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1월10일
<어린이&어린이> 11월10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11.09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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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묘초등학교는 동구청과 함께 추진중인 국제 교류 사업인 `워먼스 펑요-우리는 친구’의 일환으로 지난 10월31일부터 11월 7일까지 중국 소원실험소학교 방문단 12명을 맞아. 간단한 한국어 능력배양 및 한국 학교의 교육과정을 경험하게 했다.

중국 소원실험소학교는 이번 교류프로그램을 통해 수업참여와 함께 간단한 한국어 능력배양 및 한국 학교의 교육과정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방과 후 시간 등을 이용하여 대구시내 소재한 대구스타디움, 팔공산시설지구, 시민안전테마파크, 방짜유기박물관, 우방랜드 등 대구 인근의 전통적인 관광지를 방문하여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마지막 날 우정의 밤을 통해 서로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우애의 정을 나누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했다.

권해름 교장은 “이번 행사 전 기간동안은 결연학생 가정 홈스테이를 통해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과 함께 서로간의 우정을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짐으로써 양국 학생들간의 친밀감 및 상호 신뢰를 증진 시키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묘초는 2008년 11박 12일의 일정으로 중국 소주시 오중구 소원실험소학교를 방문한 것을 처음으로 2010년부터는 한 해 동안 상호방문이 이루어진 이래 이번 중국 학생들과의 만남이 벌써 6회째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지난 5월 30일에서 6월 7일까지 8박 9일여 간 5학년 학생 10명이 중국 소주시 오중구 소원실험소학교를 먼저 방문하여 정해진 짝의 도움을 받으며 중국 학교의 교육활동을 경험하고 소주시 일원의 문화 체험활동하기, 가정 홈스테이를 통한 서로의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진바 있다.
대구중리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8일 영어페스티벌로 Halloween Day 수업을 실시했다. 원래 Halloween Day는 10월31일이지만 학교의 수업계획에 따라 2011학년도 제5회 English Festival과 동시에 실시되었다.

제일 먼저 재미있는 Halloween 영상을 보면서, Halloween의 유래와 복장에 대하여 공부하고, 10개의 문제를 만들어 풀어서 확실하게 이해하는 과정을 거쳤다.

다음으로 뱀파이어, 박쥐 등의 여러 가면을 쓰고 Halloween Day에 대한 분위기를 만들어 학반의 학생들을 3그룹으로 나누어 차례대로, 단어를 찾아 빙고게임을 하여 사탕을 주고받았다. 학생들은 쉬운 문제를 빙고게임을 통해 테스트하는 행사이기 때문에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

3학년 이상 학생 모두는 English Festival의 행사인 Halloween Day 수업을 하면서 미국의 문화를 좀 더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었던 계기를 만들었다.

행사 이후에도 학생들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호박 등불과 가면을 만들어 쓰고, 배운 노래를 신나게 부르면서 운동장을 뛰어다니기도 했다.

또한 중리초등학교는 계단에 간단한 기본영어문장을 붙여 놓았고, 식당의 유리창에는 영어 회화 단어, `아침 등굣길 영어 한마디’ 책자를 만들어 영어 실력 향상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학교이다.

정예진기자(대구중리초등 5학년)
한때 헬리콥터 부모란 말이 유행한 적이 있었다.

헬리콥터 부모란 자녀의 주변을 맴돌며 수시로 연락하고, 간섭하며, 자녀에게 무언가 필요한 일이 생기면 즉시 도와주는 부모를 말한다. 헬리콥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모든 욕구를 부모들이 대신 채워줄 것이라 믿고, 스스로 의사 결정을 하지 않고 부모에게 맡겨버린다.

헬리콥터 부모가 증가하는 원인은 경제적인 요인, 한 자녀로 인한 과잉보호, 부모의 고학력 등 이라고 한다. 이런 부모는 자녀가 스스로 성장할 기회를 모두 빼앗아 가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헬리콥터 부모의 자녀는 어른이 되어도 스스로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하는 무능한 사람이 될 수도 있다고 본다.

요즘은 휴대전화의 발달로 학생들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문자, 페이스북, 카카오톡 같은 프로그램으로 수시로 부모에게 연락하며 일정이나 고민을 상담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학생들 중 10%이상이 이런 부모를 둔 것으로 보이며,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예전보다 더 높아진 것을 볼 수 있다.

