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1월7일
<어린이&어린이> 11월7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11.07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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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림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2박 3일간 4, 5학년생들을 대상으로 대구시 달성군 서재 환경사업소가 주축이 돼 자연의 아름다움과 조상의 숨결을 느끼며 공동체의식 함양을 위해 영주 물도리 청소년수련원에서 수련활동을 실시했다.

예절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인의예지, 사자소학 등을 비롯해 도시에서 쉽게 경험해 볼 수 없었던 밤하늘을 가득 메운 별들을 관찰하고, 천연염색, 짚공예, 떡메 치기, 전통 혼례 시연과 함께 저녁에는 호연지기를 기르기 위한 담력 훈련, 평소 갈고 닦은 장기를 자랑하며 모두 한마음으로 흥겨운 축제한마당을 펼치는 등 다채로운 활동으로 이루어졌다.

체험학습을 마치고 난 후 5학년 김부건 학생은 “예절교육이라고 해서 무섭게 생기신 서당 훈장님 같은 분과 3일간 공부만 할 줄 알았는데 다양한 전통 예절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어 재미있었고,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어 감사한 시간이었다. 모든 활동이 기억에 남지만 특히 천연염색은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 속에서 아름다움을 찾아낸 우리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얼굴에 웃음이 가득했다.

아이들을 격려하기 위해 방문한 강현수 교장은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지금까지 이론적으로만 실시하던 예절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체험하고 몸으로 익혀 봄으로써 남을 배려할 줄 알고, 꿈과 지혜와 예의를 고루 갖춘 미래의 리더로서의 자질을 기를 수 있는 아주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며 다시 한 번 우리 아이들에게 이런 기회를 준 대구시 환경자원시설 주민지원금 협의회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대구신흥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8일 신흥예술제를 개최했다. 이번 예술제는 작년과 다르게 전 학년의 학생들이 동참해 1인 1작품을 모두 내어 예술제를 빛내게 됐다. 그 전, 입상한 학생들은 작품 표구를 신청해 더욱 더 예쁘게 자리를 빛내 주었고, 다른 학생들은 자신의 작품을 전시하기 위해 다른 학생들과 함께 작품을 수정해 액자에 끼우거나, 장식을 해 걸었다.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더 멋진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그 전날, 오후 5시까지 남아 선생님과 학교를 꾸미는 학생들도 볼 수 있었다. 이 학생들은 “조금 힘들긴 하지만 내일 학교에 와서 기뻐하실 부모님과 다른 친구들을 생각하니 기분이 좋다”고 했다.

부모님께서는 학생들의 작품을 관람하시고 나서, 액자에 꽃이나 사탕, 초콜릿 등을 달아 놓으셨다. 6학년 학생들은 마지막 예술제라서 그런지 어딘가 모르게 섭섭하지만, 다른 친구들의 감상도 듣고 꽃도 받고 사탕도 받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권혜진기자 (신흥초등 6학년)
저는 대교초등학교에서 특수학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장애친구들을 더 잘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몇 가지 오해와 진실을 적어봅니다.

첫째 `장애 친구는 도대체 하루 종일 아무것도 안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아무것도 안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반 친구들이 공부하는 것을 보고 듣고 흉내 내면서 조금씩 조금씩 배워갑니다. 친구들이 줄서는 모습, 대화하는 내용, 수업태도, 친구들이 노는 모습을 보고, 직접 해보면서 많이 배운답니다.

둘째 `장애친구들은 아무것도 못한다’ 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장애친구들은 능력이 없다기보다는 배울 기회가 없어서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연필잡기, 줄서기, 스스로 밥 먹는 것도 처음에는 못하다가 몸으로 체험하면서 배우고 있어요. 지금은 잘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나중에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친구들이랍니다.

셋째 `장애인들은 우리들을 힘들게 한다’ 고 생각합니다. 사실 장애친구의 행동이 반 친구들에게 방해가 될 때도 있습니다. 장애친구들은 예의나 학교 규칙, 감정 표현 방법을 몰라서 어린아이처럼 울거나 떼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친구들과 친하게 지내고 싶을 때, 또는 반에서 활동하는 것이 힘들 때 잘못된 방법으로 우리들에게 표현하고 있지만, 조금씩 배워가면서 나아지고 있답니다. 그럴 때는 장애친구에게 올바른 표현 방법을 알려주고, 다독이고 이해해주세요.

