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께 퇴근하는 직장동료 B씨를 태워주겠다고 한 후, 야산으로 데려가 성폭행하고 자신의 차량에 감금한 상태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 충북 단양까지 질주했다.
이에 생명의 위협을 느낀 B씨는 친구 C씨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납치사실을 알리는 한편 이동위치와 상황 등을 계속 전송하는 기지를 발휘했다.
친구 C씨는 이 같은 사실을 경찰에 신고했다.
안동경찰서는 곧바로 고속도로순찰대와 충북경찰청· 단양경찰서에 공조수사를 요청, 도주로를 차단하고 형사팀을 급파, 단양휴게소에서 배회 중이던 A씨를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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