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번 공연 전날인 1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삼성생명 대구사업부의 요청으로 1천여명의 임직원과 고객들을 위한 프리미어 공연을 갖는다.
특히, 이번 프리미어 공연은 본 공연의 티켓이 조기 매진됨에 따라 기업체의 요청으로 특별히 이뤄졌다는 점에서 기존의 학생 단체 위주의 오픈리허설 관객층이 일반인으로 확대된 것으로, 이제 오페라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아하! 오페라'가 그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감을 보여준다.
'사랑의 묘약'은 전체 2막으로 구성된 희극 오페라로 싸구려 포도주를 사랑의 묘약으로 잘못 알고 마신 청년 네모리노의 아디나를 향한 좌충우돌 사랑을 둘러싸고 펼쳐지는 여러 희극적인 상황
과 반전으로 오랫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작품이다.
작곡가 도니제티 특유의 생동감과 맑고 아름다운 멜로디가 매력적인 '사랑의 묘약'은 2막에서 네
모리노가 부르는 아리아 '남몰래 흘리는 눈물'은 극 전체의 코믹한 분위기를 순간 정지시키고, 서정적인 아름다움으로 주인공의 진심을 확인하는 유명한 아리아로 각종 드라마, 광고 배경음악으로 자주 사용될 만큼 명곡이다.
예술총감독 이형근 관장, 제작감독 이인규, 지휘 박인욱, 연출 유철우 등 뛰어난 제작진과 아디나역에 소프라노 이윤경, 네모리노역에 테너 하만택, 벨코레역에 바리톤 박찬일, 둘카마라역에 베이스 윤성우, 자네타역에 소프라노 나영희 등 최고의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번 공연은 지방문예회관 특별프로그램 개발지원사업에 선정돼 사업비의 일부를 복권기금으로 지원받았으며, 입장료는 2만원(S)과 1만원(A)이며, 공연시간은 휴식없이 1시간 30분이다.
문의) 053-666-6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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