일간 원어민교사와의 대화시간과 Jump up Camp라는 주제로 수준별 영어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월서초교 소속 원어민교사 2명과 5~6학년 중 희망학생, 영어회화 전문 강사 2명과 3~4학년 중 희망 학생이 자유롭게 영어로 대화를 주고받거나 부진한 부분을 보충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원어민교사와의 대화시간’은 학교 원어민 교사 2명이 각각 한 학급씩 맡아서 5~6학년 중 희망하는 학생들이 10일 간 매일 오전 시간 중 편한 시간대에 학교에 와서 원어민 교사와 정해진 주제에 관해서 자유롭게 영어로 대화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신청하지 않은 학생이라도 언제나 정해진 시간 내에 와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학교 홈페이지 Pop-up 창에 안내를 했으며 대화주제는 `Travel where do you want to go’(여행하고 싶은 곳), `What will you do this summer?’(이번 여름에 뭘 할 건가요?)와 같은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내용들로 정하여 학생들에게 미리 안내하여 실시했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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