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도 건설도시방재국장은 지난 9일 전문건설협회 김공가 회장과 함께 대림산업 서울 본사를 방문, 윤영구 부사장과 면담에서 문경지역 건설업체가 우선 참여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고 밝혔다.
대림산업은 또 지난 1월에 임하댐 비상여수로 건설공사를 계약한 업체로서(1천390억원) 경북지역 업체 2개사(경산 성원건설, 영덕 화남건설)와 공동도급을 체결하고 지역의 자재와 장비사용을 원칙으로 한다는 것이다.
또 진입도로, 교량시설 등을 지역전문건설업체와 하도급계약체결 중에 있어 지역건설업계에 상당한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 체육부대이전사업은 국방부가 발주하고 한국토지공사를 시행사로 한 국책사업으로 식당과 선수회관 등 9개동과 수영장, 농구장 등 18개의 실내훈련장, 야구, 축구 육상 등 10여개의 야외훈련장 건립에 사업비 3천907억원이 투입되는 대형공사다.
시공사는 대림산업(주)을 대표사로 5개사(한화건설, 삼성엔지니어링, 한국개발, 고덕종합건설) 컨소시엄으로 구성돼 있으며 오는 5월 착공, 2011년 8월까지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
체육부대 공사가 시작되면 1일 400여명의 일자리와 100여대의 장비가 투입됨으로써 침체된 지역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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