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3월12일
어린이&어린이-3월12일
  • 대구신문
  • 승인 2009.03.12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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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화남초등학교 전경. 원내는 채선원 교장.

'유레카 도서관' 현대화 등 독서분위기 조성
다양한 체험학습 '과학교육 선도학교' 부상


현재 초등학교 40학급(특수반 포함) 1천 200여명의 학생과 60여명이 교직원이 있으며 지금까지 2,15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2009년 2월에 제10회 졸업생 213명을 배출시켰다. 비록 10년 남짓의 역사를 가진 학교이지만 학생의 노력과 학부모님의 협조 그리고 교직원들의 열정이 어우러져 여러 실적을 쏟아내며 명문학교로 한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기초·기본지킴이 충실

대구화남초등학교는 기본과 기초에 충실한 교육을 위해`화남 예절본’이란 교재를 자체 제작하여 예절교육에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독서를 통해 바른 인성과 생각하는 힘을 길러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유레카 도서관’을 현대화하여 많은 양서를 통해 책을 많이 읽고 있으며, 책을 읽은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온 가족이 함께하는 독서 테마여행’을 통해 읽은 내용을 몸으로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이를 위해 자체 제작한 독서 활동 워크 시트(Work Sheet)를 사전 학습하여 체험 학습의 효과가 극대화하도록 하였다.

또한 `생각쟁이 토론쟁이’학습장을 활용하여 읽은 책을 서로 공유하며 생각하고 토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과학교육 선도학교로 자리매김

제41회 과학의 날과 제28회 장애인의 날을 맞이하여 달성교육청 관내 장애학생들을 초청하여 장애우와 함께 교실과 교과서를 떠나, 체험하는 과학·즐기는 과학·창의성을 키우는 과학을 맛보며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화목의 장이 마련되었다.

`문화와 창의, 그리고 마술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엮어나가는 과학캠프(2008년 4월 20일)에서는 미래지식기반 사회에 우리나라를 이끌고 나갈 주역이 되는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갖게 하는 한편 함께 나누는 따뜻한 사회를 위해 장애우와 함께 하는 훈훈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특히`화남 과학 캠프’를 비롯한 다양한 과학관련 체험활동은 화남의 자랑이자 전통이 되었으며 이외에도 화남가을동산축제, 과학공작체험교실, 여학생과학체험 교실 등 교과서에서 배울 수 없는 흥미진진한 과학체험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과학적 탐구력 신장에 기여하고자 노력해왔다.

이 외에도 합창, 합주대회 최우수, 미술 실기 대회 최우수, 학습부진학생지도 최우수, 아침 수학 공부 최우수, 과학전람회 최우수를 수상하였고, 국악 연주, 소년체전(수영), 학교스포츠클럽대회(풋살), 이러닝 운영, 자율장학 등에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는 등 여러 분야에서 우수한 학교로 우뚝 섰다.

여인호 전문기자

♣ 본면 ‘나의 솜씨’편에 투고하여 게재된 어린이에게는 C&우방랜드 이용권 2매를 보내드립니다. ‘나의 솜씨‘란은 어린이들의 동시(詩)를 비롯 그림, 체육 특기 등 예능분야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솜씨를 자랑하는 코너입니다. 어린이들의 많은 이용 있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은 요즘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요? 성적이 오르지 않아서? 친구와 싸워서? 부모님이 여러분의 마음을 몰라줘서? 그럴 때마다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화내고 울고 짜증내고 소리를 지르나요?

살다 보면 내가 원하지 않은 어려운 일을 만나게 될 때가 있습니다. 피할 수만 있다면 누구나 피하고 싶을 겁니다. 그러나 때론 당당히 맞서야만 할 때도 있겠지요.

럭키에게도 그런 어려움이 있답니다. 인구가 43명밖에 안 되는 작은 마을에 사는 럭키는 보호자인 브리지트 아줌마와 강아지 비글과 함께 삽니다. 엄마가 돌아가신 후, 럭키는 피보호자가 되었어요. 이상하고 끔찍한 사건은 불쑥 찾아온다는 것을 알게 된 럭키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생존 배낭을 항상 매고 다닙니다.

우연히 브리지트 아줌마의 여행 가방에서 여권을 발견한 럭키는 아줌마가 다시 프랑스로 돌아가 버리면 자신은 어떻게 될까? 너무나 걱정이 됩니다. 럭키의 아빠가 있긴 하지만, 아이를 원하지 않아 엄마와 이혼까지 하고, 엄마가 돌아가신 후엔 럭키를 브리지트 아줌마에게 맡긴 아빠를 믿을 순 없지요.