넷째 `장애친구는 태어날 때부터 그랬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태어날 때부터 장애를 가질 수도 있지만, 자라면서 심하게 병을 앓거나, 교통사고를 당하거나,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된 경우가 더 많아요. 비장애인도 불의의 사고로 장애인이 될 수도 있어요. 장애친구를 특별하게 보지 말고 똑같은 친구로 대해 주세요.

다섯째 `장애친구에게는 무조건 잘해줘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장애 친구는 모르는 것이 많아서 잘못할 때가 많아요. 떼를 쓰거나 소리 지르거나 남의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일은 잘못된 것이라고 알려줘야 해요. 그리고 쉽고 간단한 일 마저도 도와주기만 해서는 안돼요. 장애친구도 혼자 살아가는 방법을 배워야 하기 때문이에요.

여섯째 `장애친구는 커서도 지금과 똑같을 것이다’ 라고 생각합니다. 어린이 여러분도 1학년 때의 모습과 6학년이 된 모습이 다르지요? 장애친구들도 커가면서 많이 발전합니다. 수영선수 김진호군과 영화 `말아톤’의 실제 주인공 배형진군도 어렸을 때는 장애가 심했대요. 하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지금은 멋진 수영선수, 마라톤 선수로 자라났답니다.

우리학교의 장애친구들도 반 친구들의 도움, 격려, 본인의 노력만 있다면 얼마든지 훌륭한 사회인이 될 수 있어요. 그래서 학교친구들의 도움이 꼭 필요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다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행복한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이외경( 대교초등학교 특수교사)
<교육청 소식>

남부교육지원청, 직원 친절서비스교육 실시

대구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오전 9시 대회의실에서 청 내 전 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고객감동 서비스 실천을 위한 직원 친절서비스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협중앙회 CS컨설턴트 이미진 강사를 초빙, `민원인 만족도 제고를 위한 민원응대 프로세스’를 주제로 공공기관의 고객마인드 전환의 필요성 등 서비스의 가치 변화에 대한 전반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기분 좋은 표정 만들기, 자연스럽고 밝은 음성과 화법 및 상황에 맞는 전화응대 매너 익히기 등 다양한 서비스 표현 능력을 직접 실습해 직원들의 친절서비스를 체질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무리 좋은 행정실적과 능력을 겸비한 공무원이라 하더라도 서비스 마인드가 낮으면 고객을 만족시킬 수 없다’며 `공직자 스스로 고객서비스에 대한 가치를 변화시켜야 교육수요자 중심의 서비스를 실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달 실시한 자체 전화친절도 조사 및 행정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 실시 결과를 바탕으로 고객의 요구에 부응하는 서비스 실천과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고객감동을 실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봉덕초등학교는 지난 2일, 대구시교육청 지정 영어교육시범학교로서 `영어환경 노출의 최대화를 통한 균형 있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향상’을 위한 운영 시범회를 개최했다.
대구 봉덕초등학교는 지난 2일, 대구시교육청 지정 영어교육시범학교로서 운영 시범회를 개최했다.

영어교육시범학교로 지정된 후 꾸준히 해왔던 다양한 영어활동을 시범적으로 공개해 다채로운 영어 교육의 방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영어교육시범학교 운영에 있어서 가장 큰 주제로 삼은 것은 `영어환경 노출의 최대화를 통한 균형 있는 영어 의사소통 능력향상’이다.

이번 운영 시범회에서는 질적인 교육방법을 도입한 영어 수업 참관과 그 동안의 영어활동의 결과물을 전시하고 운영보고 및 사례발표의 시간이 마련돼 있다. 꾸준히 해온 영어 교육 활동과 성취를 공개한다는 점에서 이 운영 시범회는 학교 자체에서도 큰 의미가 있지만 좀 더 수준 높고 효과적인 영어 교육 방법을 제시하고 소개한다는 점에서 대구의 영어교육의 측면에서도 주목할만하다.

