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감문면 보광리에서 태어나 감문중학교 3회 졸업생인 이병욱씨는 서울에서 경찰공무원으로 정년퇴임했다. 이씨는 “고향을 떠나 살면서도 항상 고향과 모교에 대한 애착심으로 조그마한 일이라도 모교에 무엇인가 하고 싶은 마음으로 수석 1점과 모교 발전기금을 기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춘동 감문중 교장은 “기증인의 마음이 학생들에게 교육상 좋은 귀감이 될 것”이라며 “기증한 수석은 학생들이 언제나 볼 수 있도록 학교 복도에 전시하고 학교발전기금은 학생들의 체육, 학예, 자치활동과 학생 복지향상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식 감문면장은 “이러한 선배들의 사랑과 후원을 통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배출되는 명문학교로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병옥씨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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