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고물상 업주인 L씨 등은 지난달 1일 오후 7시께 대구시 동구 신평동 A(56)씨의 야적장에서 스테인리스 1여t을 자신의 화물차에 싣고 달아나는 등 최근까지 모두 3차례에 걸쳐 시가 1천400만원 상당의 스테인리스 30t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피해자 A씨가 스테인리스의 적당한 판매처를 찾지 못해 자신들에게 구매할 것을 권유했으나 가격이 맞지 않다며 거절한 뒤 며칠 후 A씨의 야적장에 몰래 침입,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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