봉덕초는 전교생의 30%의 학생들이 저소득층인 교육복지우선중점학교이다. 따라서 학생 간의 영어 능력의 격차가 크며 사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수도 현저히 적은편이다. 사교육 뿐만 아니라 가정교육에서도 영어 교육의 기회가 부족했다. 따라서 영어교육시범학교를 운영하는 데에 있어 봉덕초교는 인근에 위치한 미군부대 내의 미군이라는 원어민 인적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학생들을 영어 환경에 노출시키고자 하는데 주력했다. 영어가 항시 내 곁에 있는 학교·교실 환경 구성과 영어 체험실, 영어 도서관(English book cafe)운영이 바로 그것이다.

또한 주기적으로 진행되는 영어방송, 영어 인증제, 영어 책자, 영자 신문 제작 등을 통해 실질적인 영어 학습 능력을 신장시켰다. 이 밖에도 이론적인 영어 학습보다 글로벌적이고 다문화적인 요소를 접목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고자 노력했다. 세계를 주제로 다양한 지구촌 문화를 배웠던 영어캠프를 비롯해 다국적인 문화를 주제로 진행하는 영어 페스티벌 데이(English festival day), 미군 초청 수업, 중국 자매결연 학교와의 홈스테이와 문화 교류 등이 있다.

김병태 교장은 운영 시범회를 앞두고 “그 동안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영어학습능력 향상이라는 목표아래서 많은 노력을 해온 결실이 실제로 학생들의 능력 향상이라는 결과로 나타나게 돼 기쁘다. 이번 영어교육시범학교운영은 봉덕초등학교가 앞으로도 대구 영어 교육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노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며 이번 운영 시범회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칠곡 대교초, 안동문학기행 실시

칠곡군 대교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5일, `슬기의 샘’ 대교 도서관 학부모 도서도우미 34명은 박애란 사서교사의 인솔아래 권정생 선생 생가가 있는 안동 일대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대교초등학교는 해마다 가을이 되면 학부모 도서도우미를 대상으로 문학기행을 실시해 작가의 삶과 작품의 배경을 체험함으로써 문학에 대한 폭넓은 안목을 기르고, 자녀 교육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올해에는 안동 일대를 찾아 `강아지 똥’ 의 작가인 권정생 선생의 생가 및 유품 전시관, 오천 군자리 마을, 국학진흥원을 찾아 문학 기행을 떠났다.

권정생 선생의 생가를 둘러본 김경화씨는 “평생 가진 것 없이 소박하게 사신 선생의 생가와 유품을 둘러보고, 유품 전시관에 전시된 유서와 사진, 생전에 쓰시던 물건과 육필 원고 등을 보니 작가의 따뜻한 인간미와 숭고한 뜻이 그대로 전해지는 것 같다. 작품을 통해 그분을 만나고 싶다” 고 하시며 기행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기품 있고 고즈넉한 양반 마을인 오천 군자리 마을을 찾아 옛 선비들의 자취를 느낄 수 있었으며, 국학진흥원에서는 해설사의 자세한 설명으로 새로운 것을 많이 알게 된 알찬 시간이었다. 박외숙 도서 도우미 회장은 “이런 행사를 통해 회원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작가에 대한 깊은 이해로 작품을 새로운 안목으로 접할 수 있게 되어 무척 기쁘다” 고 말했다.

봉화 도촌초, '독서사랑 축제' 열어

봉화 도촌초등학교 교정에서는 지난 10월 26일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도촌 가족 `독서 사랑 축제’가 열려 가을 밤, 함께 어울려 책과 친구 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작은 변화! 감동을 주는 교육활동을 위해 학기초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아침독서 10분 운동’의 올바른 정착과 학생들에게 독서의 즐거움 및 독서 의욕 고취를 위해 실시한 이번 행사에는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전교직원이 참여하여 활기있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동화 작가와의 만남, 독서 가방 만들기, 독서 골든벨, 학급 독서 체험 교실 및 가족 영화제, 사진 및 작품 전시회 등 가족과 함께 하는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이 열려 학생과 학부모들은 그동안 쌓여 온 독서 경험을 마음껏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김연교 교장은 “가을밤 독서 사랑 축제가 학부모와 함께하는 축제인 만큼, 책과 한층 가까워지게 되고, 가정과 학교에서의 독서 분위기를 한층 더 높이는 계기가 되었으리라 기대한다“며 독서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칠곡 신동초, '한마음 축제' 개최

칠곡 신동초등학교는 지난 10월28일 학교 강당에서 학기 초부터 틈틈이 익혀 왔던 솜씨를 모아 `신동 한마음 축제’를 개최했다.

