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경북도에 따르면 김천의료원이 지난 2006년 7월부터 실시한 토요 휴무제를 폐지하고 오전 8시30분부터 낮 12시30분까지 14개 진료과 모두 정상 진료한다는 것.
이는 지금까지 지역주민들의 따가운 시선을 의식하고 환골탈퇴 하겠다는 각오로 보여 그 의미가 크다.
이에 따라 토요 휴무로 인한 지역 주민들의 진료 불편해소는 물론 더욱 더 친절한 모습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또 117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신축병동(135병상)이 이달 말에 준공되고, 2010년까지 일부건물 리모델링 및 장례식장 확충 사업이 마무리 되면 최상의 현대화된 시설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근로자 검진, 성인병 검진, 건강검진 등 건강검진센터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암 검진, 종합검진 등 최고급 의료원의 기능을 가진다.
김천의료원 측은 “토요근무 실시는 전 의료진과 임직원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결정했다”며 “이를 위해 지난 13일 `환자를 내 가족 같이 모시기’라는 슬로건으로 임직원 한마음 다짐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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