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8월11일
<어린이&어린이> 8월11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08.10 16:4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PDF 신문지면으로 보기(17면)
대구남동초등학교는 지난 7월 25일부터 8월5일까지 1~5학년 80여명을 대상으로 각자의 학습유형을 알고 개별학습 문제에서 강점 및 예견되는 문제를 알아내어 학습을 향상시키는 `학습효율성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참가비와 교재비는 무료이고 선생님의 말이 귀에 쏙쏙 들어오는 방법은 무엇일까? 왜 자꾸 쉬운 문제를 틀릴까? 주의 집중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노트 필기는 어떻게 해야 되는 걸까? 시간 관리는 어떻게 하면 될까? 등 학습에 관한 어려움을 시원하게 해결하여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배우고 싶어 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의 신청을 통해 학습효율성 증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내 마음의 보석 찾기 프로그램은 1-2학년 20여명을 대상으로 학생 저마다의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보석과 같은 꿈을 찾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동화나 이야기를 읽고 나누는 활동을 바탕으로 떠오르는 이미지를 표현하고 그 속에서 사랑스러운 나를 발견하고 가꾸는 활동을 한다.

내 마음의 보석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자신의 언어로 감정과 생각을 표현함으로써 이야기의 기승전결을 구성하는 능력을 가지게 해주고 또한 그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발견하고 해소하게 해준다. 더불어 수줍음이 많거나 여러 사람들 앞에서 긴장하는 학생들의 경우 친구들 앞에서 책을 낭독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자신감과 사회성이 향상되고 있다.

조병연 교장은 “ 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꼭 필요하지만 학기 중엔 하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처방을 할 수 있어서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여러분은 고수레란 말을 아십니까?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무당이 굿을 할 때나, 들에서나 야유회에서 음식을 먹을 때나, 남의 집에서 음식을 가져 왔을 때에 그 음식을 조금 떼어서 던지며 하는 소리라고 적고 있다

`고수레’가 표준말이고 경상도에서는 `고시네’라고 하며 강원도에서는 `고씨네’ 라고 한답니다. 옛날에 고시(高矢)라는 사람이 여러 사람들에게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 주어서 그 고마움에서 시작했다는 설이 있는데, 경상도에서는 고시네가 되고, 강원도에서는 고씨네가 된 것 같습니다,

밭이나 논에서 일을 하다가 점심이나 새참을 가지고 오면 먹기 전에 고시네를 하고 이웃집에서 제사를 지내거나 행사가 끝나고 떡을 가지고 와도 고시네를 했으며 등산을 하다가 점심을 먹기 전에도 고시네를 했습니다.

이는 우리가 고마움을 표하고 감사를 드리는 의식의 일종이었습니다. 들에서는 그렇게 하여 농사가 잘 되게 해 주십시오. 하는 바람이 있고 야유회나 소풍 때 하는 것은 음식을 먹게 되어서 고맙습니다. 오늘 김밥을 싸준 어머니 고맙습니다. 오늘 현장학습 잘 하고 돌아가겠습니다. 하는 뜻이 숨어 있으며 더 깊이 생각해 보면 먹을 것이 없는 여러 동물들과 나누어 함께 먹으려는 나눔의 마음이 숨어 있습니다.

고시네의 양이 너무 많다면 어떨까요. 현장학습에서 한반 어린이 모두가 김밥 한 개씩을 고시네 하면서 던졌다고 생각해 보셔요. 현장학습장이 온통 김밥 투성이가 될지도 모릅니다. 개미들도 먹고 비둘기도 먹고 하겠지만 그것들이 남아서 이리 저리 밟히고 뒹굴어 다닌다면 청소에도 상당히 문제가 되겠지요.

그러나 밥알 몇 알 동물에게 나누어 주고 자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가지며 오늘 이 음식을 먹게 해 주신 여러분께 고맙다는 마음을 가지는 것은 참 좋은 우리 조상의 가르침이 아닌가 생각하며 작은 것에도 고마워하고 감사하는 조상들의 마음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안영선(신성초등 교사·아동문학가)
<교육청소식>

대구교육해양수련원, 교육가족해변축제 개최

대구교육해양수련원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2일간, 대구교육가족 320여명을 대상으로 `대구교육가족해변축제’를 가졌다.

대구시교육청 소속 직원들의 사기를 높이고, 가족들이 함께하는 정다운 문화를 조성하기 위하여 개최되는 대구교육가족해변축제는 2006년 개원이래 매년 개최하고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가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이번 축제는 3대가족 신청자를 우선순위로 선정함으로써 손자, 손녀들이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모든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준비하여, 가족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했다.