전문가들에 의하면 이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조금만 힘이 들면 쉽게 포기하고, 무기력증과 조급증을 보이며,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할 때 큰 좌절감이나 상실감을 경험할 수 있다고 한다. 부모는 언제까지나 아이의 의사결정 대리인으로 살 수 없다. 성인이 되기 전에 스스로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자전거를 배워서 넘어지지 않고 잘 타려면 수없이 넘어지고 다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리의 자녀들에게 나이에 알맞은 자율과 책임을 부여해 자립하는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혼자서 관리하는 경제관념도 기르고, 어려운 일이라도 시행착오를 통하여 문제의 해법을 찾고, 실망과 좌절에서 스스로 일어나는 법을 가르쳐야 한다.

김명기(대구파호초등 교감)
<교육청 소식>

달성교육지원청 학부모만족도 '82%'

대구달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일 달성군청 대회의실에서 실시한 학교운영위원 연수에 참석했던 학부모위원 85명을 대상으로 달성교육발전을 위한 학부모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학부모 82.4%(매우 만족 35.0%, 대체로 만족 47.4%)가 만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설문 조사 항목은 학력향상, 인성교육, 교습학습 등 12개 항목으로 `학교는 자녀의 올바른 성격과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항목에는 36.5%(31명)의 학부모가 `매우 그렇다’ 49.4%(42명)가 `대체로 그렇다’라고 응답했으며 `학교는 자녀의 학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항목에는 학부모 40.0%(34명)가 `매우 그렇다’ 48.2%(41명)는 `대체로 그렇다’라고 답했다

특히 `수행평가 등 학생 성적의 공정성’ 및 `학교홈페이지, 학교정보공시를 통한 다양한 정보의 제공’항목에는 부정적으로 응답한 학부모가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학교는 자녀들이 적성과 능력에 맞게 지도와 상담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항목에는 4.7%(4명)의 학부모가 `별로 그렇지 않다’ 1.2%(1명)가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응답했으며 `학교가 실시하는 방과후학교의 교육활동에 대해서 만족하십니까?’라는 항목에 대해서는 학부모 2.4%(2명)가 `별로 그렇지 않다’ 3.5%(3명)는 `전혀 그렇지 않다’라고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심후섭 교육장은 “지난 11월부터 오는 2012년 3월까지 실시 예정인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학부모 만족도 조사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이번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2012년도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대구시교육청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그 지원금으로 학생들이 교육적 혜택을 많이 받을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설문 자료는 학부모를 대상으로 고객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며, 달성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부모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정보화 현장지원 가정까지 확대

경북도 문경교육지원청은 사회적 취약 청소년 가정을 대상으로 노후한 컴퓨터를 수리 및 업그레이드 해주는 현장지원을 작년에 이어 2년째 실시하고 있다.

문경교육지원청 현장지원반은 일선 학교를 방문하여 각종 정보화장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활용 할 수 있도록 전문적 기술지원을 1999년부터 해 오고 있었으나, 학교로 한정된 현장지원의 범위를 조손가정,저소득층 자녀 등을 대상으로 가정까지 확대했다.

이번에 현장지원 신청한 컴퓨터 21대는 11월2일부터 4일까지(3일간) 경북도교육정보센터 순회지원반과 함께 고장 수리, 업그레이드 하는 등 일제 정비 하여 학생들이 사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문경교육지원청은 소년소녀 가장 등 저소득층 자녀에게 인터넷통신비 지원과 현장지원 등 여러가지 방법으로, 교육정보 격차로 인한 불평등을 해소하고 균등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대구함지초등학교는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2회 함지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 날 연주회는 전체 81명의 함지국악관현악단원들이 약 2시간가량 8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대구함지초등학교는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2회 함지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함지국악관현악단은 2010년 4월 창단하여 첫해에 대구시교육청이 주최하는 학부모와 함께하는 합주 경연대회에서 국악합주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2011년에는 창단 2년 만에 대구시교육청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전체 81명의 함지국악관현악단 단원들은 악기별 방과후학교 7개의 부서(대금, 피리, 가야금, 거문고, 해금, 아쟁, 타악기)에서 전문국악강사들로부터 국악기 수업을 받고 있으며, 담당지도교사와 함께 아침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틈틈이 합주를 연습하며 실력을 쌓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우리 문화 체험과 연주력 향상을 위하여 연 2회의 국악캠프를 실시하고 있으며, 달구벌 한·중 청소년문화교류 환영식, 대구서부국악제, 대구학생 동아리 한마당 등의 여러 연주회에 참가하여 연주활동을 꾸준히 전개함과 동시에 뛰어난 연주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 날 연주회는 총 8개의 프로그램으로 약 2시간가량 진행되었다. 전통 정악인 유초신지곡 중 `타령’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악기들의 연주가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피리와 거문고 단원들이 각각 창부타령, 뱃노래, 옹헤야 등의 민요를 장단에 맞추어 연주하여 전통적인 국악 본유의 맛을 살리는가 하면 해금과 아쟁, 대금과 가야금부 단원들은 건반과 기타가 더해진 크리스마스 캐롤과 영화음악을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전해주었다.

