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7월28일
<어린이&어린이> 7월28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07.2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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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외남초등학교는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1박2일 동안 전 교직원과 학부모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교생이 참여하는 Oenam English Festival을 개최,다양하고 재미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페이스페인팅과 반티셔츠, 학교 유니폼 등으로 분장을 하고, 영어 수업시간과 방과후학교에서 담임선생과 원어민선생으로부터 배운 학습내용을 전교생과 여러 교사들 앞에서 발표하면서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얻은 것은 물론, 함께 배우는 즐거움을 맛보게 됐다.

특히, 학생들은 운동장에서 펼쳐진 Camp Fire에서 반짝이는 별빛 아래 훨훨 타오르는 불꽃을 바라보며 신나게 춤추고 노래하며, 아름다운 추억과 미래의 꿈을 그려보는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희용 교장은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지도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가정과 지역에서 영어를 접하기 어려운 학생들에게 세계화 시대를 이끌어갈 자질은 물론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준 뜻깊은 행사가 되고 있다“고 했고, 학부모 회장은 “학교에서 선생님과 원어민 교사가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지도해 주어서 자녀들이 영어에 대해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고, 영어 학습지나 학원 과외를 하지 않아도 걱정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외남초등학교는 2010년도부터 월 1회 영어페스티벌을 개최해오고 있으며, 무학년제 수준별 수업과 원어민 활용 영어수업, 영어로 진행하는 영어 수업, 영어 체험학습실 구축 등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 의시소통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내가 가장 좋아하는 광고 문안 중의 하나다.

쉼 없이 쌓여오는 일들로 조금 지칠 때면 누군가 나에게 `열심히 일한 당신 떠나라~ 하며 등 떠밀어주면 얼마나 좋을까!’싶을 때가 가끔 있다.

그러나 아무도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내가 나에게 하루를 선물하기로 작정하고, 무거운 마음 다 내려놓고 무작정 달렸다.

가슴이 답답하고 먹먹할 때마다 늘 달려가고 싶던 그 곳, 하늘인지 바다인지 경계를 허물고 하나로 어우러져 탁 트여 있을 그 곳, 속내를 감추거나 숨기지 않고 물 속을 훤히 드러내 보이며 내 먹먹함을 고스란히 받아 안을 맑고 푸르른 그 곳으로 무작정 달려갔다.

얼마나 달렸을까? 진하게 묻어오는 바다 향기가 가까워 올수록 설레다 못해 흥분되어 머리끝까지 쭈뼛거리더니 이내 펼쳐지는 푸르른 바다를 보며 한동안 멍하니 넋을 놓고 나를 잊게 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해변은 한산했으며 파도소리와 갈매기 소리만이 빈 바다를 채우고 있었다.

길게 펼쳐진 바다와 잇닿은 해안도로를 따라 살짝 돌아들자니 향긋한 미역 냄새와 함께 고향처럼 익숙한 마을 풍경이 내 품에 안겨왔다. 나는 왠지 밖에서 마당이 훤히 보여 그 집안의 대소사를 속속들이 알아챌 수 있는 담장 나지막한 마을이 더 정겹고 따뜻하게 느껴지곤 했었는데, 그 마을 집들이 그랬다. 해안도로의 가로수처럼 담장 나지막한 집들이 촘촘히 늘어선 행렬이 이모 집 같고, 삼촌 집 같이 친숙하게 다가왔다.

길 가에는 아낙네들이 삼삼오오 쪼그리고 앉아 갓 따온 돌미역을 철망에 가지런히 널어 말리면서 두런두런 이야기하는 여유로운 모습이 너무나 정겹게 느껴졌다. 얼굴들을 찬찬히 살펴보니 이미 햇볕에 그을려 검게 탄 얼굴이건만 그래도 빛에 그을릴까 염려되어 누구나 할 것 없이 넓은 보자기 창 모자를 둘러쓴 여인들이 하얀 이를 드러내며 밝게 일하는 모습이 사랑스럽기 그지없었다.

