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9월1일
<어린이&어린이> 9월1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08.31 16:2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PDF 신문지면으로 보기(19면)
대구월서초등학교는 지난 8월26일, 2011년 9월1일자 신규 임용 예정인 초등 교장 교감을 대상으로 특색 있는 학교 경영 능력을 유도하고,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를 위한 교내 장학력 제고를 목적으로 한 연수회를 실시했다.

오후 2시부터 50분간 교장 교감 분반 연수가 실시되었는데, 교장반은 상원초등 윤태규 교장 선생의 `특색있는 학교 경영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 교감반은 서촌초등 이윤옥 교감 선생의 `교내 장학력 제고를 위한 교감의 역할’에 관한 열강이 이루어졌다.

오후 3시부터 50분간 월서초등학교 장수철 교장은 `창의 인성을 겸비한 월서 DREAM교육’이라는 주제로 교장 교감 합동 연수를 실시하고, 실제 현장에서 구현되는 학교 경영 사례 및 학교 시설 참관의 시간을 가졌다.

장수철 교장은 “사회 변화의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 현장 중심의 연수 실시와 실천 사례 중심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신규 교장 교감으로서의 정체성 및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라고 말했다.
유난히 비가 많이 왔던 이번 여름방학. 나는 비 사이를 뚫고 매주 월, 수, 금에 어깨에 기타를 둘러멘 채로 우리 월암초등학교 음악실로 향했다.

바로 기타동아리 활동을 하기 위해서이다. 평소 나는 악기 다루는 것을 무척 좋아하고 아버지가 기타를 잘 치셨던 터라 기타를 꼭 배우고 싶었는데, 때마침 기타 동아리가 생겨 기회가 찾아온 것이다.

우리 기타동아리는 방학 내내 월, 수, 금 주 3회 음악실에서 모여 활동을 했다.

우리는 선생님이 연습곡을 정해주면 연습을 하는 방식으로 기타를 배웠다. 모르는 것은 친구들과 서로 의논하기도 했고 함께 연주하기도 하며 즐겁게 기타를 연주했다.

나는 기타 동아리 활동을 통해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었다.

특히 기타 수업이 끝나고 자유 연습시간에 내가 치고 싶은 곡들의 악보를 가지고 선생님에게 어떻게 연주하는지 배우는 시간이 제일 좋았다.

선생님에게 배운 것을 토대로 집에 가서도 스스로 악보를 찾아 연주하고 싶은 곡을 연주해보곤 했다. 그러는 도중 나는 `핑거스타일 주법’ 이라는 기타 주법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고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를 꿈꾸게 되었다.

핑거스타일 기타리스트 `정성하’처럼 나 또한 실력을 갈고 닦아 아름답고 깊은 기타 연주를 들려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그동안 아리송했던 나의 진로와 방학동안의 무료함, 연주 하고팠던 핑거스타일 주법을 한 번에 해결해준 기타동아리 활동, 이런저런 일로 귀찮으셨을 법한데도 우리를 잘 가르쳐주신 박가은 선생님에게 모두 너무 감사하다. 개학한 후에도 동아리활동을 열심히 할 것이고, 기타 실력도 열심히 키울 것이다.

문지수 (월암초등학교 6학년)
남동 선생님께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한여름의 무더위가 있지만 한 자연의 현상이라 생각하고 즐거운 여름을 즐기세요.

먼저 남동초등학교를 대표하시는 교장, 교감선생님 그리고 남동초등학교 전학년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그 무덥던 날 운동회와 영어 페스티발을 아이들을 위해 재미있고 즐거운 하루가 되기 위해 많은 노력과 고생을 해주셔서 감사한 마음을 전합니다.

5월에 이루어진 운동회를 되돌아보면 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하나가 되어 조화롭게 이루어진 모습에 저는 감동을 받았습니다.

처음, 교장선생님이 “올해 운동회는 선생님이 주최되는 운동회가 아닌, 학부모님이 주최가 되는 운동회를 한다” 하시길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정말 놀랍고 새로운 모습이었습니다.

