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CPX)’ 실시
경북도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CPX)’ 실시
  • 지현기
  • 승인 2011.11.28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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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안동에서
23개시군 공동특별대책 발표
지난해 전국 축산농가를 초토화 시킨 구제역 발병 1년을 맞아 재발방지를 위한 민·관·군·경 합동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CPX)이 28일 안동탈춤공연장 일원에서 실시됐다.

이날 가상훈련에는 이주석 경북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23개 시군지역 부단체장, 축산담당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가해 새롭게 개정된 ‘구제역 긴급 행동지침(SOP)’에 따라 강력한 구제역발병 초동대응 조치를 선보였다.

특히 의심신고와 동시에 초동대응과 방역 준비상황 점검에서부터 환축 발생시 긴급대응, 방역대책본부 가동과 기동방역기구 투입, 통제초소설치와 방역, 살처분 매몰 등 신고에서 종식까지 일사분란하고 신속한 대응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이 끝난 뒤 이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시군 부단체장들은 안동시청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3중 예찰시스템 등 공동으로 마련한 구제역 특별대책을 발표했다.

특별대책에는 축산농가는 매일, 방역본부 매주 1회, 지자체는 매월 1회 이상, 사육가축의 이상 유무를 관찰하는 ‘3중 예찰시스템’을 운영하고, 야외 바이러스 감염축 조기색출을 위해 매월 1회 이상 매몰농장 등 구제역 고위험 군에 대한 검사를 강화한다는 것이다.

또 지자체 공무원 ‘구제역 예방접종 실명제’ 운영, 도축장 주 1회 이상 예방접종유무를 검사해 미 접종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토록 강화했다.

이밖에도 백신접종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과 시술비 지원, 민·관·군·경 ‘가축전염병 기동방역 기구’ 편성, 전국 최초로 운영 중인 ‘안전 기동대’ 투입을 비롯해 가축위생시험소의 검사장비와 전문 인력보강 등의 특별대책이 발표됐다.

이 부지사는 “경북 축산업이 국민에게 신뢰받고 FTA 시장개방에 대응한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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