이 마을 사람들은 바다의 미역을 따다 철망에 널어 말리면서 아들 대학도 보내고, 딸 시집도 보내고, 손자 태어났을 때 며느리 미역국도 끓여주고, 예쁜 손녀 옷도 사준다며 이 일이 고단하고 힘들지만 신나고 기쁘다고 했다.

그래서인지 따가운 햇살 아래 쪼그리고 앉아 쉴 틈 없이 바쁜 솔 놀림 속에서도 어떠한 불평이나, 원망, 노여움, 힘겨움은 조금도 찾아 볼 수 없었고 그저 얼굴 가득 웃음을 머금고 희망을 노래하는 그들의 행복한 모습만이 묻어나고 있었다.

그들은 그들의 삶을 이렇게 자녀들에게 나눠 주면서 불편을 불편으로 힘겨움을 힘겨움으로 여기지 아니하고, 삶 자체를 기쁨으로 보람으로 만족해하고 있었다. 나도 모르게 덩달아 얼굴이 밝아지며 먹먹하던 가슴이 행복함으로 가득 번져가고 있었다.

비록 짧은 하루였지만 뜨거운 햇살, 푸르른 바닷바람, 넘실대는 파도, 한가로이 날고 있는 갈매기 떼, 희망으로 노래하는 아낙들의 여유로운 모습 등 행복한 어촌 마을 풍경으로 인해 잠시 잊고 살았던 내 푸르른 행복을 다시 찾은 듯 가슴 뿌듯한 하루였으며, 나에게 하루를 선물해준 나 자신에게 진심으로 고마웠던 하루였다.

배은희(대구 서부교육지원청 장학사)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제28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 경시대회’에서 대구효성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강동현 학생이 초등부 대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지난 4월 전국 초·중·고등학생 9000여명이 참가한 지역예선대회를 거쳐 선발된 초·중·고생 각 120명씩 총 360명이 지난 14일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4시간 동안 컴퓨터프로그래밍 능력을 겨룬 전국대회로서 대한민국의 IT영재를 발굴하는 대회이다.

대상을 수상한 강동현 학생은 “작년에 저희 학교에 새롭게 정보영재반이 생겼습니다.

학교 공부에 전념하느라 따로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공부할 여유가 없었는데도, 선생님이 틈틈이 가르침을 주신 덕분에 대구정보올림피아드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로 여름방학, 겨울방학동안 집중적으로 하루 5시간씩 꾸준히 노력한 덕분에 지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고, 이번 전국대회에서 대상이라는 크나큰 선물을 받게 되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컴퓨터프로그래밍이라는 분야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며 나중에 제 꿈을 이루어 조금이나마 우리 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라고 수상의 기쁨을 나타내었다.

이번 성과를 계기로 효성초등학교(학교장 정정숙 마리아 수녀)에선 제 2의 강동현 학생을 기르기 위해 IT분야 영재발굴에 더 많은 투자를 계획 중이다.

효동초, 정구종별선수권 우승

효동초등학교는 지난 15일과 16일 양일간 대구시민운동장 정구장에서 개최된 제16회 대구시장기 정구대회 겸 대구정구종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각 학교에서 선발된 남, 여 초등학교 선수들이 서로의 실력을 뽐내는 가운데 효동초등학교 정구 선수들은 단체전에서 4전 전승을 하여 정구의 명문임을 과시했다.

6학년 김상원, 이수호를 위시하여 5학년 손정현, 남호성, 김대환 등이 탄탄한 기량을 뽐내었고, 왼손을 쓰는 4학년 박범창군도 열심히 싸워 안일, 종로, 삼영, 북비산을 차례로 꺾으며 대구시장배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또한 김상원 주장과 손정현으로 구성된 개인전에서도 우승을 하여 정구의 중심학교로 우뚝 서게 된 효동초등학교는 변변한 정구장도 없이 흙마당에서 일구어 낸 성과라서 더욱 값졌다.

