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산.폐가 방화 50대 검거
야산.폐가 방화 50대 검거
  • 승인 2009.03.1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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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는 14일 야산과 폐가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김모(53.무직.대구시 북구)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10시 55분께 대구시 동구 사북동 폐가에 들어가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질러 일부를 태우고 오전 11시10분께는 인근 야산에 불을 내 잡목 등 임야 1천여㎡를 태운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야산에 불을 낸 뒤 현장에 그대로 머물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으며, 지난 9일 오후에도 동구 용계동 안심배수장 뒷산에 불을 질렀다고 자백했다.

경찰은 김씨가 가족 없이 노숙해오면서 신변을 비관해 이 같은 짓을 한 것으로 보고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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