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포항-울릉간 항로는 2척의 여객선이 운항했다. 하지만 최근 독도페리호 측이 면허를 반납해 썬플라워호만 운항하고 있어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과 울릉지역 생필품 수송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에는 부족했다.
이에 포항항만청은 항로의 수송안정성 및 도서민에 대한 해상교통 서비스 제고를 위해 (주)대아고속해운이 제출한 카페리 여객선(3천t급)을 증선하기 위한 사업계획변경을 인가했다.
올 9월까지 증선 여객정원 600여명, 항해속력 20노트, 화물기준 150t을 적재할 수 있는 이 선박은 향후 외국에서 도입해 선박수리와 검사를 거친 후 내년 1월께 취항할 예정이다.
포항항만청 관계자는 “이 선박이 취항하면 지역주민, 관광객 교통편의 증진은 물론 울릉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수산물을 적기에 수송해 도서민의 소득증대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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