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0월20일
<어린이&어린이> 10월20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10.1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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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룡초등학교는 지난 15일 과학기술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계명대학교 김인선 박사를 초청하여 ‘세상을 바꾸는 꿈의 과학기술 이야기’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이날 김인선 강사는 계명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로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바꾸는 과학기술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강연해 주었다..

토요휴업일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특별강연의 강사는 계명대학교 생물학과 ‘김인선’ 교수로 나노기술과 핵융합, 세포 복제, 동물과 식물의 특성을 탐구하여 발명품을 만드는 과학이야기 등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바꾸는 과학기술 이야기를 이해하기 쉽고 재미있게 강연해 주었다. 또 창의력을 기르는 것이 세상을 바꾸는 과학기술의 원동력이 되고, 창의력은 평소에 우리 주변의 자연물을 자세히 관찰하는 데서 출발한다며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하는 태도의 중요성을 이야기해 주었다.

이번 특강을 들은 5학년 최원녕 어린이는 여러 종류의 DNA를 합성 시키면 새로운 생물이 탄생하고, 도마뱀붙이의 발바닥을 연구하여 접착제 없이 붙일 수 있는 ‘개코테이프’와 최첨단 벽타는 로봇을 만들었다는 것을 알고는 신기해했다.

이날은 과학기술앰배서더 초청 특강 외에도 평소 수업시간에는 체험할 할 수 없는 과학실험과 PVA가루를 이용한 야광 탱탱볼 만들기, 과학 영화 관람을 통하여 학생들의 첨단과학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과학자로의 꿈과 목표를 세우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대구함지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창의력이 쑥쑥! 2011 함지 과학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평소 교실에서만 듣던 딱딱한 내용의 과학 수업이 아닌 다양하고 재미있는 탐구활동과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진 활동 부스 17개를 설치, 1~6학년 학생들이 참석하여 각 부스별로 이동하며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부스별 활동 내용은 ‘플라즈마’, ‘요술유리관’, ‘팝콘 만들기’ 등 7개의 체험활동과 ‘물탑쌓기’, ‘삼투현상’ 등 4개의 실험활동, ‘햇빛을 좋아하는 요술 팔찌’, ‘부메랑 만들기’ 등의 5개의 제작활동, 로봇 탐구활동 등 총 17가지였다. 학생들은 각 부스에서 활동을 하면서 창의적 사고력과 탐구능력을 신장할 수 있었고, 과학에 보다 흥미와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총 68명의 학부모 도우미가 부스별 일일 과학 교사로 활동해 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도왔다.
임승락 교장선생은 “과학교과에서 배운 지식이라는 큰 그릇 안에 함지 과학페스티벌의 다양한 활동들이 학생들의 호기심, 탐구력과 상상력, 창의력을 가득 채워주었다”며 “함지 학생들이 미래의 ‘과학한국’을 이끌어 나가고, 미래 노벨상의 주인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현아기자(대구함지초등학교 6학년)

대구용산초등, 학생회 간부 수련회

우리학교 2~6학년 학생회 임원들은 지난 7일에서 8일까지 서당골 수련원에서 간부수련회를 다녀왔다.

7일 오후에 속리산의 산자락에 위치한 서당골 수련원에 도착하여 입소식을 하고 승마, 골프, 썰매 활동을 체험했다. 저녁에는 천문대에서 천체만원경으로 달의 모습, 색 등을 관찰 할 수 있었다. 눈으로 보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었다.

이어서 레크레이션과 장기자랑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학생들은 춤, 마술, 리코더, 줄넘기 등의 장기자랑을 보고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다음날 오전에는 타악 놀이인 두드리와 친구들과 협동해서 게임을 하는 도미노, 재밌는 레크댄스를 배우고 대구로 돌아왔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승마, 골프, 레크레이션, 장기자랑 등 많은 체험을 통하여 친구들과의 우정을 쌓고 추억을 가지게 되어 좋았다. 또 리더쉽, 자주성, 책임감과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이경원기자(대구용산초등 5학년)
“동생 팝니다! 동생을 팔아요!”

윤아는 ‘으앙~’울음을 터뜨리고 말았어요. 하지만 나는 아랑곳 않고 계속 소리쳤어요. 그러자 누군가 ‘십 만원!’ 하고 외쳤어요. 그러자 또 다른 누군가가 ‘이십만원!’하고 외쳤어요. 그렇게 돈이 커지고 커져서 ‘40만원’에 다다랐어요. 그렇게 내 동생 윤아는 ‘40만원’에 팔려갔지요. 베시시 웃고 있는 나를 보자 나는 너무 야속해보였어요. 하지만 그게 나인걸요? 윤아를 보고 싶었지만 나는 잠에서 깨어나고 말았어요. 당장 윤아를 찾아 나섰어요. 윤아를 구하기 위해서냐고요? 아니죠, 윤아를 팔기 위해서 그래요.