축제 내용으로는 래프팅, 스노클링, 샌드메이킹, 바나나보트 타기 등 다양한 해양체험활동과 초청공연, 불꽃놀이, 가족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김창진 원장은 “대구교육가족해변축제에 가족들이 함께 축제를 즐김으로써 가족 간에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될 뿐만 아니라 대구교육가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학교 소식>

신당초, '방학 열공캠프' 운영

대구 신당초등학교는 부족한 공부를 방학 중에도 꾸준히 할 수 있도록 지난 7월 25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학습부진학생들을 대상으로 3차에 걸쳐 여름방학 `열공(烈工) 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1차 여름방학 열공캠프는 7월25일부터 29일까지 5학년 25명을 대상으로 7명의 교사가 5개 반으로 국어, 수학, 영어 과목을 지도하고, 2차 열공캠프는 8월1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수학과 영어를, 3차 열공캠프는 8월22일 부터 26일까지 1~6학년 47명이 국어, 수학, 영어를 학교에서 교사와 함께 학습한다.

학생들의 학습 능력에 따라 교재를 제작해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도를 실시하고, 영어 문장을 활용한 음식 만들기와 영어 DVD 보기 등 즐거운 학습으로 누적된 학습 부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지도하고 있다.

대구신당초는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여러 가지 학습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방학 중 운영하는 '열공(烈工) 캠프'는 학습에 소홀해지기 쉬운 방학 기간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습력 향상을 위한 디딤돌 역할을 하여 학생 및 학부모들의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상인초, '빰빠라 방학교실' 운영

대구상인초등학교는 지난 7월25일부터 8월5일까지 교육복지대상학생 40명을 대상, 여름방학프로그램으로 '빰빠라 방학교실'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결식 및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달서구청, 남부교육지원청, 주민센터 및 학교가 보호관리 연계망을 구성해 통합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교육활동, 중식지원 및 체험활동의 기회를 주고자 마련됐다.

빰빠라교실 참여학생들은 도예교실, 원예교실, 전통 놀잇감 교실, 직물페인팅교실, 클레이교실, 마술교실, 과학교실, 칼라아트교실 등에 참여해 매일 색다른 교육활동을 통해 자신들의 특기 및 적성을 발견하고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성서초, 대구 최초 발명신문 발간

대구 성서초등학교는 대구에서 최초로 `발명신문(Invention News Letter)’을 발간해 전교 학생들과 가정에 배부했다.

이 신문에는 `맨홀 뚜껑은 왜 원형일까?’, `위대한 발명품 자전거’, `발명가가 되려면 문제의식을 가져라!’ 등 발명에 관한 재미있는 정보들이 소개되어 있다. 아울러 발명 관련 행사 소식과 발명에 대한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재미있는 발명 퀴즈도 소개돼 있다.

신천초, 울릉도.독도 해양.생태체험

대구 신천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5명은 지난 7월27일부터 30일까지 3박4일간 국토해양부와 포항공대 해양대학원이 후원하고 경북씨그랜트 사업단이 주관하는 울릉도 독도 해양환경 및 생태체험 프로그램인 무료체험학습 `여울여우’(`여기는 울릉도 독도, 여기는 우리바다’의 머릿자만 따온 말)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학생들은 해양전문가인 대구대학교 윤성규교수의 울릉도 독도 역사 및 해양과학에 대한 특강을 듣고 포항공대 해양대학원생들이 보조강사로 활동하는 가운데 해양과학퀴즈대회 참가 및 해양과학 실험, 스쿠버 다이빙, 독도 탐방 등 각종 해양환경 체험활동을 했다.

신서초 학부모회, 방학체험교실 운영

대구신서초등학교는 학부모의 학교 참여 지원사업의 하나로 학부모회 주관 방학 중 다양한 체험학습 교실을 운영했다.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즐겁고 보람 있는 방학 보내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학부모회 주관으로 운영 된 방학 중 다양한 체험학습 교실은 지난 7월25일부터 7월29일까지 5일 동안 실시했다.

작년에 이어 3회째로 실시된 방학 중 다양한 체험학습 교실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용계초, 체험 중심 프로젝트형 영어캠프

대구 용계초등학교는 3~6학년 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체험활동 중심의 프로젝트형 영어캠프를 지난 7월 25일부터 8월 5일까지 10일간 비합숙형으로 실시했다.