이제 11살 밖에 안 된 럭키는 자신의 삶을 통제하는 것은 어른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생존 배낭을 메고 다녀도 생존을 보장받을 수 없다는 것도요.

럭키가 처한 어려움을 여러분은 어떻게 느끼나요? 마을 사람의 대부분이 정부의 보조를 받는 가난한 환경, 사방을 둘러봐도 광활한 사막뿐. 친구 링컨과 충실한 강아지 비글이 있긴 하지만, 럭키는 너무나도 외롭습니다.

그러나, 럭키는 자신이 처한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습니다. 모래 폭풍 속으로 과감하게 뛰어 들어 자신의 고통과 맞서 싸웁니다. 이런 럭키를 보면서 혹시라도 앞으로 맞이하게 될 삶의 고통과 맞서 싸울 지혜와 용기를 얻을 수 있기를 바랍니다.

수잔 패트런 지음/와이즈아이

<학교 소식>

수성도서관, '책으로 사과나무 심기' 운영

대구수성도서관은 홀트대구종합사회복지관 및 동광지역아동센터와 연계, 지난 9일부터 6월24일까지 초등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책으로 사과나무 심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으로 사과나무 심기’는 책읽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갖도록 하자는 뜻으로, 저소득층이나 소외계층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심리적인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고, 책읽기의 즐거움을 알려줄 계획이다.

신동초 유치원.농산어촌 돌봄학교 입학식

신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은 지난 4일 농산어촌 돌봄 학교와 연계한 병설 유치원 입학식을 가졌다.

농산어촌 돌봄 학교와 연계하여 입학금 및 급식비, 현장체험학습비, 각종 학습 준비물을 무상으로 지원하여 학부모들의 경제적인 부담이 많이 줄었고 다양한 교육과정 운영 등으로 올해는 입학생이 6명으로 작년(3명)에 비해 두배로 증가 되었다.

화원초, 'TaLK'방과후 영어교실 개강

대구화원초등학교는 영어교육여건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농산어촌 지역의 영어교육 여건 개선을 이루고자 지난 9일 `2009 영어봉사장학생(TaLK) 방과 후 영어교실’개강식을 가졌다.

영어봉사장학생제도는 새 정부 국정과제의 하나로써 주로 TaLK 장학생 제도라고 부르는데, 여기서의 `TaLK’ 는 `Teach and Learn in Korea’ 의 약자로서 `한국에서 가르치고 배운다’ 는 의미를 담고 있다.

울진 기성초, 영자신문 `The Kiseong Onion’ 발간

영어교육이 그 어느 때 보다 강조되고 있는 요즘 전교생 41명의 작은 어촌 학교 울진군 기성면 기성초등학교(교장 정필교)에서 영자신문 `The Kiseong Onion’를 발간하였다.

`양파(Onion)’라는 영어단어에서 그 의미를 둔 영자신문`the Kiseong Onion’은 껍질을 하나하나 벗기면 계속하여 속살이 나오듯 `새로운 소식이 자꾸자꾸 나온다’ 는 뜻으로 `영어학습법에 대한 충격을 주고자 영자신문을 발간하였다.

학생들이 우리말로 취재해 온 기사를 학생과 교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번역을 하였으며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 근무하고 있는 Richard A. Pollock씨의 도움이 컸다.

구미 진평초 '방과후 야은교실' 입학식

진평초등학교(교장 송병대)는 교육복지투자우선지역 지원사업 일환으로 구미시로부터 위탁 받은 `(사단법인) 청소년 밝은세상’ 단체가 운영하는 `방과후 아카데미 야은교실’의 입학식이 지난 3일 오후 6시 구미시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렸다.

구미시 관내 10개 초등학교에서 42명의 학생 전원이 입학식에 참여하였으며 진평초등학교는 4-6학년 학생 17명(40%)이 입학했다.

국비, 도비, 시비를 지원받아 4-6학년 대상으로 매일(월-토) 5시간씩 방과 후에 실시되는 야은 교실은 교과학습, 논술, 미술, 한자, 현장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되고 방학 중에는 중식, 학기중에는 석식을 제공하여 학생들의 결식을 예방하고 있다.

학남초 '교육은 감동이다' 사례집 펴내

대구학남초등학교(교장 심후섭,)는 2007학년도에 이어 2008학년도에도 “교육은 감동이다” 라는 교육 실천 사례집을 발간하였다.