하지만 이날 연주회의 백미는 역시 국악관현악이었다. 함지국악관현악단은 남도지방의 대표적 민요인 진도아리랑과 밀양아리랑을 주제로 만들어진 `남도아리랑’과 계절의 변화가 가져다주는 멋과 흥을 역동적이고 서정적으로 표현한 `멋으로 사는 세상’을 뛰어난 기량으로 연주해 관객들의 열광적인 환호를 이끌어내었다. 뿐만 아니라 사회를 맡은 신명숙 교감의 연주곡과 국악기에 대한 적절한 설명이 곁들어져 국악에 대한 교육적 효과도 누릴 수 있는 자리가 되었다.

공연 후 임승락 교장은 “국악발표회를 통해 단원들의 음악성이 신장되어 우리 전통 음악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로 뻗어 나갈 꿈나무로 자라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사진설명=대구함지초등학교는 지난 2일 오후 6시 30분부터 대구북구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제2회 함지국악관현악단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 날 연주회는 전체 81명의 함지국악관현악단원들이 약 2시간가량 8개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태전초, '학부모 쌀요리 체험교실' 열어

대구태전초등학교는 지난 5일 대구시청이 주최하고, (사)대구 경북영양사회가 주관하며, 대구시교육청이 후원하는`우리 쌀과 함께하는 학부모 요리체험교실’을 열었다.

우리 쌀과 함께하는 학부모 요리체험교실은 우리 쌀의 우수성과 아침밥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다양한 쌀 요리를 통해 우리 쌀의 소비를 촉진하며, 맛있고 영양적으로 우수한 우리 쌀 요리를 개발하여 보급함으로써 건강한 밥상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학부모 요리체험교실에는 대구태전초등학교 학부모 35명이 참여하였으며, 찰떡파이, 떡베이컨말이, 찬밥견과류두유 등 아침식사와 자녀 간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쌀 요리를 요리해보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최수정 학모님은 “새로운 쌀 요리를 직접 해보게 되어 참 즐겁고, 아침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쌀 요리를 적극 활용하여 가족의 건강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영기 교감은 “아침밥을 먹지 않는 청소년이 37%에 달하고, 우리나라의 곡물자급률이 26.7%로 심각한 식량위기가 염려되는 현 시점에서, 우리 쌀과 함께하는 학부모 요리체험교실을 열게 되어 의미가 깊다. 이번 요리체험교실을 통해 아침결식률을 줄이고, 소중한 우리 쌀의 소비를 촉진하게 되기를 희망한다” 고 소감을 밝혔다.

봉화 봉성초, 서울 도시문화체험 다녀와

봉화 봉성초등학교는 2011년도 작은학교 가꾸기 시범학교 운영에 따라 지난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일원으로 `깊어가는 가을 속으로 떠나는 도시문화체험’을 다녀왔다.

전교생 21명이 모두 참가한 이번 도시체험학습에서 서울의 대표 관광지인 63빌딩을 찾아 3D 영화를 보고, 63스카이아트에서 미술작품과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했다. 또 63씨월드에서는 T.V에서나 볼 수 있던 다양한 종류의 바다생물과 물개, 바다표범, 펭귄 등의 바다 쇼 등 생생한 바다세상 체험을 했다. 특히 수족관 내에서 다이버와 펼치는 바다표범의 멋진 쇼에 학생들은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다양한 과학체험 활동을 위해 방문한 LG싸이언스홀에서 인체의 신비와 미래의 도시 등 첨단 과학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미래 과학에 대한 관심을 기를 수 있었다.

애버랜드에서 불꽃 축제와 화려한 퍼레이드 공연을 관람하고 사자, 호랑이, 곰 등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사파리와 신나는 놀이기구 등 평소 접해 보지 못한 많은 문화를 체험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백근수 교장은 “이번 도시문화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공부한 내용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며 보다 폭넓고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여 생각의 깊이와 새로운 것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신당초, '민족문화 꿈싹한마당' 개최

대구신당초등학교는 지난 4일 학교 강당과 교정에서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국적있는 교육 `민족문화 꿈싹한마당’을 개최했다.