6학년 이수호 학생은 “대구에서 하는 게임에서는 적수가 없다”고 은근히 과시하면서 중학교에 가서도 열심히 운동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여름방학에도 줄곧 학교에서 연습할 계획인 이들 선수 이외에도 효동초에서는 정구붐이 일어나 운동하는 열기가 뜨겁다.
<교육청 소식>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육상꿈나무들과 훈련 참가

한국 육상 중흥의 메카로 떠오른 대구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육상 유망주들의 꿈이 영글어 가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지난 26일, 32일 앞으로 다가온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 육상 꿈나무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역 육상 꿈나무 59명(초5명, 중15명, 고39명), 코치 10명, 지도교사 20명 등 100여명이 참가하는 이날 행사에서 우 교육감은 직접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같이하면서, 학생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격려했다.

시교육청 이종순 과장은 “교육감도 학창시절에 경상북도민체육대회에서 의성군 대표로 참가해 상위 입상을 한 적이 있는 육상 선수 출신”이라고 귀띔하면서 “전국의 모든 육상 꿈나무들이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경기를 관람하면서, 소중한 꿈을 이루어 나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대구 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여름계절학교 6개반 운영

대구서부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는 2011학년도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5일 개강식을 시작으로 8월 5일까지 관내 초, 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40명이 참여하는 여름계절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여름계절학교는 학생들의 진로, 직업교육을 통한 자립 및 정서적인 안정과 긍정적인 자아관 함양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더불어 다른 학교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는 또래관계 형성을 통해 사회성 증진과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 제공에도 큰 의미를 두고 있다.

2011학년도 여름계절학교 프로그램은 작년에 비해 더 다양한 내용으로 개설되어 미술치료, 풍선아트, 댄스스포츠, 특수체육, 뇌호흡, 통합놀이 등 총 6개 반으로 운영되며, 이 기간 중 1회는 지원센터에서 마련한 직업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운영은 각 분야의 전문가 선생들과 지원센터 직업교육 강사, 치료사가 함께 참여하는데, 주 1회 정도는 학부모교육 프로그램이 계획되어 있어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들은 천연비누, 천연화장품 만들기 등을 학생들과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여름계절학교에 참여하는 학생의 한 학부모는 “방학기간동안 여름계절학교에 참여하여 자녀가 즐거워하고, 꿈과 창의력도 함께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아 기쁘다”고 했으며 “이와 같이 방학을 활용하여 장애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활동의 기회를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계속 제공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대구효명초등학교는 6학년 학생 127명을 대상, 지난 21일, 22일 이틀에 걸쳐 맞춤형 진로교육 캠프를 실시했다. 이를 위해 지난 7일에는 U and I 심리검사를 실시했고, 7개의 성격유형별 집단으로 나누어 각 유형별 특징에 따라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대구 효명초등학교는 6학년 학생 127명을 대상으로 지난 21일, 22일 이틀에 걸쳐 맞춤형 진로교육 캠프를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대구시교육청에서 공모한 리더십중점학교에 선정돼 글로벌리더십교육, 진로 및 학습코칭 지도를 통한 학습 성취 동기부여, 자기개발 및 자존감 높이기, 자신의 성격유형에 맞는 진로 탐색 등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U and I 심리검사를 실시했고, 7개의 성격유형별 집단으로 나눠 각 유형별 특징에 따라 맞춤형 진로교육을 실시했다.

1회 `꿈은 내 가슴에’를 시작으로 `Who am I?’, `진로탐색’ 등 8회 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삶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을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게 하고 자아실현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6학년 백은서 학생은 “꿈과 미래가 확실하지 않아서 많이 헷갈렸던 나는 이번 무한도전, 나의 꿈 찾기 프로그램을 하고 나서 성격과 그 성격에 맞는 나의 직업에 대해서 자세히 알게 됐다. 그리고 성격이 비슷한 친구들과 활동을 하게 돼서 기뻤고, 앞으로 나에게 맞는 직업을 찾도록 노력해야겠다” 고 말했다.

강명숙 교장은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전에 실시한 심리검사를 통한 성격유형별 집단 활동이었기 때문에 막연한 진로교육이 아니라 훨씬 구체적이고 진지한 활동이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진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에 대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달성초 바름이봉사단, 주거취약가구 페인팅활동

대구달성초등학교는 지난 22일 달성바름이봉사단 활동으로 지역 사회의 주거취약세대에 대한 행복 페인팅 활동을 실시했다.

