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前청와대 경호원 등 사칭 40대 구속
교수.前청와대 경호원 등 사칭 40대 구속
  • 승인 2009.03.10 10:46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10일 대학교수와 전직 청와대 경호원 등을 사칭하며 1천700만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사기)로 이모(48) 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작년 9월께 지인으로부터 소개받은 L 씨에게 접근, "모 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데 총장에게 부탁해 자녀를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주겠다"며 2차례에 걸쳐 1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또 작년 12월 초 이웃주민 Y 씨를 상대로 "5, 6공 때 청와대 경호원을 지냈는데 그 인연으로 다시 청와대에 근무할 예정인데 교통사고 합의금이 필요하다"면서 3차례에 걸쳐 700만원을 받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평소 학원연합회장 및 무술학교 교장 등 가짜명함을 주변 사람에게 돌려 자신의 엉터리 신분을 믿게하는 수법으로 사기행각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