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어린이> 12월1일
<어린이&어린이> 12월1일
  • 대구신문
  • 승인 2011.11.30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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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특기적성 계발 및 사교육비 경감을 위한 방과후학교 활성화에 주력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부서 통합 및 수준별 개편으로 지난 11월14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후반기 방과후학교 수업을 전 학부모와 교사들을 대상으로 공개했다.

또한 학기가 시작되기 전에 부서별 현수막을 제작하여 옥외에 설치하고 부서별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여 교내방송으로 방영하는 등 대대적 홍보 전략을 펼침으로써 참여율을 전년도 85%에 이어 2011학년도 95%까지 끌어올린 바 있다.
 
신천초등학교는 현재 명품 방과후학교 17개 프로그램(영어, 무용, 바이올린, 수학창의부, 미술, 과학실험, 축구, 튼튼스포츠, 플룻, 음악 줄넘기, 가야금, 컴퓨터, 창의알고부 등)을 수준별 39개 부서로 나누어 운영하고 있으며 돌봄교실, 수학 과학 영재학급 2학급, 미술 영재학급 1학급을 포함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공개수업은 전반기, 후반기 2회 실시되었고 학교 교사가 지도안 작성 지도 조언 및 수업 참관 등을 통해 방과후학교 수업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청에서 실시하는 외부 강사 집합 연수 및 원격 연수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여 강사의 자질 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총동창회에서는 작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 방과후학교 악기 및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는데 현재 학생 25명에 해당하는 월 75만원의 수강료를 지원하고 있다.

방과후학교 공개수업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방과후학교 수업 공개에 참여해보니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질높은 수업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참관 기회를 제공한 학교측의 배려에 감사한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역시나 올해도 똑같다. 이런 일이 없기를 바랐는데. 새벽에 뉴스를 보는데 가슴이 쿵 무너졌다. 시험을 망쳤다고 자신의 목숨을 스스로 버리다니 어른으로서 꾸중하고 싶다. 문득 예전에 내 딸이 수능 시험 치던 날이 생각난다.

시험을 끝내고 나오는 아이를 태우고 맛있는 것을 사 먹을 때까지는 좋았다. 정답과 비교해보고는 대성통곡을 하였다. 답을 하나씩 미루어 적어서 50점인가 낮아졌다고 한다. 남들은 점수가 30점씩 올라갔다고 하는데 기가 찰 노릇이었다. 밤새 불안했다. 행여나 마음 한번 잘못 먹어 잘못된 결정을 할까 봐 쓸데없이 아이 방문을 들여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내 딸은 한 이틀 울고 툭 털어버렸다. 요샛말로 쿨 했다. 속으로는 아팠겠지만.

당연히 원하는 대학, 원하는 과에는 가지 못했다. 어릴 때부터 가수 이승환을 좋아해서 그가 졸업한 고등학교로 진학한다고 원서까지 사 둔 것을 말렸더니 대학은 반드시 그쪽으로 간다고 했는데 떨어졌다. 그리고는 집 가까운 대학에 두 달쯤 다니다가 슬며시 물어왔다.

“엄마, 등록금을 포기할 수 있겠어요?” 아까왔지만 딸의 뜻을 존중했다. 집에서 혼자 재수를 하고, 이듬해 자기가 원하는 대학에 진학했다. 그리고는 남보다 늦었으니 한 가지 더 공부하겠다고 복수전공을 선택해서 힘들게 대학을 마쳤다. 그리고는 국비 유학생으로 외국에서 공부도 했다. 시집도 갔다. 아차 순간에 잘못했으면 오늘이 없을 것이다. 여덟 달 된 딸아이를 키워가며 박사과정을 하느라고 힘들어도 씩씩하게 산다. 가끔 통화하며 어떻게 사느냐고 물으면 한마디로 대답한다.

“잘.”
잘 사는 것, 그 애를 통해서 배운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열심히 사는 것이란 것을.

어른들이 하는 말이 다 틀에 박힌 고루한 말은 아니다. 귀 기울여 들을 말이 더 많다.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가 된다는 말. 무릎을 탁 칠만큼 멋있다. 백 살까지 산다는데 올해 못하면 내년에, 또 후년에 기회는 많다. 살다보면 분명히 슬픈 일보다는 기쁜 일이 더 많을테니까. 살자. 잘

이용숙(대구효동초등학교 교감, 수필가)
<교육청 소식>

서부교육지원청, 유치원 컨설팅 장학발전방안 논의

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29일, 오는 2012년 유치원 컨설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2011. 서부 유치원 컨설팅 반성 및 2012. 발전 방안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2011학년도 유치원 컨설팅 장학을 실시한 후 각 팀의 실적을 보고,반성하고 컨설턴트로서의 소감과 함께 2012학년도의 유치원 컨설팅의 발전적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각 유치원에서 요청한 해결 과제에 따라 팀을 구성하여 참여했던 23명의 컨설팅 지원단은 각 팀의 실적을 보고하면서 모든 유치원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었다는 뿌듯함과 함께 컨설팅에 대하여 고마워하는 교원들을 통하여 컨설턴트 자신들이 더 많은 것을 배웠다며 컨설팅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해 힘주어 말했다.
2011년 유치원 컨설팅의 목표는 컨설팅 장학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컨설팅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 형성인데, 실적 보고 및 설문지 분석을 통하여 성공적으로 도달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2012년에는 보다 전문적인 영역에서 심화된 컨설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전국적으로 유명한 전문가 초빙 등 여러 가지 방안들이 제시되면서 활발한 협의회가 진행되었다.