`신동 한마음 축제’는 학예발표회와 작품전시회를 통해 신동 꿈나무들의 소질 계발과 숨은 재능 찾기 위한 소중한 행사로 6학년 박주혁, 박수린 학생의 사회로 진행 되었으며 1학년 허무원, 김정은 학생의 첫인사로 문을 열었다. 리코더연주, 중창, 수화, 영어 연극, 영어노래 부르기, 무용,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등의 다양한 분야에 솜씨를 자랑 했다.

유치원 아이들의 사물놀이 솜씨에 모두들 감탄과 함께 환호를 보내었고 리코더 연주와 수화노래에는 모두 한마음으로 함께 노래를 부르기도 하고 귀여운 아이들의 무용에는 박수로 박자를 맞추며 즐거워 했다,

마지막 순서로 1학년 학생들의 부채춤 공연에서는 부채로 예쁜 꽃과 파도를 만들어 학부모들의 많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작품전시는 유치원을 포함해 전교생들의 작품 300여점이 전시되어 1년 동안 우리 어린이들이 어떤 공부를 했는지 무엇을 익혔는지 알 수 있었다.

참석한 학부모는“학생들의 공연 하나 하나에서 선생님들과 아이들의 노력이 엿보이는 재미있고 감동적인 학예 발표회였고 이렇게 훌륭한 공연을 보여준 아이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고 말했다.

서평초, 교육과정 발표회

대구서평초등학교는 지난 4일 모든 학생들은 나래관에 학부모들을 초청, 평소에 갈고 닦은 예능 공연을 선보이는 교육과정발표회를 가졌다.

교육과정발표회를 위해서 학급별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하면서, 쉬는 시간, 점심 시간을 이용해 학급마다 독특한 개성을 뿜어내기 위한 학생들의 공연 준비는 생각보다 진지했다.
학급별로 모든 학생이 참여하는 1학급 1공연을 준비했고 학년별 또는 동아리별로 작품을 선보였다.

연극, 소고춤, 리코더 합주, 음악줄넘기, 장구공연, 기악합주, 카드섹션, 역할극, 영어 노래, 난타, 깃발무용, 뮤지컬 댄스, 태권도, 탬버린 댄스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실시되고, 합창대회 최우수상을 수상한 서평합창단의 공연도 있었다.

죽전초, 이중언어강사 수업실습 지도

대구죽전초등학교는 대구교육대학교 이중언어강사 기초과정 수강생 20명을 대상으로 이중언어강사 수업 실습을 지도한다. 다문화가정 학생의 어머니들로 러시아,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이중언어강사 수강생들은 지난 10월 29일, 오는 11월 19일, 12월 3일, 12월 17일 등 총 4회에 걸쳐 수업 실습에 참여하게 된다.

이중언어강사 수업 실습은 초등학교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이중언어 교육활동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를 증진하고, 이중언어강사 양성과정에서 배운 교육이론을 교육 현장에 직접 적용, 심화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이다. 이중언어강사들은 교육 실습 경험을 통해 교육활동에 대한 전반적인 안목을 높이는 것은 물론 올바른 교육관을 정립하고 이중언어강사로서의 자질과 능력을 키울 수 있다.

대구죽전초는 초등 교실의 효과적인 발문과 수업기술, 집중 방법 등 이중언어강사 실습생들에게 특히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2개의 특강을 마련했다. 또한, 시범수업 참관, 수업지도안 작성, 수업 평가 및 지도, 평가결과에 따른 개선방향 모색 등 교수학습지도와 직접 관련된 내용으로 수업실습을 구성해 실습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처음으로 한국의 초등학교 수업을 참관했다는 실습생 느옌치 듀옌씨(베트남)는 “대구죽전초등학교에서 처음으로 교단에 서게 된다고 생각하니 무척 설렌다. 학생들의 초롱초롱한 눈빛에 떨리지만 앞으로 좋은 수업을 하기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수업 실습에 대한 설렘과 의욕을 나타냈다.