신당 꿈싹들이 그동안 학교에서 배운 여러 가지 활동들을 마음껏 펼치게 될 민족문화 꿈싹한마당은 임순남 교장이 징으로 개막을 알리는 동시에 전교생의 장래 희망을 담은 꿈풍선이 날아오르고 신당 난타부의 난타 공연으로 그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발표의 장은 모두 다섯 개의 꿈마당으로 준비되었는데, 꿈 `하나’ 학생 작품 전시회를 시작으로 꿈 `둘’ 행복토요 꿈싹가꾸기 큰잔치가 펼쳐지는데, 6학년 이지은 외 23명이 준비한 세계로 나가는 우리! `세계 의상 페스티벌’, 5학년 남예린 외 14명의 고전무용 `부채춤’, 신당국악관현악단의 국악관현악 `산도깨비’, 영어교과전담 정승혜 교사와 원어민 보조교사인 Anastasia Mommott의 지도로 6학년 강대원 외 15명이 발표하는 영어 연극 `Stone Soup` 등 12가지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졌으며, 이어지는 꿈 `셋’ 1, 3, 5학년 발표회와, 꿈 `넷’ 2, 4, 6학년 발표회 및 꿈 `다섯’ 학부모작품전시회까지 알차고 풍성한 전시와 발표회가 되었다.

임순남 교장은 “이번 국적있는 교육 `민족문화 꿈싹한마당’ 발표회를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민족 음악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다시금 일깨우고,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발표의 장이 됨으로써 문화예술을 통한 바른 인성 가꾸기와 글로벌 역량을 지닌 인재를 육성하는 기회가 될 것이며, 민족 음악 교육을 통한 민족 문화 육성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는 포부를 밝혔으며, 민족 음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저변 확대를 위해 전교직원이 뜨거운 열정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동신초, 선생님 손잡고 영화데이트

대구동신초등학교는 지난 10월 31일 교육복지 대상 1, 2차 학생 및 담임 추천 학생 51명과 교사 36명이 멘토와 멘티가 되어 대구 시내에 있는 영화관에서 함께 영화를 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사제 동행 영화 관람은 사회적, 정서적, 또는 문화적인 도움이 필요한 학생을 담임 교사가 특별 배려해주는 사랑의 손잡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된 것으로, 사랑의 손잡기 해당 학생은 물론 문화적 혜택 참여 희망 학생도 함께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욱 뜻있게 했다.

또한 교사는 멘토가 되어 학생에게 마음이 담긴 선물을 전하고 학생은 멘티가 되어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하는 시간도 함께 하여 사제 동행의 시간 내내 훈훈하고 즐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교실과 학교라는 울타리에서만 만나던 교장 선생을 비롯한 여러 선생들과 손을 잡고 함께 영화를 보는 경험은 너무나 소중한 추억이 될 것 같다며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윤식 교장은 “이번 사제 동행 영화 관람을 통해 평소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담임 선생을 비롯한 여러 선생들과 정을 나누는 따뜻한 시간을 가지게 되어 두 배로 뜻 깊은 행사가 된 것 같다”며, “가정과 학교가 하나 되어 서로의 부족함을 채우고 학생들로 하여금 따뜻한 사제 간의 정을 느끼게 하여 몸과 정신이 건강한 사람으로 자라게 되도록 함께 힘쓰자”고 덧붙였다.

신천초, 해양교육 시범학교 보고회

다채로운 수업과 공연, 전시 등 참신하고 흥미로운 방식으로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를 실시한 학교가 있어 화제다.

대구신천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8일 `친해양 예술체험활동을 통한 해양애호의식 함양’이라는 주제로 대구시교육청 임석관, 관내 초등학교 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해양교육활성화 시범학교 운영 보고회를 개최했다.

지금까지 해양교육 시범학교는 교과나 체험활동을 통한 해양보전의식 함양을 주제로 한 학교가 대부분이었으나 이 학교는 지역특성과 초등학생이라는 학생수준에 맞춰 예술체험활동을 접목하여 해양 애호의식을 함양하도록 한 최초의 학교라는 점이 기존 운영과 차별화되었고 일반화 가치가 높다는 후문이다.

더구나 `예술로 키워가는 바다사랑’이라는 학년별 예술체험 교재를 개발하여 교과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활용하도록 했다. 각학년 수준에 맞추어 연극, UCC, 미니영화 등 다양한 예술체험활동을 해양지식과 함께 다룬 6권의 교재는 가락짓기, 초콜렛공예, 글라스테코, 시아노타잎 사진제작 등 참신한 아이디어가 다양하게 투입된 워크북 형태의 책자이다.