‘40만원이면 초콜릿이 몇 개야? 히히!’ “윤아야, 윤아야!” “응, 엉니? 왜 그래?”

아직 한글을 잘 못 배운 윤아가 이상하게 쳐다봤어요. 평소에 말 한마디 걸지 않던 나였거든요. 나는 윤아를 유혹했어요. 팔러 간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절대로 가지 않을 테니까요.

“어……. 윤아야. 언니가 사탕 사줄게. 같이 시장갈래?” “응, 엉니! 빨리 가자, 빨리 가자~”

순진하게 거짓말을 믿고 사탕을 사러 가자고 보채는 윤아를 보자 정말 귀엽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하마터면 윤아의 귀여운 얼굴에 휘말릴 뻔했어요. 휴~ 윤아와 손을 잡고 시장으로 갔어요. 자꾸 자꾸 시장 안쪽으로 들어가는 내가 이상했는지 두려운 표정으로 윤아는 말했어요. “엉니, 어디까지 가? 사탕가게 어디 있어?” “응, 조금만 더 가면 돼.”

윤아는 상당히 겁에 질린 것 같았어요. 윤아에게는 미안하지만 40만원으로 다른 사람에게 보내야겠어요. 나는 시장 한 가운데에 도착해서 사탕을 사 주었어요. ‘동생 팔아요!’라고 소리를 치려고 했어요. “동생! 팔아요....” 하지만 내 얼굴은 벌게지면서 말을 더 이상 이을 수 없게 되었어요. 내 목소리도 점점 작아졌고요. 윤아가 사탕을 빨며 물었어요.

“엉니, 엉니! ‘동생 팔아요’가 뭐야?“

나는 윤아의 질문에 대답할 수 없었어요. 윤아의 언니로써 너무 부끄러웠기 때문이에요. 나는 윤아를 팔기로 한 작전을 바꾸었어요. 다시 집으로 돌아가서 놀아주기로요. 집에 돌아가려는데 누군가 내 어깨를 탁 잡았어요. 누군가 싶어 휙 돌아봤더니 엄마였어요.

“우리 윤지, 착하구나. 윤아한테 사탕 사주러 여기까지 오고 말이야. 엄마가 초콜릿 사줄까?” “아, 아니에요. 괜찮아요. 먼저 집에 가 있을게요!”

윤아의 손을 꼭 잡고 다시 집으로 향했어요. 집으로 가는 발걸음은 한결 가벼워졌어요. 이제야 <동생 따윈 필요 없어!>의 주인공이 왜 동생을 버리지 않았는지 이해할 수 있었어요. 동생은 내게 너무 소중한 존재니까요!

최수인(대구남동초등 5학년)
아내가 둘째 외손자 칠 바라지하러 간다고 가고 3일째 되는 날 며느리가 쇠고기국과 멸치조림, 가지볶음을 쟁반에 예쁘게 담아서 가지고 내려 왔다.

삼주 정도 걸립니다, 묵은 김치는 통에 담아 김치냉장고에 있고, 국은 세 가지 끓여서 냉동실에 봉지봉지 넣어 두었고, 마른반찬과 된장은 냉장고에 있으니 굶지 말고 밥은 해서 먹기 바랍니다.
며칠 전부터 압력솥에 밥하는 것, 물 맞추는 것 좀 보고 배우라고 온통 난리다. 그런 건 걱정 마시오. 나도 고등학교 때 삼년이나 자취를 했소, 그까짓 것 한 달도 아니고 삼주 정도야 누워서 식은 죽 먹기라고 큰 소리를 했건만……

첫날은 아내가 해 둔 식은 밥으로 점심 저녁 두 끼를 때우고 이튿날 아침이 되었다. 밥은 그럭저럭 됐는데 두 끼 정도의 밥을 한다고 했는데 세 그릇도 넘는다. 이건 분명 나의 실수가 아니라 개량 컵의 실수다 위안을 하면서 식은 밥을 물에 말아 된장에 고추를 찍어서 먹는 건지 마는 건지 대충 넘겼는데 3일째 되는 날 며느리가 반찬을 가지고 왔으니 그 얼마나 고마운가?

며느리와 아들은 우리 집 이층 한 집에 산다. 결혼 할 때 집을 구해서 내 보낼까 하다가 그래도 한집 식구가 됐는데 1년은 같이 살아야 친척들도 알고 예절도 익힌다고 같이 살자고 했더니 입이 쑥 나와 한동안 안 좋은 얼굴을 했지만 그래도 말없이 예쁜 일만 골라 하며 살았는데, 이제 손자가 다섯 살 세살 둘 있으니 젊을 때 나가서 살아 보라고 해도 안 나가고 살고 있다.