한편, 이희윤 교장은 “이중언어강사들이 우리 학교에서 경험한 교육 실습을 바탕으로 올바른 교육관과 실무능력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중언어강사들의 교육 실습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들이 차별보다는 공존을 먼저 생각하는 글로벌 마인드를 키울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사초, 효도한마당 행사 개최

대구비산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8일 오전 9시부터 3시까지 날뫼 새싹관에서 학부모뿐만 아니라 지역 내 할머니, 할아버지를 모시고 2011학년도 교육과정 발표회와 연계한 `날뫼 할머니, 할아버지 효도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1, 2부 행사로 그동안 학생들이 학교에서 열심히 배우고 익혀온 그림과 시화, 서예 등 다양한 작품을 교내에 전시함으로써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게 하였으며 학생들의 무용, 연극, 노래 등 열띤 프로그램 공연을 통하여 학생들의 꿈과 장기를 마음껏 펼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할아버지, 할머니를 비롯한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호응이 매우 뜨거웠다.

특히 사회나 가정 등 생활 주변에서 소외되고 관심에서 점차 멀어져가는 할머니, 할아버지를 초청하여 다양한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학생들에게 점차 잊혀져가는 효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학부모 동아리 써니의 `롤리 폴리’ 공연을 통해 비산의 온 가족이 함께 춤사위를 익혀 날뫼 축제에 모두가 동참함으로써 전 세대가 공감하고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박상규 교장은 “핵가족화로 점차 잊혀져가는 우리 학생들에게 웃어른에 대한 공경심과 부모에 대한 효도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일깨우며 모든 행동의 근본인 효를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늘 실천하고 생활화가 되도록 학교와 가정이 모두 함께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영천 포은초, 응급처지경연대회 大賞

영천 포은초등학교는 지난 10월 30일 대구대학교 잔디광장에서 열린 제38회 응급처치경연대회에서 초등부 대상과 우수 지도교사상을 수상했다.

응급처치경연대회는 대한적십자사 안전사업 홍보 및 적십자 인도주의 이념을 구현하고 배우는 학생들에게 안전의식을 고취하여 각종 사고 예방과 유사시 환자를 보호하고 나아가 자신은 물론 타인의 생명까지 구할 수 있는 응급처치의 기능과 지식을 널리 보급하기 위한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포은초교 어린이적십자 단원 중 응급처치 강습 6시간을 수강하고 연습에 참가한 21명이 A조, B조, C조, D조 4조로 편성돼 처치자, 군중 정리자, 환자, 119신고자, 주변정리자의 역할로 나뉘어서 상황에 맞게 삼각근을 이용하여 처치하고, 심폐소생술을 연습하면서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활용 처치를 했다.

이날 응급처치의 전문 강사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심사의 신뢰도 제고를 위해 6개의 경연장 각 4개소로 운영하면서 각 경연개소 50점씩 4개소의 평가 성적을 산출했다.

심사항목별 요소로는 현장조사 및 도움요청, 처치 및 도움, 충격 및 운반, 경연처치자의 숙련도, 처치문제의 이해와 올바른 처치, 경연태도(인사, 복장, 정리정돈, 태도)를 항목당 5점씩 합계한 점수로 결정했다.

신당초, 울산 현대차.중공업 견학

대구신당초등학교는 지난 10월 31일 울산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현대중공업을 견학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은 약 150만평규모로 여의도 면적의 1.5배를 차지할 만큼 커서 단일공장규모로는 세계 최대규모의 공장으로 13초에 1대씩 자동차가 생산되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공장이며 현대중공업은 창사 이래 지금까지 1,500여척 선박을 건조해 선박 건조량에서 세계 1위의 기업이다.

