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타선침묵 LG에 내리 2연패 당해
삼성, 타선침묵 LG에 내리 2연패 당해
  • 김덕룡
  • 승인 2011.08.22 13: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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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삼성 라이온즈가 이틀 연속 LG 트윈스에 덜미를 잡혔다.

삼성은 21일 대구시민야구장에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LG와의 주말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장원삼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집중력 부족으로 0-1 영봉패를 당했다.

이로써 삼성은 주말 2연전에서 LG에 내리 2패를 당하며 선두 유지에도 빨간불이 켜진 반면 LG는 2승(1경기 우천취소)으로 위닝시리즈로 가져가면서 4위 탈환 희망을 다시 키웠다.

LG가 위닝시리즈를 가져간 것은 7월 5~7일 한화와의 3연전(2승1패) 이후 45일만이다.

하지만 같은 날 롯데도 SK에 9-1 대승을 거둬 4위 롯데와 5위 LG의 승자는 여전히 3.5경기차를 유지했다.

선발투수 김성현의 호투가 단연 돋보였다. 김성현은 150km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100km 안팎의
느린 변화구를 적절히 섞어던지면서 삼성 강타선을 잠재웠다. 삼진도 5개를 빼앗았다.

무엇보다 고질적인 제구력 난조가 드러나지 않은 것이 호투의 비결이었다. 볼넷 4개를 내주기는 했지만 다른 때 처럼 볼넷 남발로 스스로 무너지지 않고 마운드를 꿋꿋하게 지켰다. 투구수도 113개로 무난하게 조절했다.

이날 승리로 김성현은 최근 2연패를 끊고 LG로 트레이드된 뒤 첫 승리를 챙겼다. 시즌 성적은 4승 7패.

LG는 단 1점만으로도 귀중한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5회초 공격에서 LG는 선두타자 조인성의 2루타에 이어 김태완-김남석의 연속안타로 팀의 유일한 득점이자 결승점을 뽑았다.

LG는 1-0으로 리드한 8회말 마무리 송신영을 바로 투입해 승리 지키기에 나섰다. 송신영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2번째 세이브를 따냈다. 지난 13일 롯데전 이후 무려 8일만의 세이브였다.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7이닝 동안 6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했지만 타선 침묵으로 영봉패의 수모를 겪었다.

잔루가 9개나 될 만큼 타선의 집중력 부족이 뚜렷했다.

전날 경기에서도 삼성은 LG의 선발 리즈에게 눌려 3-9로 패했다.

선취점은 삼성의 몫이었다. 김상수의 2루타와 박석민의 투런 홈런 등으로 가볍게 2-0으로 앞서 나갔다.

하지만 LG는 3회 대거 7득점하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김태완의 볼넷과 도루, 이대형의 3루 땅볼 등으로 만든 1사 3루에서 박용택이 번트 안타를 만들며 1-2로 추격했다. 이어 이진영의 2루타로 만든 2, 3루 찬스에서 정성훈이 주자 일소 2루타를 터뜨리며 3-2로 역전했다.

다시 이병규의 내야안타로 만든 1, 3루 찬스에서 서동욱의 볼넷으로 만루를 만든 후 오지환이 2루타를 터뜨리며 5-2로 달아났다. 이어 김태완의 유격수 내야안타 때 송구 실책으로 2루로 가는 사이 서동욱과 오지환이 연달아 홈을 밟으며 7-2로 쐐기를 박았다.

삼성은 7회 김상수의 안타와 박석민의 2루타로 1점을 보탰으나 LG가 8회와 9회 각각 1점 씩을 추가하며 3-9로 무릎을 꿇었다.

LG 선발 레다메스 리즈는 6.1이닝 6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로 막는 것)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됐다. 삼성은 윤성환이 6이닝 7실점으로 부진하며 5위 LG에 일격을 당해야 했다.

한편, 같은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두산의 경기에서는 한화가 가르시아의 스리런 홈런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롯데는 홈런 3방을 터뜨리는 화력을 과시하며 SK를 제압했다.

황재균의 만루홈런에 힘입은 롯데는 9-1로 여유 있게 승리를 거뒀다.

KIA는 우완 에이스 윤석민의 호투에 힘입어 넥센 히어로즈를 꺾고 6연패서 벗어났다.

KIA는 넥센전서 7이닝 1실점으로 호투한 선발 윤석민과 5회 터진 이용규의 결승 투런, 6회 김주형의 대타 만루포 등을 앞세워 9-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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