같이 한 집에 산지가 6년이 되어 가는데 며느리와 아들 모두 같이 모여 밥을 먹은 건 외식을 빼고는 손가락을 꼽아도 몇 번 안 되지만 특별한 음식을 만들면 같이 먹고 아들네는 아들네끼리 우리는 우리끼리 밥을 따로 해서 먹으니 서로 뭘 해서 먹는지도 모르고 음식 취향도 서로 다르다.

그렇게 대충 일주일이 지나니 이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고 이제 밥하는 것은 도사가 되었다. 저녁에 자기 전에 검은콩을 한 줌 정도 손으로 도로록, 도로록 굴려 잘 씻어서 컵에 담아 불려놓고, 아침에 일어나 쌀은 개량 컵으로 2인분하고 조금만 더해 30분 정도 불려놓고 텃밭에서 캔 감자 네 개를 깎아서 넣은 다음, 압력 밥솥에 물이 찰방하게 부어 가스에 불을 붙여 조금 기다리면 밥솥에서 달달달 하는 소리가 나고 2분 정도 있다가 불을 끄고 10분이 지나면 아주 맛있는 밥 세끼의 밥이 된다.

밥하는 건 걱정 없는데 반찬이 늘 걱정이었는데 며느리가 국을 4일마다 가지고 왔다. 그것도 추어탕, 된장국, 닭 개장 등등을 바꾸어 가면서 한번도 안 끓여봐서 끓일 줄은 모르고 사온 것을 다 알지만 아이고 아가 이제 국도 잘 끓이네 했더니 맛이 없지요. 하며 웃는다. 너무 귀엽고 착한 며느리다.

이제 그럭저럭 삼칠이 지나고 내일이면 아내가 온다. 아내도 고생하고, 며느리도 고생하고, 나도 고생했으니 이번 일요일에는 야외로 나가 외식 한번 하고 그동안 수고한 며느리에게 국 잘 끓인다는 칭찬도 하고 그동안 재료값이라며 돈도 좀 줘야겠다.

손자 둘 키우고 직장 다니느라 고생하는 며느리. 청량제 같이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너의 모습이 늘 귀엽고 자랑스럽지만 이번에 시어머니 없는 동안 마음고생이 얼마나 심했니? 며늘아기야 정말 고맙다.

안영선(대구신성초등 교사)
대구태전초등학교는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고 농협중앙회와 농림수산식품부가 공동 주최한 ‘제9회 전국 꽃사랑 농업사랑 체험교육’에서 지도교사와 참가학생 3명 전원이 입상하여 전국에서 제일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는 영광을 얻었다.

전국적으로 10만 명 이상, 대구에서도 32개 학교 8천 명이 넘는 학생이 참여한 ‘꽃사랑 농업사랑 체험교육’은 지난 2011년 5월부터 꽃이 심어진 화분을 무료로 공급받은 학생들이 교실에서 직접 식물을 키우면서 꽃의 성장 과정을 학습하고 관찰일기를 작성하여 농업의 가치를 배우고 농촌의 소중함을 깨닫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체험교육이다.

지난 4일 대구농협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김은숙 지도교사가 금상인 농협중앙회장 상, 5학년 신재화, 류성한 학생이 은상인 화훼협의회장 상, 김원준(5학년) 학생이 동상인 지역본부장 상을 수상했다.

송준각 교장은 “교사의 의지와 참여 학생들이 식물을 성실하게 가꾸며, 세심하게 관찰하고 기록하는 모습이 대견스러웠다. 이번 대회 참여를 통해 학생들이 꽃을 더욱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농업의 소중함도 느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교육청 소식>

대구교육청, 공개추첨.선착순 모집금지 등 공문

대구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이 공정하게 이루어지도록 원아 모집기간에 집중적인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

이는 유치원 원아모집은 원아모집 업무처리지침 및 유치원 원칙에 따라 정원을 초과할 경우는 공개추첨 방법으로 하도록 되어 있음에도, 일부 사립유치원이 2012학년도 원아모집 기간이 시작되기도 전에, 입학생을 미리 확보하기 위하여 재원생 학부모의 추천서를 받는 등, 지나친 경쟁을 야기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시교육청은 2012학년도 원아모집 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사립유치원 207개원에 지원 원아가 모집정원을 초과할 경우는 반드시 지원 원아의 학부모 입회하에 공개추첨을 통하여 선발하고, 원서 접수기간이 만료되지 않았는데도 정원이 확보되었다는 이유로 원서접수를 거부하는 선착순 원아모집을 금지하며, 재원생 학부모 등의 추천서를 요구하는 사례가 없도록 공문을 통보하였으며, 교육지원청 담당부서에서 행정지도 및 점검을 실시하도록 했다.

