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들은 비록 전문가의 솜씨는 아니지만 구청을 찾는 주민들의 발길을 잡기에는 충분했다.
남구청은 지난 10일 종합민원봉사실 내 공간을 활용해 ‘남구청 문화갤러리’를 만들었다.
갤러리는 봉덕1동 서예반의 작품 외에도 지역 13개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작품과 학생들의 경연대회 작품, 향토작가 작품, 문화단체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남구청 관계자는 “문화갤러리는 지역 주민들에게 전시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며 “구청을 찾는 민원인들에게 문화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편안한 휴식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시 각 구군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민원서비스를 펼쳐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청사 리모델링을 마친 서구청은 종합민원실을 대폭 확장하고 주민편의를 위해 지적과를 민원실내로, 3층에 있던 주민생활지원과를 1층 서편으로 재배치했다.
또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민원창구를 2개의 통합창구시스템으로 바꿔 원스톱 민원처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전용 코너에는 휴게실과 독서방, 인터넷 존, 무료법률 상담실을 설치했다.
달서구청은 이달부터 청사는 물론 지하 주차장에서도 무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장춘자 정보통신과장은 “초고속 인터넷 시대에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에게 좀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구청 이외에도 인근 경찰서나 우체국, 월성초등학교에서 등에서도 무선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달서구청은 민원실 근무시간 내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직장인들을 위해 매주 목요일마다 민원실 업무를 9시까지 연장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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