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서민 생활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하고 구비 56억4천만원을 포함, 총 130억원으로 공익을 위한 일자리 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비 확보를 위해 구청은 직원 월급의 5% 정도를 일자리 나누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노조측과 협의 중에 있으며 이외에도 이미 해외출장비, 연수비 등 직원복지예산을 50% 삭감하고 중앙정부로부터 받은 시상금도 일자리 나누기에 투입했다.
이에 따라 구청은 1차 프로젝트로 만들어진 체납세 징수기동팀과 불법쓰레기투기 단속, 공공건물 벽화그리기 등에 이어 이번 예산증액으로 학교 청소 인력 지원 및 도서관 사서도우미, 방가 후 공부방 학습도우미, 도로 하천 시설물 정비 등의 사업을 추가해 총 760여개의 일자리를 지역 차상위계층과 노인층, 위기가정 등에 제공할 예정이다.
또 구청은 국·시비 등 64억원은 노인일자리와 자활근로, 청년인턴십 등에 투입하며 올 하반기에 충원할 계획인 환경미화원 16명의 채용시기도 상반기로 앞당기기로 했다.
김형렬 구청장은 “실직 가정과 자영업 몰락 등으로 인한 위기가정, 차상위계층 등에 일자리가 우선 제공될 수 있도록 하며 이에 대한 사후 관리도 철저히 해 좋은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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