학부모님들은 선생님들이 알려주신 방법대로 학생들의 활동을 도와주고, 어울림마당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경기 활동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 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 활동 속에서 남동 가족 모두가 모든 손발이 맞고 어색한 모습은 없더군요. 모두 흠잡을 데 하나 없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선생님과 학생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의 하나 된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또 하나, 영어 페스티발입니다. 그 햇볕이 쨍쨍 내리던 날에 모든 선생님들이 20개의 부스를 운영하시며 아이들의 체험을 위해 힘써 주시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아이들의 인솔을 맡았던 도우미들도 지쳐가는 더운 날씨에 학생들을 글로벌 세계 인재들로 발전시키기 위해 선생님들은 부스 운영하랴, 아이들 지도하랴, 너무나 바쁘신 가운데에도 힘든 기색 하나 없이 하나하나 신경써주셨습니다.

이 일들을 아이와 같이 경험하면서 `아, 선생님들이 이렇게 고생하시는구나!’ 하고 새삼 느꼈습니다. 선생님들이 행사를 준비하시면서 얼마나 힘들고 고초가 심하셨는지 조금이나마 알 것 같습니다. 지금 우리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 추억으로 남겠지만 졸업한 우리 딸이 경험을 못해 본 것이 못내 아쉽습니다.

남동 선생님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구명주(남동초등 5학년 권순표 어머니)
<교육청 소식>

대구달성교육지원청 Wee센터, 서울서 진로체험프로그램 실시

대구달성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조기에 생생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23일 서울 키자니아에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서재초등학교 학생 13명은 지난 1학기 동안 진로탐색 집단상담을 통해 자신의 성격 이해하기, 성격에 맞는 직업 찾기, 자신의 가치관 정립하기, 존경하는 인물 찾기, 시련을 이기고 성공한 인물로부터 교훈 얻기, 직업 빙고게임 등의 활동에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들은 학생들로 하여금 진로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자기 이해에 관심을 가지도록 도와주었고, 이날 키자니아에서 학생들은 90여 가지 다양한 직업 중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스스로 선택하고 활동하는 능동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어른이 되어야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어린 나이에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직업의 장,단점들도 느낄 수 있어서 무척 좋았다. 그리고, 아직도 내가 알지 못하는 직업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아 앞으로 진로에 대해 더 알아보고 싶다”고 하여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진로성숙도 및 진로준비행동 함양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진로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대다수의 학생들이 앞으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기 위해 학업에 더욱 열중하겠다고 밝혔다. 2학기에는 후속 프로그램으로 학습기술향상 집단상담을 운영하여 유발된 학습동기를 강화하고 학습능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청도 화양초등학교는 전교생 62명의 소규모학교임에도 불구하고 경북도교육청에서 지난 8월10일에 실시한 제3회 독도사랑 정보검색대회에 6학년 박민혁 학생과, 7월25일에 실시한 제3회 학생정보활용능력 경진대회에 6학년 신가희 학생이 청도교육지원청 대표로 참가하여 두 학생 모두 동상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의 인터넷 정보검색 및 활용능력을 키우고 우리땅 독도에 관한 지식습득과 독도에 대한 사랑을 몸소 실천하고 독도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며 올바른 역사의식을 제고하기 위하여 경북도교육청이 마련했다.

이와 같은 쾌거는 무엇보다 지도교사 김애숙 교사의 열정과 학생들의 꾸준한 노력이 낳은 결과이며 박민혁 학생은 “평소 우리 땅인 독도를 일본이 자기네 땅이라고 하는데 대해 울분을 느끼고 있었으며, 앞으로도 독도에 관한 책도 많이 읽고 인터넷 검색을 열심히 해서 독도를 사랑하는 마음도 키우겠다”고 말했다.

<학교 소식>

죽곡초, 책쓰기 동아리 체험활동

대구죽곡초등학교는 지난 8월16일부터 19일까지, 책쓰기 동아리(죽곡 꿈두레 3기) 여름방학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첫째 날 성서구립도서관 체험, 둘째 날 영풍서점 탐방에 이어 셋째 날에는 칼라클레이북 활동을 하고, 마지막 날에는 활동 되돌아보기, 독서 감상문 쓰기, 체험활동 우수학생 선정 등으로 마무리했다.

도서관이나 서점 탐방은 평소에도 하지만 칼라클레이북은 색다른 활동이라 동아리 회원 모두가 더욱 흥미를 보였다. `별주부전’으로 알려진 `토끼의 간’ 이야기를 바탕으로 3그룹이 팀별로 장면을 맡아 바다와 육지의 배경과 등장인물을 만들고 장면에 맞는 내용을 창작했다. 작품 제작 결과는 사진으로 찍고 내용을 삽입하여 책으로 엮는다.