아울러 원아모집 과정에서 불공정한 행위가 드러날 경우에는 유아교육법 제18조(지도?감독), 제30조(시정 또는 변경 명령), 제32조(유치원의 폐쇄), 제34조(벌칙)에 의거 행·재정적 조치를 취하는 등 엄정하게 처리할 방침이다.

동부교육지원청-코레일 동대구역 업무협약 체결

대구동부교육지원청은 KORAIL 대구본부 동대구역과 녹색생활실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지난 11일 동대구역 회의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교육취약계층 가정 집수리(코레일빌리지), 기차를 이용한 문화체험활동(해피트레인)시 상호협력하고, 녹색생활실천 사업으로 ‘기차타기 운동’, 교통안전 및 환경 캠페인 등을 공동으로 펼친다.

특히 코레일 빌리지 사업으로 중학교 학생 가정을 추천하여 노후 된 집을 보수하게 되었으며, 10월 17일부터 공사(1가정, 900백만원 소요)가 진행될 예정이다.

곽경숙 교육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동부교육지원청과 코레일 대구본부 간의 상호 협력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녹색생활을 실천하여 학생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환경 및 행복한 사회를 구현하여 학생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했다.

상주교육청 Wee센터, 1박2일 가화만사성 캠프

상주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는 아동 청소년 전문 상담기관인 상주Wee센터에서는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가족캠프」프로그램을 ‘백두대간 숲 생태원’에서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2일로 실시했다.

가족캠프 운영팀은 먼저 가족구성원간의 교류단절 및 소통부재를 겪고 있는 가족들 중 네 가족을 선정하였고, 상담활동은 한국드라마치료연구소 이미애 연구원과 박수현 전문예술치료심리치료사를 초청하여‘가족드라마치료’기법을 주로 적용하는 방법으로 진행되었다.

‘가족드라마치료’는 심리치료, 교육, 예방, 발달을 목적으로 즉흥극을 활용하는 상담기법 중의 하나로 일정한 대본 없이 등장인물(가족)에게 역할과 상황을 주어 자유롭게 연기를 하게 하여 억압된 가족들의 감정과 갈등을 표출하게 하여 가족 간의 문제를 풀어나가는 심리치료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어머니는 ‘가족캠프를 통해 아이가 어떤 것이 힘들었는지 알게 되었고, 아이가 힘들었던 부분에 대해 몰랐던 것이 미안하다’고 전했다. 또,‘아이들과 한결 가까워 진 것 같고 캠프를 기회로 가족이 좀 더 단단하게 뭉칠 수 있을 것 같다’고도 했다.

행사를 마치고 권세환 상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상주Wee센터를 통하여 앞으로도 아이들과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이 건강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기회를 제공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덕 원황초등학교는 지난 6일, 7일, 포항 양덕초등학교와 제 2차 도·농 학교간 교류체험학습을 가졌다. 이날 두 학교 친구들은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캐고, 고추를 따고 메뚜기를 잡고, 고래불 해변에서 뛰놀며 영덕의 자연환경을 마음껏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영덕 원황초등학교는 지난 6일, 7일, 포항 양덕초등학교와 지난 9월 16일, 17일에 있었던 포항에서의 제 1차 도·농 학교간 교류체험학습에 이어 영덕에서의 제 2차 도·농 학교간 교류체험학습을 가졌다.

약 2주 간의 공백이 무색하도록 반갑게 재회한 두 학교 친구들은 원황초등학교 텃밭에서 직접 재배한 고구마를 캐고, 각리리 밭에서 고추를 따면서 수확의 기쁨과 무르익은 농촌의 숨결을 함께 느꼈다. 또한 영리 들판에서 메뚜기를 잡고, 고래불 해변에서 뛰놀며 영덕의 자연환경을 마음껏 즐기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이번에 학생들의 고추 따기 체험은 3학년 이해미 학생의 학부모인 이현재 학교부운영위원장의 적극적인 협조로 이루어졌다. 학생들이 직접 고추를 따는 체험뿐만 아니라 실제 수확한 만큼 각 가정으로 가져가도록 하여 농촌에서의 체험이 더욱 생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았다.

국립 칠보산 자연 휴양림에서 친구들과 함께 마술 공연 감상 및 마술을 직접 체험 하고, 함께 하룻밤을 보내며 공동체 의식도 함양한 두 학교 친구들은 다음 날 아침 칠보산 숲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자연을 느끼고 숲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더 깨우치면서 1박 2일의 여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원황초등학교와 영리 들판 및 고래불 해수욕장, 국립 칠보산 자연 휴양림에서 이루어진 도농 학교간 교류체험학습은 그동안 도시문화만을 체험했던 포항 양덕초등학교 친구들에게도, 실제로는 농사일을 직접 체험할 수 없었던 원황초등학교 학생들에게도 매우 의미있는 활동이었다.