전학급이 이 교재를 활용, 수업을 공개하고 실내외 곳곳에 바다사랑 주제의 작품 전시가 이루어졌다. 보고회장에서는 특강 등 일반적 방식이 아닌 바다사랑 주제의 학부모합창, 카드섹션, 연극 등의 실제 공연이 운영보고 프리젠테이션과 함께 이루어졌다.

보고회를 참관한 교사들은 소감록에 “학교가 마치 거대한 수족관같았고 놀랍도록 화려했다. 해양교육은 내륙에서는 다루기 어려운 영역인데 예술체험을 통한 것은 멋진 시도였으며 바다에 대한 모든 것이 총망라된 공개방식으로 흥미롭고 내용도 훌륭했다. 또한 보고회 방식은 역시 `신천’이였고 신선한 충격이었다. 해양교육의 중요성을 느꼈고 개발된 교재를 학교에 돌아가서 학생들에게 활용해 보고싶다” 고 견해를 밝혔다.

월서초 '1인1책쓰기' 결실...우수원고 26종 도서 출간

대구월서초등학교는 지난 10월 31일 학교 시청각실에서 2011 월서 1인 1책 쓰기 프로젝트 도서 출간에 따른 출판 기념식을 열고, 11월 4일까지 한 주간 도서 전시회를 가졌다.

월서초등학교는 2011년 학교 교육 활동의 중점 시책을 `1인 1책 쓰기’로 정하고, 그동안 내실 있는 글쓰기 교육 강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글쓰기를 생활화하기 위해, 학급 누리집에 개인별 글쓰기 게시판을 만들어 1년 간 자신의 글쓰기 과정과 결과를 스스로 관리해 왔다. 그리고 국어 교과와 연계한 글쓰기 워크시트 지도, 학교 자체적으로 제작한 `생각을 키우는 보물창고’ 공책을 활용한 삶쓰기 교육 등 실제 학생들의 생활 속에서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스스로 학습을 계획하여 실행할 수 있는 지도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그 결과 2학기 개학과 동시에 누적된 글을 모아 우수 학생에 대한 시상을 하고, 우수 원고를 묶어 26종의 도서를 인쇄하여 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학교 도서관과 학급 문고에 비치하여, 자신과 친구들이 쓴 글을 서로 공유하여 볼 수 있도록 했다.

1인 1책 쓰기 프로젝트 도서 출판을 통해 학생들은 글쓰기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만들어진 책을 보며 자신의 노력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기회로 자신의 책을 만들어 본 학생들은, 앞으로 삶을 스스로 계획하고 학습 방법을 자발적으로 탐구하는 능력을 가질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앞으로 월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글쓰기 능력 신장을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안동 북후초, 마을도서관 개관식

안동시 북후초등학교는 지난 2일 학교 도서관에서 북후초등학교 마을도서관 개관식이 열렸다. 북후초등학교가 NAVER 문화재단 학교 마을도서관 지원사업에 응모한 결과 마을도서관 지원 사업 학교로 선정되어 도서 3,300여권을 기증 받고, 경북교육청으로부터 1,000만원을 지원 받아 개관식 행사를 가졌다. 이 날 개관식에는 NAVER 문화재단 책사업부 이기현 대표를 비롯하여 안동교육지원청 권기을 교육장, 경북도의회 홍광중 교육위원, KBS 안동방송국 김춘엽국장, 그리고 지역 주민과 전교생 61명, 학부모가 다수 참석 한 가운데 NAVER가 주관하고 경북교육청이 후원하는 학교마을도서관 개관 행사를 가졌다.

개관 행사는 개관식과 `송용진 작가와의 만남’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학교 마을도서관 개관식은 도서기증서 전달(3,300권), 마을도서관 명예관장 위촉 패 전달, 학교장 인사, 내빈 축사, 도서관 현판식, 도서관 개관 커팅식, 도서관 둘러보기 순으로 이어졌다.

북후학교 마을 도서관은 경북도교육청으로부터 1,000만원의 지원금을 받고 NAVER문화재단의 도서 3,300권을 기증 받아 장서를 확충하였으며 학생과 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마을도서관으로 탈바꿈하여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8시30분 ~ 오후 6시 까지 운영 하게 된다. 학교마을도서관을 활발하게 운영하여 다양한 독서프로그램 지원 및 운영 정보를 지원 받고 도서관 활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은 학교마을도서관을 이용함으로써 학교 교육에 대한 관심과 신뢰를 높이고 평생교육의 장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학생들은 독서를 통하여 바른 인성과 창의력을 높이고 책을 통해 다양한 문화와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 당포초, 경북도교육청 최우수학교 선정