월 1회씩 정기적으로 봉사 활동을 실시하고 있는 달성바름이봉사단은 7월 활동으로 예비 사회복지사들로 이루어진 희망키움봉사단 단원 16명과 함께 대구 비산동 일대 주거취약세대를 대상으로 페인팅 활동을 실시했다.

그간의 활동 내용과는 달리 이번 활동은 직접 주거취약세대를 방문하고, 세대의 욕구 조사를 바탕으로 요구에 부합하도록 대문과 벽을 페인트로 칠해주는 실질적인 체험 활동이 진행될 예정으로 함께 참여하는 희망키움봉사단과 학생들은 다른 어떤 활동보다 큰 기대를 했다.

페인팅 활동은 40명의 달성바름이봉사단원들과 희망키움봉사단원들이 함께 조를 나누어 각 세대를 방문하고 활동을 진행할 예정에 있으며 학생들은 자신이 한 페인팅 활동을 통해 주거취약지역의 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직접 체험했다.

지역 사회의 노후된 환경을 변화시키는 이와 같은 행복 페인팅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주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주거취약세대의 주거 환경 개선의 필요성을 인지하며 올바른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다.

고령 성산초, 두드림 Do! Dream 음악회

고령성산초등학교는 지난 13일 복권기금 문화 나눔 사업인 `타악기 오케스트라와 함께 떠나는 음악여행 두드림 Do! Dream’ 음악회 공연을 실시했다.

이번 공연은 평소 문화 소외지역인 농촌지역에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보다 나은 삶과 행복감을 전달하고자 성산초등학교와 박곡초등학교 전교생 및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가한 가운데 실시하여 지역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음악회는 아카데미 타악기 앙상블 팀의 연주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Carmen -( G. Bizet)외 8곡을 연주 했다. 지휘자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이 함께하여 평소 잘 이해하지 못했던 클래식 음악을 더욱 친숙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에게 악기의 이름을 맞히는 퀴즈를 내어 정답을 맞히거나 연주 감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학생에게는 에그쉐이커, 타악연주CD 등의 선물이 제공되었다.

음악회 후반부에는 신나는 클래식 음악에 맞추어 학생들이 신나게 뛰고 춤추는 시간을 가졌고 앵콜 공연으로 타악 연주에 맞춰`무조건’이라는 대중가요를 학부모와 학생이 함께 부르며 음악회를 유쾌하게 마무리 했다.

대성초, 1박2일 야외 수련활동

대구대성초등학교는 지난 14일에서 15일까지 1박 2일동안 경남 거창 덕유산에서 야외 수련활동을 운영했다. 이번 수련활동에서는 4~6학년 학생 298명을 대상으로 자연 체험을 통한 심신 수련과 극기심, 인내심, 나라 사랑하는 마음, 예절을 배우는 체험학습으로 진행되었다.

수련 활동은 생활의 기본이 되는 올바른 인사법과 그동안의 생활을 반성해보는 예절교육을 비롯한 레프팅, 친구와의 협동을 요구하는 단체 줄넘기, 파이프라인 등 자연과 하나 되는 활동을 펼쳤다.

수련 활동의 클라이막스인 첫째 날 저녁에는 모든 활동을 마친 후 그 동안 감사했던 친구, 선생님, 부모님에게 엽서 쓰기 활동을 통해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는 시간을 가지며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겼다.

특히 며칠 전 국가수준 학업 성취도 평가를 마친 6학년 학생들은 지금까지 힘들게 공부한 기억을 다 떨쳐버리려는 듯 신나게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이 돋보였다.