원황초등학교 6학년 신지석 어린이는 “처음에는 오랜만에 만나는 것이어서 설레고 긴장이 되었지만 짝꿍이 먼저 말을 걸어주어서 다시 친해질 수 있었다. 메뚜기 잡기와 고추 따는 방법 등우리 원황에서 보고 들은 것을 쉽게 먼저 설명을 해 줄 수 있어서 뿌듯했고 포항 친구들이 우리 고장의 칠보산이 좋다고 칭찬했을 때 내 기분이 매우 좋았다. 도·농 학교간 교류체험학습을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나중에 또 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대산초, 장학기금 기탁받아

대구대산초등학교는 지난 11일 전자관사업협동조합(이사장 이영철)으로부터 소외계층 학생 복지를 위한 장학기금을 기탁 받았다.

대구대산초등학교와 전자관사업협동조합은 지난 2009년 8월 지역사회교육공동체 사업인 ‘서부강다리사업’결연을 맺어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 오고 있다.

2009년도와 2010년도 겨울에는 따뜻한 의복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여 재학생 25명에게 패딩점퍼 및 운동화 전달식을 가졌다. 그리고 올해는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모범적인 생활을 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신당초, 달성공원 등 가을 현장체험학습

대구신당초등학교 2, 3학년 149명은 지난 7일 오곡이 영글어가는 가을을 맞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2학년은 대구달성공원에서 1600m의 토성(土城) 사적과 산책도로, 광장, 화단을 둘러보았으며, 동물원에서 여러 동물들을 실제로 관찰하면서 바른생활 교과와 연계하여 생명의 소중함을 공부했다. 이밖에도 관풍루(觀風樓), 망향루(望鄕樓), 동학의 교조 최제우(崔濟愚)의 동상, 의병장 허위(許蔿)의 공덕비, 달성서씨 유허비(遺墟碑), 어린이 헌장비, 이상화 시비(李尙火詩碑)를 둘러보면서 조상의 발자취를 살펴보고 대구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3학년은 사회 교과와 관련하여 우리 고장의 중심지를 직접 둘러보기 위해 와룡시장, 와룡공원, 신당동 주민센터, 신당지구대, 계명대학교를 찾았다. 주민들이 시장에서 물건을 사고파는 모습을 관찰하며 잘 익은 햇과일에 군침을 삼키기도 하고, 주민센터에서는 밸리댄스 문화 강좌를 참관하며 현란한 춤 솜씨에 넋을 잃기도 했다. 신당지구대에서는 경찰관에게 평소 궁금한 점을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은비 양(3년)은 “평소 경찰관이 되는 것이 꿈이었는데 여경과 실제로 만나 이야기를 나누니 꿈만 같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오유준군(3년)은 “교과서에서 배운 내용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임순남 교장은 “학생들의 사고가 교과서 안의 지식에만 국한될 것이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살아있는 지식을 쌓아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력과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파호초, 신명난 전통놀이 한마당 체험

대구파호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은 지난 11일 대구 동구 평광동 ‘전통놀이 문화체험학교’에서 다양한 전통놀이를 신명나게 체험하고 돌아왔다.

넓은 도로를 달리던 버스가 점점 좁아지는 길을 따라 천천히 달리다 더 이상 차가 들어갈 수 없어 직접 걸어 들어가야 했던 전통놀이 문화체험학교는 탐스러운 사과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과수원과 길 옆 수풀을 따라 몇 분 걷지 않아 도착할 수 있었다.

아담한 옛 분교를 지금의 체험학교로 활용하는 것이어서 운동장의 모습이 낯설지 않았으며 코너별로 놀이 준비가 잘 되어 있었다. 학생들은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고리 던지기, 칠교 놀이, 투호 놀이, 팽이치기, 전통 썰매타기, 돼지 씨름을 반별 순환하며 남녀 대결 또는 짝과 한 편이 되어 언제 점심시간이 되었는지 모를 정도로 신명나게 전통놀이를 체험하였다. 특히 점심 식사 후 학반별 강강술래를 할 때 절로 어깨춤을 덩실덩실 추며 우리의 전통을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닭싸움을 할 때는 학반별 또는 청백 팀으로 나뉘어 뜨거운 응원과 함께 놀이의 흥겨움을 만끽하였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 탈을 알록달록 채색한 각자의 작품을 자랑스럽게 서로 비교해보면서 우리 전통놀이가 이처럼 신명나고 흥이 있는 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서로 웃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아양초, 교내 태권도대회 개최

대구아양초등학교는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전 학년을 대상으로 교내태권도대회를 3일간 개최했다. 이번 태권도 대회는 겨루기를 위주로 학년별 토너먼트 형식으로 실시했다. 평소 태권도에 관심이 많고, 참여하고 싶은 남, 여학생 모두에게 출전권을 부여했다.

