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8월8일
<어린이&어린이> 8월8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08.08 10:28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PDF 신문지면으로 보기(21면)
칠곡군 장곡초등학교는 경북칠곡교육지원청으로부터 2011 맞춤형 학력 향상 교사 캠프 거점 학교로 지정되어 지난 7월 22일, 약목초등학교를 비롯한 10개의 관내 초등학교 1, 2학년 담임교사와 희망 교사 70 여명을 대상으로 2011 맞춤형 학력 향상 교사 캠프를 운영했다.

경북칠곡교육지원청 조규생 교육지원과장이 정직성과 도덕성 교육, 효교육, 바른 생각, 바른 행동, 바른 태도의 기본이 바로된 교육을 당부했고 이어서 김상수 전 경북교육연구원장의 특강(주제: 학력 정착을 위한 내용교수법 이해)를 비롯하여 각 학교의 학력 향상 사례 발표와 효과적인 학력 향상 방법 등에 관한 내용으로 캠프가 진행되었다.

특히 오랜 현장 경험과 초등 교육에 많은 연구를 한 김상수 전 연구원장의 내용 교수법(PCK)이라는 새로운 수업 방식을 알 수 있는 특강은 캠프에 참가한 모든 교원들에게 의미 있는 강의로 호응을 받았다.

“늘 학력 향상을 위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처럼 교수법을 비롯한 각 학교의 실천 사례와 학생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최근의 이론을 접할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여러 교사들의 반응을 들을 수 있었다.

또한 일방적으로 전해 듣는 딱딱한 연수가 아닌 서로의 고민을 이야기할 수 있었다는 것과 맞춤형 학력 향상 방안에 대한 현장감 있는 사례 발표(약목초 교사 윤은애 외 4명)가 돋보였다.

방과후학교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인 스포츠댄스부의 멋진 공연으로 잠시나마 머리를 식힐 수 있었고 캠프에 참가한 교사들도 어색한 동작으로나마 스포츠댄스를 함께 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송우암 교장은 방학도 잊은 채 학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연수중 인 교사들을 격려하는 말을 전하면서 “이제 학력 향상은 교사들의 책무이며, 우리 교사들은 끊임없이 지도 능력 배양을 위해 힘씀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 및 신뢰 제고를 우리 스스로 해나가야 한다”는 말로 맞춤형 학력 향상 캠프를 마쳤다.
21세기를 살아갈 아이들에게 가장 중요한 `창의력’이란 무엇일까? 사전에서 창의력이란 새로운 것을 생각해 내는 능력이라고 한다.

그리고 스스로 문제를 던지고, 상황에 따라 탄력적인 생각을 하는 적극적인 자세를 일컬어 창의력이라고 한다. 암기나 딱딱한 학습력으로는 미래가 보장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뒤집어 생각하고 다르게 행동하면 또 다른 세상이 펼쳐진다. 기발하고 통쾌한 질문이나 생각이 번득일 때 잠들고 있는 두뇌를 부드럽게 만들어준다. 고정관념을 단숨에 깨뜨리고 상상력을 북돋워 줄 방법은 무엇인가? 우리 아이들에게 창의력을 키워줄 방법은 무엇인가? 아이의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부모는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정답은 없지만 우선 마음껏 놀 수 있는 자유를 주자. 아이들은 마음껏 상상을 하고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출할 기회를 주어야 한다. 이런 자유가 주어질 때 아이들은 자신의 능력을 가장 잘 발휘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기회를 갖게 된다고 한다.

이런 자유의 첫 걸음은 도서관에서 놀게 하는 것이다. 많은 상상력과 정보의 원천이 도서관에서 생겨난다지 않는가. 가능한 한 많은 경험과 풍부한 지식 획득의 기회가 도서관이기 때문에 도서관 나들이를 즐겨하는 부모가 되어야 한다.

다음으로 자연에서 뒹굴고 놀게 하는 것이다. 수많은 자연물은 창의력의 원천이다. 생각 나래의 출발점이라고 보아도 된다. 그 속에서 찾아내는 엉뚱한 생각을 존중하여 주고 기다려 주자. 부모가 학교 시험지 100점에 상찬하는 것보다 엉뚱한 질문이나 생각을 할 때 상찬과 격려를 하는 발상 전환을 해야 한다.

아이의 생각에 즉각적인 정답 제시보다 생각의 고리가 이어지도록 서두르지 말고 기다려 주자. 아이의 엉뚱한 생각을 무시하지 말고 끝까지 아이의 의견을 들어 부모가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여줘야 한다. 아이 앞에서 서두르지 말아야 한다. 아이의 문제해결 시간이 느리다고 독촉을 하는 것은 부모가 아이의 창의성을 말살하는 것과 같다고 한다.