동부초, 도.농 교류체험학습

대구동부초등학교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1박 2일 동안 도시와 농촌 학생들의 다양한 체험과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공감대 형성을 통한 공동체 의식 기르기 일환으로 영덕군 지품초등학교와의 도 농 교류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날 두 학교는 전교생이 45명뿐인 지품초의 학년별 인원수에 맞추어 두 학교 학생 90명이 짝을 맺고, 교직원,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MOU를 체결한 후, 오천솔밭 유원지에서 다슬기 체험활동을 함께 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시작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는 농촌 사랑교육, 체육행사(이어달리기, 줄넘기, 축구 등), 복숭아 따기, 친구와 함께 기념품 만들기, 옥수수, 감자를 먹으면서 함께한 장기자랑, 별자리 관찰, 풍력발전소 견학, 삼사해상공원 민속박물관 견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가창초, 목민심서 토론대회

대구가창초등학교는 지난 21일 전교생 참여 목민심서 토론 대회 시간을 가졌다.

가창초등학교는 청렴교육연구학교 운영학교로서 학생들에게 목민심서 프로젝트학습을 통해 청렴생활을 실천하는 교육을 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토론 방법을 알고 민주적인 의사 결정 방법과 의견 수렴을 위한 공정한 과정과 절차를 이해하고 목민심서 내용 중 청렴 생활에 관한 갈등 사례에 대해 토론 함으로써 올바른 판단력을 길러 청렴의식과 청렴생활 실천력을 높이기 위해 목민심서 토론 대회를 열였다.

패널식 토론으로 진행하며 토론자는 5,6학년으로, 3,4학년은 배심원, 1,2학년은 방청객으로 하여 전교생 48명과 전교사가 모두 참여하여 `몇 년째 흉년이 들어 어려운 형편의 백성을 위해 임의로 백성들로부터 세금을 깎아 거둔 수령에게 벌을 주어야할까?’ 라는 토론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 대회를 마치고 토론자는, “반박 자료 근거를 준비하는 과정이 매우 힘들었지만 찬성과 반대로 나누어 근거를 통해 자기 생각을 발표하고 판단하는 시간이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성주 대가초, 주산암산 자격시험 전원 합격

성주 대가초등학교는 지난 6월 24일 사단법인 한국주산협회가 주최하고 주산과암산이 주관하는 제 29회 한국주산암산수학 연산능력평가에서 응시생 13명이 모두 100% 합격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이번 한국주산암산수학 연산능력평가는 학교 측이 응시료를 전액 부담하는 적극적 지원으로 13급 4명, 12급 9명이 응시하여 높은 점수로 합격을 이루어 냈으며, 응시생(13명) 중 4명(30%)이 만점을 맞아 우수상을 받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평소 이재활 교장은 “손가락을 자극해 셈을 하는 주산은 집중력 향상과 두뇌계발은 물론 숫자에 대한 이해력과 암산능력을 높일 수 있다”며 돌봄교실에서 주산과 암산을 지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었다.

돌봄교실 강사 이미숙선생은 “앞으로도 더 높은 자격시험에 학생들이 도전을 하여 주산·암산 실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의지를 다짐했다.

경동초, 中 곽가거리소학교와 자매결연

대구경동초등학교는 지난 19일 중국 제녕시 곽가거리소학교와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2011세계육상대회’와 `2011대구방문의 해’를 맞아 대구시 자매우호도시인 중국칭다오 및 선양 등에서 660명의 청소년들이 7월 방학기간을 맞아 한국문화를 체험하기 위해 대구를 방문중인데 그 가운데 중국 제녕시 곽가거리소학교 학생 78명과 교사 8명 등 85명이 협약식을 위해 경동초등학교를 방문했다.

자매결연 협약을 맺은 두 학교는 상호 학교방문을 통한 교육협력활동과 문화교류 등 구체적인 안목을 넓히고 자매결연을 통해 상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환영식에서 경동초등학교 리코더합주부의 연주와 플릇 연주, 바이올린 연주 등 환영의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중국 제녕시 곽가거리소학교 학생들도 노래와 춤으로 환영에 답했다.