대구아양초등학교는 태권도를 교기로 육성하고 있으며, 그 결실로 제40회 전국소년체전에서 권민재(6년)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 대회는 작년보다 30명 정도 많은 인원이 참여하여 작년대비 2배이상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경기에 있어서도 참가 학생들의 열기가 뜨겁고 부모들의 관심이 대단했다.

뜨거웠던 3일간의 어린 태권도 꿈나무들의 힘찬 발차기를 볼 수 있었던 태권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나서 김성문 교장은 “평소 대구아양초등학교 태권도에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이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대구아양초등학교학생들의 태권도에 대한 높은 기상과 뜨거운 열정을 살려 대구를 빛낼 수 있고 나아가 우리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인재육성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흥초, 특수학급 학생 직업체험교육

대구신흥초등학교는 지난 11일 특수교육지원센터 내에 있는 직업체험실에서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직업체험 교육에 참가했다.

대구신흥초등학교는 2009년부터 장애학생들이 직업 및 여가 생활 등의 관련 기술을 익혀 미래의 직업생활을 성공적으로 영위할 수 있도록 학기별 1회씩 참여하고 있다.

2011학년도 2학기 직업체험 주제 ‘솝누들을 이용한 비누 만들기’는 재료 계량하기, 손으로 반죽하고 모양 만들기, 스탬프 찍고 포장하기 과정 등 장애학생들이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할 수 있는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오재경 교장은 “본교는 직업체험학습을 통해 장애학생들이 성인기 직업생활의 성공적인 발판을 마련할 것이다. 또한, 특수교육지원센터 직업체험학습에 장애학생들을 꾸준히 참여시켜 직업 및 여가 생활에 관련된 기술과 행동을 익힐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상주 외남초, 서울서 직업체험학습

상주 외남초등학교 전교생은 지난 4일 농어촌 소규모학교 공동교육과정 운영 4개 학교 학생 180명과 함께 서울에 있는 키자니아 직업체험관에서 다양한 직업의 세계를 직접 체험하는 직업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병원 119대원’, ‘자동차 주행시험’, ‘비행기 승무원 서비스’, ‘특수부대 훈련’, ‘과학수사관 수사’ 등 농촌 어린이들이 평소에 좀처럼 보기 어려운 직업들을 직접 체험하면서 수많은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고 미래의 꿈을 그려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6학년 박모 학생은 “내가 도전해 볼 직업의 종류가 이렇게 많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뻤고, 과학수사관의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오전에는 어린이 대공원에서 동물원과 식물원을 관람하며 깊어가는 가을을 마음과 사진에 담으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험은 경북도교육청의 ‘감성을 키우는 즐거운 학교만들기’ 사업비 지원을 받아 무료로 실시하여 학생들의 체험기회 확대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의 효과를 주어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

칠곡 왜관초, 기후변화 특강 실시

칠곡군 왜관초등학교는 지난 11일 6학년 228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특강을 실시했다. 부산지방기상청 고혜영씨를 강사로 초빙해‘관측-예보-기후 한 눈에 보기’라는 주제로 특강 1시간과 풍기대 만들기 1시간 총 2시간 동안 진행되었다.

최근 기후변화 영향이 지역별로 다르고 이상기후로 인한 다양한 형태의 기상재해가 빈발, 대형화되어 지역별 인적 물적 손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효과를 높이기 위한 지역차원 대응 인식은 매우 낮은 수준으로 초등학생들의 기후변화 과학 분야의 이해 증진을 위해 마련되었다.

바람이 부는 까닭, 일기도 이해하기, 일기예보가 이루어지는 과정, 풍기대, 풍향대, 풍속대 만들기 등을 통하여 날씨와 일기예보에 관한 지식의 폭을 넓혔으며, 익힌 지식을 근간으로 하는 풍기대를 직접 만들어봄으로써 기후변화와 과학에 대한 흥미와 호기심을 한층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특강이 끝난 후 설문에서 학생들은 “이 강의를 통해서 날씨와 일기도에 관한 것을 많이 배웠으며, 이산화탄소가 날씨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해 우리들이 해야할 일을 잘 알았다”, “강의를 마치고 풍기대를 직접 만들어 체험해 보니 재미있었다”고 했다.

이 사업은 기상청의 「교육 홍보 강사단」이 총괄하고, 지방기상청에서 관할지역의 교육수요를 적극 발굴하여 교육대상의 수준과 교육내용 등에 적합한 강사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경북에서는 왜관초등학교에만 실시된 사업으로 이 특강과 체험으로 인하여 왜관초등학교 학생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한층 높아졌다.

