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용수원 개발을 위해 144억원을 투입 관정개발 111개소, 249개지구 저수지준설은 이달 초에 끝냈고, 소규모 양수장 보수사업은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다.
또 올 초에 57억원을 투입 착공한 관정개발과 노후 관정시설 보수·관리, 소규모 양수장 설치 사업 등 290개 사업장에 대한 사업도 이달 중순에 마무리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규 관정 개발, 저수지 준설 및 저수율 낮은 저수지의 물채우기, 논물가두기, 용배수로 물가두기 등 봄철 영농대비를 위한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주 심곡지는 관로 3㎞를 임시 설치해 2단 양수로 1일 2천500t을 저류하고 있으며, 준설사업을 한 의성 구룡지는 기존 암반관정 3개소를 이용 1일 2천t씩 50일간 양수해 저수율 60%를 확보했다.
현재 도내 저수지 저수율은 63.5%로 평년보다 19.6%가 낮아 봄가뭄이 우려되고 기상 전망도 3월~5월중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다소 적고 건조한 날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관용 도지사는 “장기 가뭄에 대비해 농수산식품부에 봄 가뭄 용수확보 대책비 390억원 지원을 건의했다”면서 “용수부족 예상지역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간이양수장 설치, 관정개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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