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는 지하철2호선 경산연장선을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에 도로복구를 완료키로 하고 정거장 구조물공사를 계획보다 2개월여 앞당겨 16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2012년 12월 완공예정인 경산연장선은 사월역과 영남대를 연결하는 3.3㎞구간으로 지난 2007년 7월 착공돼 지금까지 정거장 복공작업을 거쳐 토공굴착을 끝내고 터널구간 굴진작업이 진행 중이다.
건설본부는 올해 안에 터널굴진 공사를 마무리하고 정거장 구조물 시공을 50% 마쳐 현재 23%인 공정을 올해 말까지 47%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또 터널 작업구 1곳을 추가하고 주·야간 철야교대 작업 등을 통해 세계육상선수권 대회전까지 도로복구 공사를 완료하고 2012년 12월 개통할 예정이다.
공사추진 방법은 정거장과 환기구 구간은 도로를 굴착해 구조물을 시공하고 나머지 본선구간은 터널로 굴진한 후 라이닝 콘크리트로 시공한다.
앞서 건설본부는 공기단축 등을 위해 임당정거장 구간에 우회도로를 개설하기도 했다.
정명섭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 “2007년 7월 착공 이후 공사기간 단축과 안전 시공을 위해 임당정거장 구간 무복공 굴착, 공정 과학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전까지 안전하게 단장된 도로를 만들어 방문객과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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