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크 우승, 남 100m 9.92초
믿기지 않는 일이 벌어졌다.
세계신기록을 기대했던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가 제13회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부정출발로 실격을 당하는 바람에 대구스타디움을 꽉 채운 관중들은 ‘인간탄환’의 질주를 볼 기회를 놓쳤다.
볼트는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자 100m 결승전에 나섰지만 스타트에서 파울을 범하는 바람에 실격 당했다.
이로써 볼트는 2009년 베를린 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이 종목 2연패 달성에 실패했다. 아울러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3관왕 등극도 무산됐다.
볼트가 떠난 100m 결승은 금메달은 자메이카의 요한 블레이크가 9초92의 기록으로 차지하며새로운 단거리 제왕으로 올라섰다.
에티오피아의 철각 이브라힘 제일란(23)은 남자 10,000m 결승에서 27분13초81의 기록으로 영국의 모하메드 파라(영국)에 막판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또 브리트니 리즈(미국)는 리즈는 여자 멀리뛰기서 1차 시기서 뛴 6m82로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올가 쿠체렌코(러시아)는 6m77로 2위, 이네타 라데비카(리트비아)가 6m76으로 3위를 차지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