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모직, 미분양 아파트 사면 경차 '덤'
경남모직, 미분양 아파트 사면 경차 '덤'
  • 최재용
  • 승인 2009.03.09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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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분양 아파트 사면 경차를 덤으로 드립니다.’

건설사들이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미분양 적체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남모직이 미분양 아파트 계약자에게 경차를 제공하는 ‘파격마케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경남모직 건설사업부문은 대구시 동구 율하동 율하택지지구 5블록에 공급하고 있는 ‘SM경남모직안아주’ 미분양 아파트를 오는 4월까지 구입한 고객 전부에게 940만원대 승용차(대우자동차 마티즈)를 경품으로 지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경남모직은 또 기존 계약자들과 형평성을 위해 입주 잔금의 20%를 3년간 유예하고, 전액을 납부할 경우 선납 할인율 연 7%를 적용해 줄 계획이다.

이 아파트는 85㎡ 단일평형으로 총 412가구 중 61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분양가는 3.3㎡당 580만원이며 입주는 오는 6월이다.

경남모직 관계자는 “미분양 해소를 위한 자구노력 차원에서 입주 예정자들의 효율성 등을 고려해 경차를 경품으로 지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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