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된 조례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4개소의 영어체험센터 운영에 관해 영주시와 영주교육청이 상호 노력하고 필요한 예산을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시와 교육청은 지난해 3월 교육과학기술부 시범사업으로 `영주 영어체험센터’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에 `영일·풍기·부석 영어체험센터’를 각각 개관함으로써 총4개의 영어체험센터가 마련됐다.
관내 초등학교 전체가 이용하는 영주 영어체험센터는 2일간의 정규과정을 비롯해 3개월 과정으로 연간 4기로 운영하는 방과후 과정 및 방학중 영어체험캠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가동한다.
영일·풍기·부석 영어체험센터는 지역 실정에 맞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개관후 총 7천명을 교육했다. 올해는 9천680명(초등생 전체 7천445명의 130%)에 대한 교육을 갖는다.
시 관내 각 영어체험센터에는 현재 9명의 원어민 교사를 비롯, 2명의 원어민 보조교사, 내국인 영어강사 7명, 사무원 3명 등 총 21명의 인력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8억700만원의 운영예산을 영주시가 지원하고 있다.
영주교육청은 담당 장학사를 주축으로 관내 영어교사들과 T·F팀을 구성, 영어체험센터에 적합한 11종의 교재를 자체 개발하고 지역특성에 적합한 영어교육을 유도하고 있다.
자치단체가 재정 지원을 하고 교육청이 운영을 하는 영주 영어체험센터는 전국의 모범 모델로 평가돼 지난해 전국 각 지역 및 외국에서 약 1천500여명이 방문, 벤치마킹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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