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보험료 인상, 보장 축소..이달 중 보험가입 유리
다음달 보험료 인상, 보장 축소..이달 중 보험가입 유리
  • 강선일
  • 승인 2009.03.16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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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실비보험 암보험 운전자보험 이달 중 가입유리
보험사들이 다음달부터 위험률 상승 및 예정이율 인하 등에 따른 보험료 인상 및 보장 조절에 나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선 이달에 꼭 가입해야 할 보험으로 ‘의료실비보험 암보험 운전자보험’ 3가지를 들고 있다.

15일 지역 보험업계에 따르면 3월이 결산월인 보함사들이 지난 1년간 손해율 및 통계자료에 맞춰 다음달부터 ‘보험료는 인상, 보장은 축소’란 경영방침을 설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주요 보험가입을 생각중인 고객이라면 의료실비보험 암보험 운전자보험 등 3개 보험상품은 이달 중 가입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

△의료실비보험료, 10%대 인상= 병원비를 보장해 주는 특징으로 어려워지는 경제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런 의료실비보험은 의료비 위험률 변경으로 보험료가 10% 이상 인상될 예정이다.

주요 특약별 인상율을 보면 입원의료비의 경우 평균 14% 내외, 통원의료비는 7% 내외로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금리인하 영향으로 보험상품에 적용되는 예정이율 인하도 함께 고려되고 있다. 이는 보험료가 조금 더 많이 올라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보험사별 차이는 있겠지만 2∼4만원대 의료실비보험이 10% 정도 오르면 20년간 총100만원 정도의 보험료를 더 납입하게 되는 것이다.

△판매중지 또는 보장축소되는 암보험=가입률 90% 이상인 순수형 암보험의 경우 AIG 원스톱암보험 등 다수의 보험사들이 이달 말로 상품판매를 중지한다.

또한 AIG 평생보장암보험 등의 상품은 순수형은 보장하지만, 정기특약의 의무부가로 보험료가 많이 오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갑상샘암 최고 보장상품인 AIG 실속맞춤보장보험의 갑상샘암 2천만원 보장이 4월부터 400만원으로 축소되는 등 일부 상품들의 보장이 크게 줄어든다.

△운전자보험, 보험료 전반적 인상= 보험개발원의 자기차량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료의 산정 기준이 되는 ‘차량 모델별 등급’ 조정으로 다음달부터 EF쏘나타(중형) 오피러스(대형) 제네시스 카니발 등은 보험료가 오르고, 아반떼XD(중형) 뉴마티즈 뉴SM5(중형) 등의 보험료는 내리는 등 차종별 보험료 변동이 예정돼 있다.

이에 최근 1~2만원 미만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일부 운전자보험 상품 역시 판매가 중단되거나 의료실비보험과 같은 이유로 다음달부터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다.

지역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이 다음달부터 예정이율을 낮추고 손해율 상승까지 반영해 보험료를 올릴 예정이라 주요 상품의 경우 가입할 생각이라면 이달 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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