자동차 공장을 견학하며 학생들은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줄을 맞춰 세워져 있는 자동차를 보고 감탄했고 직접 내부로 들어가 자동차 제조 과정을 살펴볼 때는 진지하게 설명을 듣는 모습을 보였다. 학생들은 한 대의 자동차가 완성되기 까지 수많은 과정을 거치는 것을 보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고 최첨단 로봇 등이 활용되는 첨단 작업환경에 신기해했다.

신흥초, 장애학생 성폭력 예방교육

대구 신흥초등학교는 지난 10월26일 대구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하는 전문 강사를 초빙해 특수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대구 신흥초등학교는 장애학생이 성폭력 및 성추행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함과 동시에 장애학생들이 자신을 보호할 수 있도록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1학기에 이은 2학기 성교육 주제는 `성폭력 피해 예방 방법’으로 자신의 몸에서 소중한 부분 알기, 성폭력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 인지하기, 성폭력 대처방법 알기 등에 대한 활동이 이뤄졌다.

오재경 교장은 “장애학생들은 의사소통과 사회성에 어려움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반학생들 보다 높은 성폭력과 성추행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앞으로도 꾸준하게 성교육을 실시해 장애학생들이 안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월서초, 영재학급 리더십 캠프 실시

대구 월서초등학교는 지난 2일을 비롯해 오는 9일과 16일, 총 3일에 걸쳐 월서영재학급 리더십 캠프를 실시한다.

2009년, 2010년에 이어 3년째 실시되는 영재 캠프는 평소 수업에서 하기 힘든 탐구 및 체험활동, 리더십 프로그램 등을 적절한 공간과 시간을 가지고 실시해, 영재학급 학생들의 탐구력, 창의적 문제해결력 및 리더십 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캠프 참가자는 영재학급 학생 96명(수학 과학분야 39명, 영어분야 38명, 문예창작분야 19명)과 지도교사 11명이다.

캠프 주제는 `Open! Go! Change! 무지개 빛깔 리더의 꿈을 키우다!’로 수학, 과학, 영어, 문예창작분야 학생들이 한데 어우러져 마음을 열고 탐구하며 무지개 빛깔 7개의 리더십 활동을 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영재학급 학생들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리더의 꿈에 한발 가까워 질 수 있게 됐다.

장기초, 스포츠 스타 초청 체육활동

대한체육회 주최로 열린 학교스포츠보급프로그램에 스포츠스타 황영조선수(현 국가대표 마라톤 감독)와 정혜림선수(현 100mH국가대표)이 참석해 대구 장기초등학교에서 지난 27일 학생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오전까지 진행된 행사에서 꽃다발 증정식, 황영조 선수 금메달 획득 영상 시청, 두 선수의 선수시절 경험담과 사인회, 장기초 육상부의 일일지도까지 바쁜 일정을 소화해냈다.
대한육상경기연맹 이신일 부회장과 대구육상경기연맹 임원이 육상스타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파동초, '늘솔길 자연학습원' 개장

대구 파동초등학교는 지난 26일 자연학습원 개장식을 가졌다.

`늘솔길 자연학습원’은 올해 학교숲가꾸기 사업을 신청해 선정된 결과, 대구시동부교육지원청과 수성구청으로부터 4천500만원 예산을 지원 받아 지난 3월부터 지금까지 약 8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성됐다.

특별히 학교에서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름공모전에서 선정된 `늘솔길 자연학습원’이라는 이름으로 개장하게 됐다.

청송 진보초, 교육복지 관계자 협의회

청송 진보초등학교는 지난 10월25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교육복지실에서 관계자 협의회를 가졌다. 이날 협의회는 다문화센터장을 비롯하여 여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수년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교와 여러 기관 및 단체의 협조와 관심이 저소득 가정, 다문화 가정, 한 부모 가정 등과 같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범어초, 교직원 청렴교육 실시

