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강동병원 신재학원장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취임
구미강동병원 신재학원장 한국정수문화예술원 이사장 취임
  • 구미=신영길
  • 승인 2009.03.13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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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의 문화예술단체 책임자를 맡아 어깨가 무겁습니다.”

13일 (사)한국정수문화예술원 제5대 이사장에 취임한 구미강동병원 신재학(61·사진) 원장은 이 같이 말하고 “문화예술에 밝지는 못하지만 정수문화예술원이 치르는 3개 정수대전별로 부이사장을 둔 뒤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공모전 행사를 공정하게 치러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날 오전 신 이사장은 박정희체육관에서 박 전 대통령추모단체회원, 남유진 구미시장, 황경환 구미시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대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신 이사장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대통령으로 추앙받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문화행사로 추모하는 단체의 수장으로 문화예술발전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 “현재 문화관광부장관상으로 돼 있는 3개 대전의 대상 상훈을 대통령상으로 격상시키고 정수문화예술원이 소장하고 있는 우수한 작품들을 상설, 전시할 수 있는 `정수미술관’ 건립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의욕을 표시했다.

1997년 박 전 대통령의 업적을 기리고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키 위해 한국정수미술문화협회로 출범한 민간문화예술단체인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지난 2004년 사단법인을 결성, 박정희 대통령의 `정’자와 육영수 여사의 `수’자를 따서 `정수’란 명칭을 사용했다.

한국정수문화예술원은 2000년부터 매년 9~10월에 대한민국정수미술대전, 대한민국서예·문인화대전, 대한민국사진대전 등 3개의 큰 대전을 개최해오고 있다.

특히 이중 올해 10회째를 맞는 `정수미술대전`은 매년 전국에서 1천500여점의 작품이 접수되는 최고규모의 예술공모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개 정수대전의 총 상금은 지난해 8천100만원이었으며 미술대전 대상은 2천만원으로 전국 최고 규모이다.

한편 신재학 이사장은 신경외과 의사로 구미강동병원장을 맡고 있다.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사)구미시 새마을회 회장을 맡아 구미시를 새마을운동 중흥지로 발돋음시키고 새마을운동 국제화사업에 기여한 공으로 2007년 새마을훈장 근면장을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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