경북 문경 당포초등학교는 지난 3일 `2011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공모에서 `경북도교육청 최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2009 개정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올바른 인성을 가진 창의적인 인간을 기르기 위해 노력해 온 당포초등학교는 `기대를 뛰어넘는 HSC(Hope, Smart, Care) 행복 Collection 당포교육`이란 주제로 소규모 농촌학교의 실정에 맞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교 특색 교육활동으로 골프수업을 비롯한 다양한 체력증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힘 있는 당포’, 부진아 없는 학교를 만들어낸`학력UP 자신감 UP-공부의 신’, 지역사회와 MOU 체결로 교실 밖 체험활동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등 학생, 교사,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창의적인 학교 교육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교실 수업방법 개선을 위해 학교 교육실정에 맞는 교육과정을 재구성해 편성·운영한 사례와 창의·인성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 안팎의 인적 물적 자원을 적극적으로 활용한 사례를 통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을 수 있었다.

김원태 교장은 ”이에 민족하지 않고 학력 향상과 더불어 탐구력과 창의력 신장,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는 교실수업개선, 교실 밖 체험학습의 확대 실시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남초, 벼 수확 체험행사 실시

대구도남초등학교는 지난 10월 31일 직접 심고 기른 벼를 수확하고 탈곡하는 과정을 체험하는 벼 수확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 농촌과 농업의 가치를 일깨우고 우리쌀과 우리 농산물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다.

학생들은 지난 6월 16일 모심기 행사를 통해 직접 모를 심었으며 그 이후 관심과 애정으로 정성껏 가꾸어 온 벼들을 수확할 수 있게 되어 더욱 기뻐했다.

칠곡 농협의 협조로 이루어진 이날 벼 수확 체험에서는 농협에서 탈곡기와 정미기를 가져와 학생들이 직접 탈곡작업을 해 볼 수 있어 더욱 호응이 높았다. 또한 탈곡된 벼의 낟알들이 정미기를 통과해 현미와 백미로 생산되는 과정을 신기한 듯이 지켜보면서 우리쌀의 생산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6학년 전소윤 학생은 “내 손으로 직접 모내기를 해서 벼를 길러 냈다는 것이 너무 뿌듯하다. 특히 탈곡기로 탈곡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고 우리가 먹는 쌀이 이런 수많은 과정을 거쳐서 우리에게 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농부아저씨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밥을 먹어야겠다”고 말했다.

와룡초, 원어민선생 초청 공개수업

대구 와룡 초등학교는 지난 1일, 원어민 선생을 초빙해 5학년 9반 아이들과 함께 공개수업의 시간을 가졌다. 캐나다에서 온 Sara 선생은 여러 가지 활동을 준비하여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수업의 주제는 집안 구조에 관한 내용을 공부하는 것으로 Sara 선생과 홍옥숙 선생이 역할극을 통하여 지금 어느 방에 있는지 모둠끼리 토의하여 탐구하는 수업이 인상적이었다. 그리고 자기의 짝과 인터뷰를 통해 서로의 집안 구조를 소개하고 골든벨을 통해 배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개수업을 마치면서 사라 선생의 소감을 들어보면 다음과 같다.

“ Having an open class for my peers and colleagues was a very enjoyable learning experience. I believe that the students also enjoyed themselves! During the feedback conference afterwards, I was provided with both compliments and useful suggestions that will help me to improve my abilities as an English teacher in Korea.“

수업 공개 후 원어민 선생과 함께 한 간담회에서 서로의 의견을 솔직하게 나누는 가운데 이 곳 한국에서 선생님이 하는 고민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남동초, 창의디지털 체험교실 참여

대구남동초등학교는 지난 10월28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구시교육정보원에서 운영하는 창의디지털 체험교실에 참여했다.

이번 체험교실은 `디지털캠코더 과정’, `사진 활용 과정’, `로보틱스 과정’으로, 이루어졌다. `디지털캠코더 과정’에서는 디지털카메라의 올바른 촬영 기법을 이해하고 `사진 활용 과정’에서는 사진 원리에 대해 공부했다. 그 후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활용해 UCC를 제작해보는 체험 중심 활동을 했다. 그리고 ’로보틱스 과정`에서는 로봇을 제어하는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해 자동차 로봇을 움직여 봄으로써 학생들의 호기심 유발과 창의력 신장에 크게 기여하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험교실은 학생들의 정보선택 및 활용에 대한 바른 자세와 태도 육성에 기여함으로써 학생의 문제 해결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을 향상 시켰으며 독창적인 영상자료 제작을 통하여 학생들의 표현력 및 창의력이 신장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승욱 학생은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디지털 카메라를 찍는 자세부터 시작하여 사진 찍는 구도 등, 편집기술에 이르기까지 좀 더 자세하게 배워서 좋았으며 앞으로 실생활에서 사진을 찍어 동영상 자료를 만들 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남덕초, '한자 골든벨대회' 개최

대구남덕초등학교는 한자ㆍ한문 교육의 내실을 기하기 위해 지난 7일 교내 컴퓨터실에서 `한자 골든벨 대회’를 개최하여 학생들이 한자ㆍ한문에 대해 흥미와 관심을 가지도록 해 인상적이다.