안일초, 교육활동 공개 학부모연수 실시

대구안일초등학교는 지난 15일 ‘안일교육! 세계교육’이란 주제로 교육활동공개와 그간의 성과를 보고하는 학부모연수회를 실시했다.

먼저 안일꿈샘터(강당)에서 대구교육대학교 정종진 교수의 초청 특강으로 열린 학부모 연수회는 ‘학업성취 향상을 위한 두뇌체조’ 라는 주제로 창의경영학교인 안일초의 학력 향상에 대한 중요성과 방향에 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어서 교원능력 개발 평가에 대한 방법 안내와 학교장의 교육활동 성과보고가 이어졌다. 꿈을 가꿀 힘을 기르며, 멋이 있는 안일인을 추구하는 교육으로 한사람 한사람의 이름을 불러주는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의 노력을 되돌아보게 되었다.

안일초는 매월 학력왕 평가 실시와 학생, 교사, 학부모의 혼연일치된 노력으로 기초학력 향상 미달 학생 0%의 목표 달성과 국악부 최우수, 정구부 등 대외 수상과 행복한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한 환경 개선, 교구 구입 등을 위한 예산 확보 노력, 교실수업개선과 창의적 체험 활동, 지역사회 인적, 물적 자원활용, 평가 방법의 개선 등 학교 특색과 실정을 고려한 적극적인 교육활동을 학부모와 공유한다. 이어서 전 학반에서 자녀들의 학습 활동 공개와 담임과의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오늘의 보고회로 “꿈, 힘, 멋을 가꾸는 행복한 배움공동체 안일 학교의 학생은 학습의 주인공이 되어 자기주도 학습으로 글로벌 리더의 꿈을 가꾸고, 교사는 전문성 신장과 사랑과 열정의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교사로 거듭나고, 학부모들은 세계로 미래를 향하는 안일교육에 감동과 신뢰를 보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전 학교 교원들을 기대하고 있다.

진월초, 성폭력예방 학부모 연수회

대구진월초등학교는 지난 14일 창원문성대학교 정명란 교수를 모시고 학교 폭력 및 성폭력 예방을 위한 학부모 연수회를 가졌다.

최근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학교 성폭력을 다룬 영화 ‘도가니’로 인해 학생 안전과 성폭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반영하듯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창원문성대학교 교수이자 아름다운 성연구소 대표이기도 한 정명란 강사는 학교 폭력과 성폭력 예방을 위해 아이의 성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먼저 필요하다고 하면서 성감수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 하는 아이로 길러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 공감의 문화가 형성되어야한다고 하면서 가정에서 공감과 존중의 문화를 키우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사례를 들어가며 재미있게 강의했다.

연수회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딸아이를 키우고 있어 성폭력이야기만 나오면 두려운 마음이 들었는데, 성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성감수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의 생각을 분명하게 밝힐 수 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 남자 아이를 둔 학부모는 “성폭력 피해뿐만 아니라 가해도 걱정이 되었는데 타인의 마음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남동초, '독서의 달' 책사랑행사 개최

대구남동초등학교는 10월 독서의 달을 맞아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전교생을 대상으로 ‘남동 책사랑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독서 의욕을 고취시키고 사고력과 창의력을 증진시키며 나아가 바른 독서 생활 습관 형성으로 바람직한 인성 함양 및 독서의 습관화를 길러주기 위해 계획된 행사로서 1~2학년은 가장 기억에 남거나 감동적인 장면을 그림이나 책갈피로 만들고 3~6학년은 책을 읽은 후 자신의 생각과 느낌을 다양하고 창의적으로 표현하는 독서 감상문 쓰기, 독서 엽서 만들기 대회를 실시했다.

또 학급별로 독서발표회, 독서토론회 등의 행사를 하여 책을 읽은 느낌을 서로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어 보았다.

특히 이번 책사랑 행사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독서 골든벨 행사로서 학년성에 맞는 필독도서를 미리 제시하여 읽게 한 후 도서관에서 많은 학생들이 모여 문제를 풀며 골든벨을 울리기 위해 문제를 풀어나갔다. 중간 중간 패자부활전을 전개해 나가 자칫 딱딱하고, 지루하게 느끼기 쉬운 독서 후 활동을 재미있게 전개해 나갔다.

조병연 교장은 “이번 책사랑 행사를 통하여 학생들은 독서의 기쁨과 즐거움을 느껴 독서 의욕 증진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고 말하며 “앞으로도 독서 활동을 통한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함양에 노력하여 글로벌 리더의 꿈을 키우는 배움터로서의 학교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 용흥초, 문경사과축제 야생화 전시

경북 문경시 용흥초등학교는 지난 8일부터 30일까지 문경새재에서 열리고 있는 2011 문경사과축제에 학생들이 1년 동안 정성껏 만든 야생화 150여 점을 출품하여 전시하고 있다.