화동초, 전 교직원 청렴컨설팅 장학 실시

대구화동초등학교는 지난 8월26일 멀티미디어실에서 주제별 컨설팅 장학 영역으로 청렴교육 컨설턴트를 초청하여 전체 교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컨설팅 장학을 실시하여 교직원 청렴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렴 교육 컨설턴트인 가창초등 백면희 교사의 강의로 시작된 교직원 청렴 컨설팅 장학은 `우리나라의 청렴도 현황과 학교 청렴교육의 실제’를 주제로 하여 이루어졌다. OECD 가입국 중 최저수준의 국가청렴도 지수(5.5, 2009년 기준)를 보여주는 우리나라의 실태에 교직원들은 다소 놀라는 모습이었고, 이어 부패의 의미를 확인하며 반부패 의식을 확고히 다졌다.

또한 이전까지 초등학생 수준에서 어렵게 다가왔던 청렴교육의 목표를 청렴과 부패의 의미와 실태 인식, 반부패 의지 확립, 반부패 및 청렴활동 실천 노력의 세 가지로 정립할 수 있었고, 실제 가창초등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청렴교육인 `나ㆍ바ㆍ떳 프로그램’의 예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의 적용가능성을 살펴보았다.

이와 같이 실제적인 청렴교육을 수강한 교직원들은 “막연하게만 다가왔던 청렴의 의미와 교육 현장 적용에 대한 의문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v

남동초, 어학교육원 연계 영어캠프

대구남동초등학교는 지난 8월16일부터 20일까지 4박 5일 동안 5, 6학년 학생 40명을 대상으로 경북대학교 어학교육원과 연계하여 영어캠프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 기간 동안 경북대학교 어학교육원에서 원어민 교사와 함께 여러 가지 주제로 영어 의사소통 기능을 익혔다.

레스토랑, 쇼핑, 음식만들기, 스포츠, 게임 등 체험 위주의 활동과 음악, 미술 등 예술 활동, 사회, 과학, 읽기 등의 인문 활동까지 다양한 주제를 활용해 학생들의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 여러 분야에 걸쳐 영어를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북돋울 수 있었다.

어린 학생들이 집을 떠나 4박 5일간 기숙사 생활을 하고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하루 종일 이어지는 빡빡한 학습 일정을 치르면서 많이 힘들었을 테지만, 이에 상관치 않고 늘 즐거운 표정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옥포초, 여름방학 학력튼튼캠프 실시

대구옥포초등학교는 지난 8월8일부터 19일까지 9일동안 2~6학년 학생들 41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학력튼튼캠프를 실시했다.

방학 기간을 활용한 학력튼튼캠프는 개인차를 고려하여 수업이 진행되고 개별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여 기초 학력을 보강하고 다양한 체험학습 기회 제공으로 학습동기 및 자신감을 가지게 하고 기초 학력을 정착시키자는 목적으로 운영되었다.

여름방학 학력튼튼캠프를 통하여 학생들이 그동안 부족했던 교과 공부를 보충하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자신의 목표를 점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아 탐색 및 자신감 증진의 시간이 되었다.

상인초, 천체관측교실 운영

대구상인초등학교 과학환경동아리는 여름방학 활동으로 다양한 창의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8월 5일에는 천체관측교실을 운영하였으며, 11일에는 문화유산속에 담긴 과학원리를 체험했다.

천체관측교실에는 한국아마추어천문학회 대구지부장인 황보승선생을 강사로 지구와 우주에 관한 이론을 배우고 직접 관측을 통해 상현달과 이중성, 별의 색과 온도를 확인했다.

국립대구박물관에서 역사교사모임 강태원선생을 강사로 문화유산 속에 담긴 과학원리를 공부했다.

특히 이날 공부는 빗살무늬토기를 보고 질문 만들기 방법으로 문화유산을 깊이 탐구하는 학습을 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2~3가지 질문에 그쳤지만 어느새 10가지 넘게 질문을 만들어 냈다. 그러나 절대 답을 알려주지 않아 동아리 학생들의 호기심을 한층 높였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