대구 범어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5일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부패 근절 의지를 다지며 깨끗하고 투명한 학교 교육 실현으로 교육 수요자의 신뢰를 회복해 학생 교사 학부모가 만족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대구시 남부교육지원청 박을규 창의 인성교육과장을 초청하여 청렴교육을 실시하여 다시 한 번 전 교직원의 청렴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교육은 `함께 나누는 청렴 이야기’란 주제로 청렴의 의미, 역사 속 청렴 이야기, 공무원 행동윤리강령 등에 대해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오늘날 공직자로서 준수해야 할 공정한 직무 수행과 부당 이득의 수수 금지, 건전한 공직 풍토의 조성 등에 대해서는 교육에 참석한 교직원 모두가 공감을 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교직원의 청렴에 대한 이해와 인식의 전환 및 공직자로서의 청렴한 생활에 대해 되돌아보고 새로운 마음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난숙 교장은 “삶을 가르치고 배우는 학교 현장에서 앎과 삶이 일치는 교육이 되기 위해서는 우리 교직원부터 성품과 행실이 높고 맑으며 탐욕이 없는 청렴한 생활의 본을 보여야 한다”고 말하며 특히, 공무원으로서의 도덕성에 대해 강조했다.

수창초 '교실속 리듬' 음악치료

대구 수창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8일 피플음악치료연구소에서 음악치료전문강사를 초청해 1 ~4학년 각반에서 2시간 동안 `교실 속 리듬’이라는 주제로 음악치료를 실시했다.

이번 음악치료는 음악 감상을 통한 이완 → 음악치료용 악기소개 → 공동의 리듬과 개별 리듬 만들기(공동 그룹 연주) → 피드백의 세션으로 이뤄졌으며 각 반 학생들의 많은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교실 속 리듬’은 청소년들에게 친숙한 예술적 표현 양식인 음악을 적용해 특히 정서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에게는 정신적 건강 및 전인적 성장 도모,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 향상, 회복탄력성의 극대화를 기대해 볼 수 있게 한다. 또한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 자아존중감을 향상시킬 수 있기 때문에 비단 어려움에 직면해있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일반 학생들도 이 프로그램을 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교실 속 리듬’을 통해 대구수창초등학교 학생들은 자기표현과 자아를 찾아가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더 나아가 `나’, `너’의 상호관계를 이해하고 자신의 정체성 및 자신감 성장에 필요한 많은 도움을 얻을 수 있었다.

동곡초, 직접 키운 농작물 수확 체험

대구 동곡초등학교는 지난 10월28일 전교생 어린이들이 실습지에서 재배한 고구마와 수세미, 들깨, 그리고 해바라기를 직접 수확하는 체험을 했다.

어린이들이 지난 4월에는 수세미와 해바라기 씨앗을 심고 5월에 고구마와 들깨를 모종한 뒤 직접 물을 주고 풀도 뽑아주고 가꾼 작물들을 수확하는 기쁨을 맛보게 됐다.

수확한 고구마는 부모들에게 자랑도 하고 각자 나눠 삶아 먹었다. 수세미는 천연 수세미를 만들어서 직접 생활에 활용하는 지혜를 얻게 됐으며 해바라기와 들깨도 음식 만들기에 활용하기로 했다.

땅 속에서 나온 고구마를 보고 깜짝 놀란 2학년 어린이들은 땅 속에서 큰 고구마가 나와서 신기하고 기분도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땅 속 깊숙히 있는 고구마를 호미로 캐니 힘이 들었지만 큰 것을 캐서 나눠 먹는 재미도 있어서 김동하 어린이는 자라서 농부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본리초 아람단, 전북 임실 치즈마을 체험

대구 본리초등학교는 지난 10월30일 아람단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전북 임실 치즈 마을 피자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아침 7시 학교를 출발해 10시에 도착한 전북 임실 치즈 마을에서 치즈 만들기 및 피자 만들기 체험을 했다.

학생들은 모짜렐라 치즈를 직접 만들어 보고 이를 개별 포장해 집으로 가지고 갔다. 또 웰빙 쌀도우를 이용해 피자를 만들고 이를 직접 시식해 보았다.

이러한 활동으로 학생들은 좋은 먹거리에 대해 생각해 보고 웰빙 음식이 우리 생활에서 필요한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자연을 직접 접해 볼 수 있는 시간으로 송아지에게 직접 우유주기, 초지 위에서 썰매타기 활동을 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서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며 동식물과 어우러진 생태계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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