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 남부경찰서는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불이 나기 직전 K양의 집으로 들어간 A(65)씨를 이번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경찰은 부검결과 K양의 목 부위에서 누군가 손으로 조른 흔적이 발견됐으며 K양은 불이 난 곳에서 벗어나려고 했던 흔적도 없이 반듯이 누운 채로 발견된 점 등을 미뤄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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