2008학년도 한 해 동안 전 교직원들이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울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웃게 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학생들을 신나게 할 수 있을까?’라는 대주제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 1인당 1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실천한 사례를 모은 것.

아름다운 가치를 추구하도록 예화를 읽어주는 한편, 그 실천 의지를 기르도록 `나만의 가치 사전 만들기’ 활동을 전개한 사례, 독서통장을 활용하여 깊이 있고 폭 넓게 독서를 권장한 사례 등 모두 58편의 사례를 담았다.

금계초, '난치병학생돕기' 폐지 수집

대구금계초등학교는 공부 뿐만 아니라 에너지 절약에도 힘쓰고 있으며, 그 실천 중 하나로 매주 금요일마다 난치병 학생 돕기 기금마련을 위해 폐지를 수집하고있다.

1학년 동생들의 손에 쥐어진 신문 한 장부터 시작해서 부모님과 함께 모아온 폐지를 차에 실어오기도하고, 각 반에서도 일주일동안 모은 폐지를 내는 등 각양각색의 다양한 방법으로 폐지수집에 열심히 동참하고있다.

이렇게 학교의 전 직원과 학생 학부모가 동참한 결과 작년 지난 11월까지 모두 10,591kg을 모았고 이 폐지를 팔아 200여만원의 수익을 얻었다.

△귤껍질 : 20-30g을 물에 달여 하루 2-3번에 나누어 끼니 사이에 먹는다. 귤껍질은 방향성이 강하고, 맛이 쓰고, 맵기 때문에 위액분비를 자극하여 소화를 돕는다. 위병으로 입맛이 없을 때 먹으면 좋다.

△생강 : 짓찧어서 즙을 싸내어 한번에 4-5ml씩 하루 1-2번 끼니 사이에 먹는다. 生薑의 매운맛 성분은 위액이 잘 나오게 하고 장에서의 영양흡수를 돕고 입맛을 돋군다.

△마늘 : 굽거나 쪄서 끼니 전에 5~6쪽씩 먹는다. 마늘의 냄새와 매운 것이 위와 장의 점막을 자극해 소화액 분비를 늘리고 혈당을 낮추어 입맛을 나게 한다.

<문한의원 문상철 원장>
`저 하늘에도 슬픔이’란 책이 있습니다. 오래전, 실제 있었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온 국민을 울린 적이 있는 슬픈 감동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 `내가 참으로 행복하구나! 늘 감사하며 살아야지.’ 다짐하게 되고, 역경 가운데서도 바른 마음으로 자신의 배부름보다 가족의 배고픔을 먼저 생각하는 주인공의 인간적인 훈훈함도 배우게 됩니다. 우리는 늘 감사가 넘치는, 참으로 의미 있는 삶을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살기를 원한다.

문인규(계성초등학교 교사, 시인)


과학이야기

스쿠버 다이빙

스쿠버 다이버가 깊은 물 속에서 숨을 참고 갑자기 수면 위로 올라왔을 때 몸 속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

다이버가 물 속으로 10m씩 들어갈수록 수압은 1기압 정도씩 높아진다. 즉, 대기압인 1기압을 포함하면 30m 정도만 들어갔다고 했을 때, 다이버에게는 약 4기압의 압력이 작용하게 된다. 이 정도의 압력이 다이버들의 신체에 미치는 영향은 어느 정도일까?

이를 보일의 법칙과 관련 지어 생각해 보자. 다이버들이 물 속 깊이 내려갈수록 수압이 높아지므로 신체 기관 속에 포함된 기체의 부피가 감소하여 폐의 크기가 작아질 것이다. 반대로 물 속에서 물 위로 올라오면 수압이 작아지므로 폐의 부피는 팽창할 것이다. 따라서 다이버들이 갑자기 수면 위로 올라오면 폐의 부피가 급격하게 커지는데, 이를 보일의 법칙으로 계산해 보면 30m에서 약 10m까지만 올라와도 폐의 크기는 이미 2배가 된다.

이 정도의 속도로 계속 부피가 팽창한다면 수면 위로 왔을 때 다이버들의 폐는 결국 파괴되고 말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 왜냐 하면 폐는 흉곽과 근육에 의해 보호되어 있고, 다이버의 잠수 장비가 계속적으로 호흡을 할 수 있도록 하기 때문이다. 만일 이 장비들의 도움을 받지 않는다면 스쿠버 다이버들의 몸 속에서는 매우 무서운 일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대교 눈높이교육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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