남산초, 발명학습 결과물 전시

대구 남산초등학교는 방학을 하루 앞둔 지난 21일, 1학기 발명에 관한 학습 결과물을 전시하는 러닝 폐어를 열어 열심히 공부한 성과를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평소 학년 교육과정을 창의 학습과 발명 관련 내용으로 재구성해 실시한 프로젝트 학습 결과물과 발명공작실에서 만든 여러 발명 공작물들로 가득 찬 강당은 작은 과학 박물관으로 탈바꿈했다. 발명신문과 발명 체험 활동에 관한 보고서, 캐릭터 나타내기 결과물도 학생들에게 큰 재미를 줬다.

이번 전시회에서 학생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얻은 것은 3학년 과학 과목을 공부하며 만든 여러 장난감들과 학생들과 키가 같은 미래형 로봇이었다. 또 4학년의 고장 모습을 창의적으로 표현한 작품과 2학년의 표정을 바꾸는 얼굴판 공작물도 학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용구 교장은 “현대는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창출할 수 있는 창의적인 능력 못지않게 공동으로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할 있는 능력이 필요한 때이다. 이번 발명 러닝 페어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창의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맞았고 다른 사람과 학습 결과를 공유하고 우수한 결과물에 대한 공감을 통해 한층 더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흥초,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체험활동

대구 신흥초등학교는 각종 안전사고 유발원인에 따른 생동감 넘치는 체험을 위해 지난 16일 4, 5, 6학년 학생 28명과 학부모 16명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에서 다양한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2시간 동안 이뤄진 체험 활동에는 지하철 체험, 산악체험, 지진 체험, 소화기 체험, 3D입체영상 관람 등 다양한 활동이 이뤄졌다. 특히 지하철 체험에서는 2·18 대구지하철 사고 당시 불에 탄 지하철을 직접 보며 사고 경위 등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지하철이 화재 등으로 멈췄을 때 수동으로 문을 여는 방법 및 대피하는 훈련과 직접 소화기를 사용해 봄으로써 실제 상황에 따른 다양한 대처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4학년 김규민 학생은 “지하철에서 탈출하는 체험에서 연기 때문에 앞이 잘 안보여서 제대로 찾아 나갈 수 없어서 힘들었지만 침착하게 오른쪽 벽을 잡고 계단을 억지로 빠져나올 수 있었다고 했다. 실제 상황이라면 훨씬 더 놀랐을 것이다”고 했다.

또한 6학년 정나희 어머니는 “아이들이 직접 여러 가지 안전체험을 할 수 있어서 아주 유익했으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 부모로써 꼭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명초, 中연변 조선족에 도서 전달

대구 대명초등학교는 지난 20일 중국 연변 조선족 학교에 전달할 도서 500권을 수집해 새마을문고중앙회에 전달했다.

이 행사는 새마을문고중앙회 대구 남구지부에서 중국 연변 조선문독서사와 지난 2008년부터 자매결연을 맺어 조선족들에게 우리말로 된 도서를 전달해 해외 동포 자녀들에게 한글의 우수성을 알리고, 한글 도서 읽기를 통한 한글교육의 저변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이에 학생들은 도서수집의 취지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수집한 결과, 인문, 사회, 자연과학, 문학 등 다양한 아동 서적 500여권을 모을 수 있었다.

이렇게 수집된 도서는 선별 작업을 거쳐 9월에 중국 연변 조선족 학교로 배송될 예정이다.

상원초 "방학과제 스스로 정해서 실천해요"

대구 상원초등학교는 여름 방학을 맞아 전교생 모두가 스스로 정한 방학과제 프로젝트 활동으로 `나만의 방학’을 맞는다. 또한 이 활동에는 담임은 물론 학교장까지 각자 자기의 방학 과제를 선정 방학을 맞아 화제가 되고 있다.

학교에서 이런 방학을 기획한 까닭은 여름 방학을 아이들에 고스란히 돌려주어 즐겁고 보람 있는 방학을 보내도록 하기 위한 방안이다. 방학 때마다 학교와 부모들이 안겨주는 방학 과제를 안고 끙끙대다가 방학이 끝나갈 때가 되어서야 부랴부랴 과제를 대충해서 찝찔한 마음으로 개학과 2학기를 맞는 폐단을 없애기 위해서다.