학기 중 정규 및 방과후 영어가 EFL 학생들을 위한 의사소통 중심 학습활동이었다면 방학 중 영어 캠프는 ESL 프로그램을 응용하여 주제를 선정하고 그에 따른 과제를 해결하는 `Task Base Language Teaching`접근을 시도하여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흥미 및 이해 능력을 높이고자 했다.

3-4학년, 5-6학년을 통합하여 수준별 6개 반으로 나눈 뒤 1주차에는 학교 영어 전담 및 회화 강사, 대학생 멘토를 활용하여 4skill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영어 기초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개별화 교육을 진행하여 2주차의 원어민 중심의 프로젝트 학습을 뒷받침했다.

또한 매주 금요일의 특별 이벤트 수업을 마련하여 영미권의 초등학생들이 운동장에서 즐기는 놀이 학습(Sweet Potato Baseball, Red Rover, Easter Egg Hunt, Hopscotch)을 실시하고 원어민 선생과의 프로젝트학습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러닝페어(Learning Fair) 활동을 하며 2주간의 수업을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내면화 할 수 시간을 마련했다.

문화체험의 대주제를 중심으로 4skill 집중 활동을 통한 자기 주도학습, 영미 문화 스포츠 체험, 다양한 간식 미션을 통한 음식문화 익히기, Song & Dance, Cooking, World Tour Project 학습을 통하여 학생들은 영어 공부의 흥미와 필요성, 자기 주도적인 학습력을 키울 수 있는 기회를 이번 영어 캠프를 통하여 얻을 수 있어서 좋다는 반응을 보였다.

권기환 교장은 “EFL환경 속에 자라는 우리 학생들이 영어를 잘하기 위해서는 학생들의 오감을 활용할 수 있는 체험 중심의 즐거운 영어 학습 경험이 방학 때에도 꾸준히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 영어를 특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칠곡 대교초, 수준별창의.인성영어캠프

칠곡군 대교초등학교는 지난 7월25일부터 7월27일까지 창의 영어캠프를, 8월1일부터 12일까지 인성 영어 캠프를 실시했다.

창의 영어 캠프에는 수준별로 2개반 29명의 학생들이 서사라, 성진현 교사의 지도로, TALK 영어 캠프에는 약 60명의 학생이 원어민 교사인 Brittan와 이은정, 노경수 교사의 지도로 영어로만 진행하는 영어체험활동을 중심으로 영어에 대한 적응력을 기르고,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인성 영어 캠프에는 수준별 1~3학년 23명씩 2개 반과, 4~6학년 20명씩 2개 반을 편성하여 86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2주간 집중 코스로 운영했다.

지속적인 영어로의 노출을 통해 영어 환경에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2시간 연강 수업으로 다양한 게임과 체험 활동을 통해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 능력 향상을 기대하며, 김경은, 김성은, 김미순 강사가 열정적으로 지도했다.

중리초, 저소득층 자녀 영어마을 입소 지원

대구중리초등학교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 34명을 4박5일간 대구시교육청에서 지원한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입소시켰다.

이는 상대적으로 교육기회가 적은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수준별 체험활동 및 희망 교육 프로그램 등 우수한 영어교육을 체험하도록 했다.

이 프로그램은 체험학습, 심화학습, 야간활동으로 이뤄져 있다. 체험학습은 외국 생활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을 원어민 선생들과 함께 실제적으로 체험하도록 하여 학생들이 현실상황과 유사한 환경 속에서 영어로 자연스럽게 상황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심화학습은 미국 현지 학교의 수업과목을 그대로 학습할 수 있도록 하며 야간활동은 계절에 따른 다양한 놀이와 게임을 통하여 즐겁게 영어를 습득함과 동시에 하루 동안의 체험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기위해 마련했다.

창의적 자문화체험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경산 부림초등학교는 지난 7월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5,6학년을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행사를 실시했다.

영어캠프는 Listening, Speaking, Reading, Writing 4가지 영역을 골고루 학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매일 3가지 코너활동과 2가지 전체활동으로 구분하여 진행한 이 행사는 `도지정 다문화교육 시범학교’ 운영 관련으로 학교행사와 연계한 창의적 다문화 체험활동을 위해 다른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색다른 활동으로 이뤄졌다.

외국 캠핑 요리 만들기, 다른 나라의 전통놀이 체험, 외국 문화에 관한 영어 골든벨, 스피드 퀴즈, 외국 동화를 각색한 연극 체험 등을 통해 학생들이 영어 학습과 동시에 다양한 외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 우수 학생을 대상으로 문화상품권, 문구세트 등 다양한 상품도 지급했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