용흥초의 문경사과축제 참가는 유치원 11명과 초등학교 전교생 33명이 매주 수요일 방과후학교 도자기교실에서 직접 만든 도자기에 야생화를 심어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야생화 전시회는 지역사회의 많은 학부모가 소속되어 있는 뫼와구름골작목반의 사과 판매 부스 공간에 마련하여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특색있는 전시회가 되고 있다.

지역 주민이 자부심을 품고 생산하는 농촌진흥청 인증 탑프루트 사과와 학생들이 만들고 가꾼 야생화 전시회를 공동으로 운영하는 것은 지역사회와 밀착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운영한 결과이며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모범적인 교육활동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번 축제에 출품된 야생화 전시회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요즘 학생들이 도자기 만들기 체험학습은 흔히 접할 수 있지만 직접 만든 도자기에 야생화를 길러 지역주민과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하는 것은 매우 이색적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축제에 개설된 다른 어떤 전시회보다 아이들의 정성이 느껴져 가슴이 따뜻해진다는 이야기와 함께 전시회에 많은 관심과 격려를 보내 주고 있다.

특히, 야생화뿐만 아니라 4월 말에서 5월 초에 채집한 사과꽃을 누름꽃으로 만든 사과꽃 열쇠고리와 칼라믹스로 만든 독창적인 사과모형을 함께 전시함으로써 사과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돋우기도 했다.

부스를 방문한 많은 관람객은 이번 축제 전시물 가운데 가장 돋보이는 아이디어 작품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축제 관람의 또 다른 재미로 손꼽고 있다.

이번 전시회는 용흥초에서 추진하고 있는 학교특색프로그램인 ECO Holistic(에코 홀리스틱)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며 경북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즐거운 학교 만들기 공모에 선정되어 지원받은 500만원의 예산으로 알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고령 백산초, '학부모 학교 방문의 날' 운영

고령군 백산초등학교는 지난 5일‘열린 학교, 학부모와 함께 하다!’라는 주제로 학부모 학교 방문의 날을 운영했다.

오전에는 학부모 대상 공개수업을 실시하였으며 오후에는 학교 강사 및 전문 강사 초청 연수를 실시했다. 공개수업에 앞서 수업 참관의 목적과 방법 안내를 통해 교실 수업활동과 자녀의 학습 태도에 대한 이해가 이루어졌다.

공개수업 후에는 ‘좋은 부모가 좋은 자녀 만든다.’라는 교장의 주제 연수를 통해 가정에서의 올바른 자녀 교육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여 학교와 가정이 연계한 명품 백산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했으며, 다양한 학교 교육 계획 및 실적에 대한 홍보를 통해 학교 교육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안전 생활 지도, 학교 정보 공시 안내, 성폭력 예방교육, 교원능력개발평가 등 다양한 연수를 통해 가정에서의 자녀 교육 및 학교 교육 이해에 도움을 주었다.오후에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부모입장 및 자녀입장으로 구분하여 부모교육을 실시함으로써 부모역할의 중요성을 알고 실천 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강의는 대구가족사랑클리닉 원장이며 경북대학교 아동가족학과 외래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전문 강사를 초청하여‘정서지능 향상을 위한 감정 코칭’이라는 주제로 2시간 동안 강의를 진행했다. 강사는 IQ가 높은 아이보다 EQ(정서지능)가 높은 지혜로운 아이가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산다는 것을 알고 이러한 정서지능은 ‘감정코칭’에 의해 길러질 수 있다고 했다.

부모는 자녀에게 감정은 충분히 공감을 하지만 행동하는 데는 분명한 한계가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줌으로써 부모와 자녀사이의 관계를 상하게 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특히, 학부모들의 감정 코칭이라는 새로운 시도에만 그친 것이 아니라,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사례를 제시해 많은 학부모들의 공감을 받았다.

학부모 신소영씨는 “모든 부모들이 자녀를 사랑하지만 부모의 욕심과 급한 마음이 앞서 아이들을 윽박지르게 되는 데 돌아서면 후회를 할 때가 많다”며“이런 부모교육을 통해 조금이나마 자녀들을 대하는 태도를 변화시키고 우리 아이가 올바르게 성장하며 웃음이 넘치는 가정이 되도록 부모도 많은 노력을 해야 함을 깨달았다”고 했다.

권석구 교장은 “자녀교육에 있어 부모의 역할은 다른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다함께 바른 자녀교육을 위해 노력해야 하며, 앞으로도 올바른 자녀 교육을 주제로 한 다양한 학부모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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