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3월부터 5월까지를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연락체계 구축을 위한 방역대책 상황실을 설치, 질병 예찰, 의심축 신고 접수·처리 등 초동방역에 대처키로 했다.
이 기간동안 공수의, 영천축협 및 행정공무원이 직접 나서 질병예찰을 하면서 의심축 신고요령 및 축산농가 방역수칙을 지도·교육한다.
또한 매주 수요일을 `일제소독의 날’로 정해 소규모 축산농가 1천808호에 대해서는 공동방제단 24팀을 운영해 축사 내·외부 소독을 지원한다. 재래시장 가금판매업소는 시에서 직접 방역차량을 동원해 5일장 개장 전, 폐장 후 소독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월에 2천800kg의 소독약품을 공급 완료했으며, 이번 특별방역대책 기간에 공동방제단용으로 1천598kg, 축산농가용으로 1천930kg을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또 소독실시기록부 3천부를 제작, 축산농가 전체에 배부해 매주 수요일 소독 실시 후 기록·보관토록 지도한다.
방역 관계자는 “관내 축산농가에 대해 구제역과 AI의 전염원 유입을 방지키 위해 발생국가로의 해외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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