마음껏 놀 자유를 주고, 도서관에서 놀게 하고, 아이의 엉뚱한 생각을 인내로서 기다려 주고 생각의 고리를 완전학습의 기다림으로 기다려 주는 부모 밑에서 창의성이 쑥쑥 자란다. 지식기반의 정보사회란 창의력이 뛰어난 사회이다. 미래 사회에서 살아남을 교육의 첫걸음은 창의력을 키워가는 교육일 수밖에 없다. 내년부터 주5일제 수업이 전면 실시된다고 한다. 토·일의 연속되는 연휴 시간에 우리 아이 창의력을 키워주는 방법을 고민하고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창의력 개발에 교육력이 집중되어야 할 것이다.

오현섭 (前송원초등학교 교감)
<교육청소식>

대구서부교육지원청, 공무원행동강령 숙지평가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무원행동강령 숙지도 테스트를 실시했다.

서부교육지원청은 매월 첫 근무일을 행동강령의 날로 운영하면서 공무원행동강령 1조문과 주요 위반사례 1건을 전 직원에게 내부 메신저를 통해 교육하고 있다. 이번 테스트는 상반기 행동강령의 날 교육 자료를 중심으로 문제를 구성해, 평소 직원들의 공무원행동강령의 관심과 숙지도를 파악하고자 실시했다.

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테스트 결과를 분석하여 전 직원의 공무원행동강령 숙지 정도를 점검하고 하반기 2차 테스트를 추가로 실시해 공직자 스스로 자정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는 시간을 계속해서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학교 소식>

경산 부림초, 미술로 아이들 심리상담 프로그램 진행

경산 부림초등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달콤한 사랑을 굽는 미술심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복지대상학생 중 희망학생 30명을 4모둠으로 나누어, 전문 상담심리사가 학생들의 정서를 창조적인 미술활동으로 표출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을 이해하는 통로로 활용하여 학생들이 온전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집단상담프로그램이다.

하루 2시간씩 10회기 운영하며 학교생활화, 화산 폭발, 난화 그리기, 의사 전달 게임 등의 활동을 통해 `자기이해 및 발견 단계→긍정적 자아 개념 향상 단계→분노 조절 단계→나의 꿈 찾기 단계’로 마무리하게 된다.

“선생님, 재미있어요. 다음 시간에는 뭐해요?”라며 다음 활동에 대한 기대를 표현하는 것처럼 학생들은 학업이 아닌 놀이로 받아들여 거부감 없이 활동에 참여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심리상담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학생들의 미술활동작품을 심리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학생의 개별성에 맞춘 교육 및 학부모들이 자녀를 이해하고 바람직한 양육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수성초, 여름영어캠프 실시

대구수성초등학교는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여름영어캠프를 가졌다.

시청각실에서 열린 개강식에는 학교장, 교감, 원어민 교사 2명, 영어전담교사 및 부장교사 그리고 3,4학년 참가학생 36명 등이 참석해 영어캠프의 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수성여름영어캠프는 원어민 교사 2명이 수업을 진행하며 제1기에 3,4학년, 제2기에 5,6학년 학생들이 참여했다. 첫 시간 수업은 반별로 원어민 교사가 진행하는 인사 및 자기소개, 몸풀기 게임 등으로 흥미진진하게 시작되었다.

이 외에도 동물, 노래, 스포츠, 이야기, 영화, 골든벨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 체험 활동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졌다.

영어캠프에 참가 중인 김도언(4학년) 학생은 “여름방학이지만 학교에서 원어민 선생님과 영어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학교 오는 게 정말 즐겁다”고 했다.

신준환 교장은 “이번 영어캠프를 통해 글로벌 시대의 주역인 학생들의 영어의사소통능력을 신장시키고 대외적으로도 공교육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동초, 여름방학 영어캠프 개최

대구남동초등학교는 지난 7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여름방학 영어 캠프를 개최했다. 3~6학년 학생 52명의 신청을 받아 학급당 13명의 소그룹으로 4개 반으로 구성하여 원어민 교사와 영어회화 전문 강사 및 교사의 지원 아래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영어캠프에서는 보다 실제적이고 실생활에 가까운 활동을 구성하기 위해 지도 교사와의 사전 협의를 통해 학생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실생활에서 직접 사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수업을 구성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세계 여러 나라의 모습 알아보기 및 우리나라를 외국에 소개하는 활동, 나와 관련된 신체 표현 및 우리 집 소개하기, 미래의 나의 직업에 관한 표현 익히기, 팥빙수 만들기 등이 있다.

특히 세계 여러 나라의 모습 알아보기나 우리나라를 소개하는 활동은 2011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를 앞두고 세계화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이 지역에서 열리는 축제에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는 계기와 더불어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마음가짐을 다지고 영어를 활용하여 세계 여러 나라의 사람들과 의사소통 할 수 있음을 느끼게 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안동 신성초, 서해안 갯벌체험학습

안동시 신성초등학교는 여름방학 중 학력향상형 창의경영학교 및 자아존중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7월29일부터 30일까지 1박 2일간 강화도 옥토끼 우주센터 및 서해안 갯벌 체험학습을 실시하여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 및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지도록 했다.

