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문경읍 문경초등학교(교장 양재동)는 12일 전교 어린이회회장단 선거에서 학교자체 프로그램을 이용한 온라인 방식의 전자투표로 회장단을 선출했다.
이 학교 4·5·6학년 어린이 159명은 어린이회 회장과 부회장을 뽑기 위해 컴퓨터를 이용한 학급투표 프로그램을 이용해 회장에 입후보한 6명의 후보어린이 중 1명을 클릭하고, 부회장도 같은 방식으로 클릭하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용지나 투표함, 기표소가 필요 없는 데다 투표와 동시에 후보자별 득표율이 그대로 나타나 결과까지 아는 데는 3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양재동 문경초등교장은 ”미래의 유권자인 어린이들에게 투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완전한 전자투표는 아니지만 프로그램을 이용한 투표시스템을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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