동신초, 원예교실 1학기 마지막 수업

대구 동신초등학교는 지난 19일 교육복지실에서 원예교실 1학기 마지막 수업을 가졌다.

한 학기 동안 운영된 원예교실은 3, 4학년 교육복지 및 담임 추천 학생 총 9명의 학생들과 함께 2011년 5월부터 시작됐다.

매주 화요일 한 회기씩 수업이 진행될 때마다 아이들은 식물에 대해 새롭게 배우고, 자신의 작품을 만들며 즐거워했다. 또한 교장 선생을 비롯한 여러 교사들과 부모, 자신이 만든 작품을 선물하며 주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배워갔다.

월서초, 내달 8~12일 영어캠프 실시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영어행사와 활동을 추진해온 대구월서초등학교는 오는 8월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원어민과 함께 하는 체험 중심 영어 캠프를 실시한다.

대구시교육청 소속 원어민 교사 6명과 4~6학년 희망 학생 109여명의 학생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신나는 활동과 체험 위주의 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영어 캠프는 Singing a song, Dance와 같이 신나게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는 활동부터 국기를 직접 만들며 여러 나라에 대해 배우는 Make a country, 학생들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Photo missions, 영어를 배우며 동시에 측정을 배우는 Measures, 만들기를 통해 글쓰기를 배우는 Procedure Writing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Basic, Advanced 두 수준으로 나누어 학급을 편성하여 수준에 따른 학습이 가능하도록 했고, 20명 이하의 학급당 학생수로 학급을 구성하여 학생들에게 발화의 기회를 최대한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장수철 교장은 “2011 월서 여름 영어 캠프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고 자신감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앞으로도 수요자의 요구에 부응하는 맞춤식 영어 교육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남동초, 영어신문 2011학년도 2호 발간

대구 남동초등학교는 2011학년도 영어 브랜드 교육의 일환으로 남동 영어신문을 지난 6월 27일 1호 발간에 이어 7월 22일 2호를 발간했다.

영어 신문은 2010학년도부터 학생들의 영어 학습에 대한 동기를 불러일으키고 세계 공통어로 통하는 영어 사용 능력 신장을 목표로 발간하게 됐다. 남동 영어 신문은 작년 4회 발행했고 올해도 4회 이상 발행할 계획이다. 영어 신문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오 탈자 찾기 이벤트를 가져 호응을 얻고 있다.

영어 신문을 접한 학생들은 학교 신문이 영어로 쓰여져 있어서 조금은 당황하지만 모르는 단어를 찾아가면서 해석하는 가운데 재미를 느끼고 우리학교의 소식을 영어 신문으로 본다는 자부심도 느끼게 됐다.

영어 신문뿐만 아니라 아침 학교 방송을 영어로 진행하고 2교시 후 쉬는 시간을 활용해 방송으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영어회화를 배우고 영어 페스티벌을 통해 일상생활과 같은 환경 속에서 영어로 하루는 보내는 등 다양한 영어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영어 다독자.리딩버디 우수학생 표창

대구 용계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영어 읽기 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초 도서관의 영어도서를 체계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마련해 꾸준히 시행한 결과 지난 22일 영어 다독자 및 리딩버디 우수학생 9명을 표창했다.

권기환 교장은 도서관에 비치된 수백권의 영어 도서에 대한 학생 및 학부모의 활용률이 낮은 이유를 체계적으로 영어 독서 방법의 부재라 보고 우선 영어책의 난이도 및 수준에 따라 Step1~5까지의 단계로 분류해 표시했다.

또한 영미권 학교에서 고학년이 저학년을 위해 책을 읽어주는 제도를 활용해 5~6학년 영어 읽기 능력이 우수한 학생들의 자원을 받아 주1회 이상 원하는 요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도서관을 방문하는 1~4학년 후배들에게 영어책을 읽어주는 리딩버디(책읽기 단짝) 활동을 1학기 내내 실시했다.

새 단장된 영어 도서 코너로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영어책을 꾸준히 대출해 읽은 학생들을 위한 다독자 표창 및 도서관 명예의 전당(Hall of Fame)에 학생 사진을 올려줬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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