이번 대회는 2007년부터 남덕초가 학교특색사업으로 운영 중인 `한자ㆍ한문 교육’의 일환으로 실시한 것인데, 평소 사자소학과 급수별 한자 공책 쓰기를 통해 쌓아 온 실력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학생들에게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한자를 골든벨 형식으로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며, 참가자는 지난 5일 학급별 예선을 거쳐 선발된 학급별 3명의 학생들로 구성했다.

본선에서는 교사가 내는 문제를 듣고 주어진 시간 내에 화이트보드에 정답을 적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쉬운 문제를 맞추고 의기양양해 하던 학생들도 차츰 어려워지는 문제에 당황하는 기색이 보였고, 최후의 1인을 가릴 때에는 TV 프로그램에서와 마찬가지로 긴장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참가한 학생들은 `쉬운 문제가 틀려 아쉬웠다. 내년부터는 좀 더 준비를 잘 해서 우승할 것이다’며 각오를 다지는 한편 `골든벨로 한자를 익히니 머리에 더 잘 들어오고 재미있었다’며 참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본선 성적이 우수했던 상위 20% 이내의 학생들에게는 아침방송을 통해 상장과 부상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장태 교장은 “한자ㆍ한문교육을 특색사업으로 운영하며 학생들의 인성적인 면이 점차 발전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학교에서 다양한 형태의 교육을 실시하여 즐겁게 한자ㆍ한문을 익힐 기회를 늘려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칠곡 왜관초, 사이버가정학습 운영보고회

칠곡 왜관초등학교는 지난 1일 `왜관 i-샘 운영을 통한 사이버가정학습 활성화’라는 주제로 지난 2010년 3월 1일부터 2년간 경북도교육청 지정 사이버가정학습 시범학교로 지정받아 운영해 온 결과를 4권역 시군 교육청에서 초빙한 120여명의 교원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왜관초교는 학생들의 사이버가정학습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그간 실천한 내용 중에서 `왜관 i-샘’활용 교수 학습 활동 전개, `왜관 i-샘’사이버가정학습 마인드 확산과 활성화 방안, 사례 발표를 통한 사이버가정학습 운영 사례를 보고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안동 영호초등학교 마태호 교감 선생의 주제 강연을 통해 이러닝과 사이버가정학습에 대해 좀 더 폭넓고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왜관 낙동제의 일환으로 학부모 작품과 학생들의 학습 결과물들을 강당 앞과 학년 전시장에 전시하여 학생들에게 한 차원 높은 부모들의 작품과 친구들의 우수 작품을 감상하게 하여 교육 가족으로서 학교 운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보고회에 참관한 많은 회원들은 연구학교 운영 실적과 학교 경영 교육 활동 실적들을 확인하고 `왜관 i-샘’사이버가정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더 적극적이고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줌으로써 사이버가정학습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입을 모았다.

구미 도개초, 비즈공예강좌 개설

구미 도개초등학교는 지난 10월27일 학부모 및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비즈공예 강좌를 개설했다. 이 강좌는 오는 2012년 2월 28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5시~7시 사이에 운영하며 수강료 및 재료비는 도개초등학교의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의 경비로 지원된다. 현재까지 도개초등학교 학부모 8명이 수강을 신청하여 운영 중이며 추후 수강 신청자를 계속하여 모집할 예정이다.

이번에 개설한 학부모 강좌는 학교를 지역민에게 개방하고 지역의 평생학습센터로 육성하기 위한 첫 걸음의 하나로 학부모 교육, 전문 교육이라는 도개초등학교의 특화된 작은학교 가꾸기 사업의 일환이다.

이 강좌가 학교 지역 사회간 연계를 통해 지역민의 평생학습을 장려하고 학부모의 교육만족도를 제고시켜 학교에 대한 신뢰도 향상과 학생의 바른 성장을 돕고 나아가 학부모 학교 간의 상호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게 해 주길 기대해 본다.

