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대승사(문경)는 오는 16일 대승사 법당 앞 특설무대와 대승사 일원에서 `禪과 가을숲 사불산, 2011 대승사 문화축제’를 연다.
문화관광부와 문경시, 산림청 후원으로 열리는 이날 축제는 1부 경로잔치, 2부 체험행사, 3부 산사음학회 순으로 진행된다.
1부 경로잔치에는 지역 어르신 초청 품바쇼와 민요향연이 흥을 돋우고, 2부는 도자기 전시와 도자기 만들기 체험, 다도 체험이 진행된다. 3부 산사음악회는 김정숙의 `가야금산조’와 울림의 노래로 대중을 사로잡는 심진스님의 `무상초외’ 다섯손가락 임형순의 `풍선’, `안녕하세요’의 장미희 등이 출연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음악과 함께 한다.
대승선원장 철산 스님은 “욕망의 바다에서 헤매던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산과 나무가 주는 헤아릴 수 없는 관용을 느껴보는 넉넉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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