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양심
<발언대> 쓰레기와 함께 버려지는 양심
  • 승인 2009.01.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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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량제 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아무렇게나 내버려져 있는 불법 쓰레기로 온 동네가 몸살을 앓고 있다. 지저분하고 흉물스러운 쓰레기 더미로 거리가 더러워지는 것은 물론 코를 감싸 쥘 정도로 심한 악취를 풍기고 수질과 대기오염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일본 여행을 마치고 부산항에 입항해서 주변에 나뒹굴고 있는 쓰레기를 보고 너무나 깨끗했던 이웃 나라의 거리와 확연히 비교가 되었다는 관광객의 소감이 문득 떠오른다. 일본을 거쳐 우리나라에 여행을 오는 외국인의 눈에 비쳐지는 쓰레기 더미는 자칫 우리나라에 대한 나쁜 첫인상으로 그들의 기억 속에서 오랫동안 잊혀 지지 않을지도 모른다.

쓰레기 무단투기 현장을 적발하기 위해 도시 곳곳에 우리의 세금으로 단속카메라를 설치해야 하는 최악의 상황이 오기 전에 쓰레기를 줄이는 방법을 모색하고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는 짓은 양심을 버리는 부끄러운 일이라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으면 한다.

이상준 (김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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