범어초, 엄마 아빠와 함게 '우포늪' 생태체험

대구범어초등학교는 지난 10월29일 오후, 90여명의 학생 학부모가 참여한 가운데 원시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우포 늪’ 생태체험을 가져 부모와 함께 가족의 사랑 속에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하고 실천의지를 다지는 뜻 깊은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보내게 되었다.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 번 우포 늪 생태체험은 먼저 생태관에 도착하여 1억 4천만년 태고의 신비를 지닌 우포늪의 생성원인, 생성시기, 명칭의 유래, 습지의 가치 등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생태 해설사로부터 듣고 영상관에서는 3D입체 영상물을 관람했다. 이어서 수많은 동 식물들에게 때로는 휴식처로, 때로는 삶을 영위하는 터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우포늪을 둘러보며 동 식물뿐만 아니라 사람들에게도 가슴을 열어 보이는 우포늪은 인간도 자연의 일부임을 느끼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번 행사를 진행한 우수민 학부모회장은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속에서 행사가 실시되었으며 아이들과 부모님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체험활동이었고 환경의 소중함과 보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갖게 되어 더욱 보람된 하루를 보냈다” 고 말하며 앞으로도 학부모회에서는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야겠다는 실천의지를 보였다.

성지초, 쌀요리 체험교실

대구성지초등학교는 지난 10월 27일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어린 시절부터 체계적인 식습관 교육을 통해 쌀 주식문화의 자긍심을 높이고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자 대구시청에서 주최하고 대구 경북영양사회에서 주관하는 `쌀과 함께하는 어린이 요리체험교실’을 개최했다.

식생활의 서구화로 1인당 쌀 소비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소아비만 등 생활 습관병이 증가함에 따라 쌀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 변화 및 아침결식과 외식증가로 인한 식생활 개선 교육이 필요한 상황에서 쌀을 이용한 요리체험교실 운영은 미래의 소비자인 어린 학생들의 식문화를 밀 중심에서 쌀 중심으로 전환하는데 기여할 수 있었다.

또한, 이날 요리체험교실에 참가한 학생들은 장래에 `요리사’가 되고 싶은 꿈을 가진 어린이들로 쌀 및 쌀 가공품을 이용한 `꼬리절편’과 `떡 피자’를 만들어 봄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잠재력을 계발하는 기회로도 삼을 수 있었다.

성지초 5학년 조주희 어린이는 “밀 대신 쌀 떡볶이 떡으로 피자 만들기를 해보니 정말 맛있고 방법도 쉬워 자주 만들어 먹을 수 있겠다”고 햇으며, 박성훈 어린이는 “꼬리절편을 만드는 과정이 신기하고 재미있었다. 크면 요리사가 되어 많은 쌀 요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정도림 학교장은 “학생들에게 우리 쌀의 우수성에 대한 인식과 친근감을 형성시켜 쌀 소비를 촉진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쌀 중심의 건강한 식습관 정착 및 진로교육활동에 있어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파호초, 디베이트클럽 미네르바 운영

대구파호초등학교는 `학력과 인성을 겸비한 21세기형 창의적 인재육성’이라는 교육의 목표 아래 파호 디베이트 클럽 미네르바를 운영하고 있다.

파호 디베이트 클럽 미네르바는 매주 월요일 방과후에 운영되고 있다. 논제가 주어지면 학생들은 스스로 자료를 찾고, 비판적으로 읽으며 자신의 논리를 세우고, 상대방의 논리를 들은 뒤 대응해서 말하고, 평가를 받은 뒤 마지막으로 자신의 주장을 정리해 글로 쓰는 활동을 하고 있다.

디베이트에 참여한 6학년 학생은 “디베이트를 통해 내 입장만을 제시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눈을 마주치며 소통하면서 의견을 듣는 연습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디베이트 활동을 통해 말하는 능력뿐만 아니라 듣는 능력도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하며 디베이트 클럽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었다. 공교육인 학교현장에서 방과 후에 디베이트 클럽을 운영함으로써 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신뢰 또한 형성하게 되었다.

자신의 관점을 분명히 하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반박하는 과정을 수행하는 파호 디베이트 클럽 운영은 학력과 인성을 겸비한 창의적 인재육성의 발판이 될 것이다.

김영기 교장은 “디베이트가 자기주도학습 및 비판적 사고력, 말과 글의 핵심 파악 능력, 순발력과 논리적 표현력, 팀워크와 리더십 등을 길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신문은 ‘어린이&어린이’면에 게재할 대구 경북 초등학교와 어린이들의 투고를 받습니다. 투고내용은 학교자랑과 어린이들의 글 솜씨, 미술, 체육 등의 특기와 선행 등 입니다. 보낼 메일 주소는 child@idaegu. co. kr 또는 dgnews@chol.com 입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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