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금융공기업 지사 및 지원 잇딴 폐지,
지역 금융공기업 지사 및 지원 잇딴 폐지,
  • 강선일
  • 승인 2009.03.1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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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예탁결제원, 예금보험공사 대구지원 및 지사 폐지
지역민 불편 및 반발 예상
대구지역에 있는 금융공기업 지사 및 지원들이 조직 및 경영효율화 명목으로 잇따라 폐지·축소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민들의 해당기관 금융서비스 혜택이 크게 줄게 돼 불편과 함께 반발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탁결제원은 16일 지원 광역화 계획에 따라 기존 대구·부산·전주·광주·대전 등 5개 지원 중 대구지원과 전주지원을 폐지하고, 3개 광역지원으로 재편해 권역별 통합·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폐지되는 대구지원에는 사무소를 두고 증권업무서비스를 제공해 고객불편을 없애겠다고 덧붙였다.

1986년 설치된 대구지원은 그동안 △유가증권 관리업무 △명의개서 대행업무 △명의개서 및 사고신고 업무 등을 맡아왔으며, 이번 방안에 따라 법적절차 및 실무수행 준비가 완료되는 다음달 6일께 폐지돼 부산지원에서 업무를 관장하게 된다.

예탁결제원은 이번 지원 폐지·통합운영은 지난 2008년 3월 발표한 지원통합운영방안에 따른 것으로, 인건비 포함 연간 8어원 이상의 경비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이번 대구지원 폐지는 ‘신의 직장’이라 불리며 임직원들의 고액연봉 논란 등 방만경영의 표상으로 질타를 받아왔던 예탁결제원이 ‘경영합리화 방안’을 명목으로 한 일방적 조치로 풀이돼 지역민들의 불편과 함께 반발이 적잖은 반발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예금보험공사는 조직효율성 제고를 명목으로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 및 파산재단의 효율적 운영 독려와 소송·파산배당 등의 성공적 현장 수행을 위해 2003년 유일 지방조직으로 설치된 영남지사를 지난달 28일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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