첫째날 우주항공 체험학습을 마치고, 그 다음날 아침 강화도 동막 해수욕장 갯벌을 찾아서 갯벌 체험을 실시하였는데, 평소 우리 고장에서 체험할 수 없는 뜻깊은 체험이 되었으며, 즐거운 갯벌 체험을 통해 심신의 피로를 풀고 학습에의 전이를 가져올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갯벌 체험을 통해 평소 접해보지 못한 갯벌의 생태 및 생물에 대해 탐구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특히, 호미를 들고 방게 및 조개 등을 잡느라고 여념이 없었고, 머드팩도 빼 놓을 수 없는 재미였으며, 또한, 다른 지역 사람들의 생활 모습도 느껴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화동초, 대학생 과학나눔교실 운영

대구화동초등학교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대학생 나눔과학 봉사단 활동으로 과학꿈나무 학생 25명을 대상으로`대학생 나눔과학교실’을 펼치고 있어 학부모 및 학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 행사는 과학창의재단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대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하여 과학 교육의 혜택이 부족한 아이들의 학교 근처에서 숙박하면서 과학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전국 80여개 소외 지역의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하여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더 나은 프로그램 활동 선정을 위해 교사와 대학생이 멘토링을 구축하여 양질의 교육활동과 체험활동의 기회를 마련했다. 학생 나눔과학교실 참여학생들은 에코키즈나무공예, 낙하산 만들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러브러무 미터 만들기, 등고선 이해하기, 천연 아로마 방향제 만들기, 칼라믹스로 동물세포를 만들기, 회전하는 종이컵 악기 만들기 등에 참가하여 매일 참신한 체험활동을 통해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발견하고 탐구력을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범어초, 1학기 학부모 모니터링 호평

대구범어초등학교는 학부모 학교 참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학기 교육활동에 대한 학부모 모니터링을 2회 실시했다.

먼저, 1학기 교육활동을 반성, 점검하면서, `방과 후 학교 참여 확대를 위한 학부모 의견 반영’이라는 주제로 학부모를 통한 방과 후 참여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난 7월 19일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하여 협의했다.

제시된 다양한 의견 중, 우수강사 확보가 최우선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가장 중요한 핵심 의견으로 모아졌다.

그 일환으로 1년간의 강사계약에서 분기별(3개월)로 계약하며 계약시 평가 결과가 반영되도록 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각 부서의 참여인원과 강사들의 능력을 함께 점검하며 가장 참여율이 낮은 부서는 다음 분기시 강사를 교체하는 쪽으로 방향을 재설정했다.

아울러 학생, 학부모, 교사 교육주체가 모두 지속적인 관심과 자발적인 참여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구암초, 학습점프 캠프 운영

대구구암초등학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7월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여름 방학 중 구암 점프업(Jump-up!) 우등생되기 캠프를 운영했다.

학습부진학생을 포함한 캠프 신청학생 30명을 대상으로 1층 다목적실에서 교사 6명의 학습 전략, 학습하는 방법의 학습 지도 및 레크리에이션, 압화 부채만들기 활동으로 다채롭게 구성했다.

또한 대학생 멘토교사 6명을 활용 프로그램 진행시 모둠별 학생 지도 및 학생 관리를 통한 개별지도로 캠프의 효과성을 높이고자 했다. 그리고 목표 수립 전략, 학습 환경 관리 전략, 시간 관리 전략, 기억 전략, 읽기 전략, 읽기 전략에 따른 독서 방법 지도, 사고 전략 등의 다양한 학습 전략을 강의와 모둠 토의를 통해 지도했다.

봉덕초, 방학맞아 청학동 예절캠프 실시

대구봉덕초등학교는 지난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결식학생 지원을 위한 빰빠라 방학교실로 청학동 예절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예절캠프는 학교나 집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전통문화 체험과 전통예절을 배움으로써 학생들에게 충, 효, 예를 가르치고, 전통문화 계승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청학동 예절캠프에서는 `사자소학 배우기’, `예절 배우기’, `치자 염색하기’, `떡메치기’, `판소리 한마당’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과 전통예절을 배움으로써 예절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 몸과 마음가짐이 훨씬 더 의젓해지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층 더 성숙해진 모습을 보였다.

특히 `사자소학`에 대해 훈장님에게 의미를 배우고 예절바른 모습으로 앉아서 한 자 한 자 ’사자소학`을 읽어 나가는 보람있는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훈장님의 강의가 끝나면 매 시간 친구들과 복습하는 시간을 가져 부모에 대한 효도, 형제간의 우애, 친구간의 우정, 스승 섬기기 등 올바른 마음가짐을 갖기 위한 기본적인 행동철학을 배우는데 열의를 다했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