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결의대회는 2000년과 2002년에 발생해 축산농가에 무려 4천600억원의 엄청난 재산피해를 끼친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마련됐으며 참석자들은 “구제역 재발 및 악성가축질병 확산은 축산업의 붕괴”라는 위기의식을 상기하고 가축질병 방지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의했다.
이와함께 경북농협은 이달부터 5월까지 구제역 재발 가능성이 높은 청정지역의 지속적 유지를 위한 전사적 방역 추진에 나섰다.
이를 위해 지역 각 조합별로 ▲조합 방역기능 강화를 위한 방제장비 지원 ▲구제역 재발방지용 소독약과 생석회 조기공급,▲ 가축무료 순회 진료 활동을 통한 농가 차단 방역 지도▲지역 축협의 농가별 담당자 지정을 통한 예찰 및 홍보 등을 강도높게 추진한다.
최종현 본부장은 “국내 축산업의 성패가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가축질병의 유입방지에 달려 있다”며 “가축방역에 경북농협이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여 악성가축질병의 완전근절 및 청정국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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