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투자 통한 고용확대 나서
동국제강 투자 통한 고용확대 나서
  • 포항=이시형
  • 승인 2009.03.12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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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대표이사 김영철)은 임직원들의 고통분담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투자를 통한 고용확대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동국제강 임직원들은 자발적으로 연봉10%를 반납하며 노조가 임금을 동결하는데 이어10일 사무직 600명이 연봉10%를 자진 반납해 신규인력 채용확대에 힘을 실어줬다.

동국제강 노사는 미래가치 창출과 투자에 집중하는데 힘을 보탰으며 결국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게 하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동국제강 노조는 지난 4일 금년임금을 동결을 선언, 1994년부터 15년간 연속해서 임단협 무교섭 타결의 전통을 이어오는 등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기로 했다.

또 동국제강은 연산 150만t 생산능력의 당진 신규 후판 공장 건설 투자를 통해 지난해보다 두 배 많은 100여 명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고 조기 채용하기로 했으며, R&D 역량 강화하기 위해 고급 연구개발 일자리 창출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회사는 신규 공장 가동을 위해 내년 채용 예정이었던 인력의 상당수를 올해 조기에 뽑기로 했다. 지난해 호황 때보다 두 배 늘어난 총 100여 명 규모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회사 R&D역량 확충을 위해 포항에 건설 중인 중앙기술연구소에 대한 채용 계획도 조만간 수립해 석박사급 이상 고급 연구개발 인력에 대한 일자리 창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국제강의 이러한 고통분담의 분위기는 계열사로 확산, 유니온스틸과 국제종합기계, 국제통운, 동국통운 등 동국제강 계열사의 노조는 올해 임금 동결을 선언하고 경영진 역시 연봉 10%를 반납하기로 했고, 사무직 직원들의 연봉 10% 반납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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