서부지원청 관계자는 “올해는 서부 관내 모든 유치원이 컨설팅에 참여하여 컨설팅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가 형성되었다는 실적 보고를 받았으므로 내년에는 협의회를 통해 제시된 다양한 방법들을 적용한다면 올해보다 더 심도 있고 전문적인 컨설팅으로 서부 유치원 교육의 위상이 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달성교육지원청 Wee센터, 위기학생 사례에 맞는 개입방안 모색

대구달성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11월 23일, 회의실에서 잠재적 위기 사례에 대해 효과적인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통합사례회의를 가졌다.

이 날 통합사례회의에는 달성군종합사회복지관, 달성군청, 달성경찰서, 달성군자원봉사센터, 서대구대동병원, 에덴원, 해당 학교 등 유관기관 10곳의 사례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각 기관에서 가지고 있는 해당 사례에 대한 정보 및 개입 내용을 공유하고 추후 보다 효과적인 개입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어 진행되었다.
이번 통합사례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에서는 연대적 책임의식을 갖고 기관 측에서 감당할 수 있는 충분한 기능과 역할을 담당하겠다고 나서, 이전보다 해당 사례에 대한 서비스의 중복 및 누락 없이 효과적인 개입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달성교육지원청 심후섭 교육장은 “이번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통합사례회의는 학교-교육지원청-지역사회가 긴밀히 협력하여 위기에 처한 학생들이 건강하고 보람찬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하는 Wee센터의 본래 설치목적과 부합되는 아주 의미있는 활동이다. 앞으로도 달성교육지원청 Wee센터는 MOU체결기관 54곳을 비롯한 지역사회 유관기관들과 지속적인 유대관계를 통해 각 사례에 맞는 효과적인 개입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금계초등학교 3, 6학년 학생들은 도덕 시간을 활용하여 쓴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예절 관련 문집을 발간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글을 모아 발간한 문집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대구금계초등학교 3, 6학년 학생들은 도덕 시간을 활용하여 쓴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예절 관련 문집을 발간했다. 도덕 시간에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한 편의 글을 써 봄으로써 그 단원에서 배운 내용을 내면화하고, 자기 생활을 되돌아보고 실천의지를 다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학생들은 서로의 글을 읽으면서 평소 자기 생각과 친구들의 생각을 나누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글쓰기 능력과 토론 능력을 덤으로 기를 수 있게 되었다. 글쓰기 자체가 가지는 교육적 의미와 학생들이 배운 도덕적 덕목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다지기 위해 실시한 글쓰기 활동은 단순히 쓰는 데에 그치지 않고 토론과 감상의 단계를 넘어 한 권의 문집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문집으로 발간된 글을 읽어봄으로써 자기가 쓴 글에 대한 소중함을 느낄 수 있게 될 뿐만 아니라, 남의 글, 남의 생각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품성 위주의 교육이 초등학생들에게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되어 시작한 이러한 글쓰기 활동은 학생들의 올바른 사고와 문화 정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 문집에는 `효를 실천하는 금계어린이가 되자’라는 교장선생의 훈화와 `아름다운 우리 말 사용’에 대한 교감 선생의 훈화 자료도 실려 있다. 학생들이 쓴 글은 예절바른 어린이, 자주적인 생활, 2학기의 나의 각오, 나의 꿈 나의 미래, 인터넷 예절 지키기, 예절교육 체험활동을 다녀와서 쓴 보고서 등의 내용이 실려 있다. 3학년부터 6학년까지 학생들의 글이 실려 있어서 고학년 학생들은 저학년 학생의 글을, 저학년 학생들은 고학년 언니 오빠 형 누나들의 글도 읽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배성근 교장은 “3-6학년 학생들 모두의 글이 실린 문집을 읽어보니 생각과 글쓰기가 상당히 우수한 학생도 있고, 서툴고 부족한 부분이 보이는 학생도 물론 있지만, 이 모두가 우리 금계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각과 실천의지가 담긴 귀한 글이어서 이 자체만으로도 높이 살만하다”고 말했다.

사진설명=대구금계초등학교 3, 6학년 학생들은 도덕 시간을 활용하여 쓴 글들을 모아 한 권의 예절 관련 문집을 발간했다. 학생들은 자신들의 글을 모아 발간한 문집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신흥초, 2학기 방과후학교 공개수업

대구신흥초등학교는 지난 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2학기 방과후학교 공개 수업의 날을 열었다. 과학실험, 그리기, 논리속독논술, 댄스교실, 바이올린, 방송연기, 영어회화, 종이공예, 주산식암산, 축구, 피아노, 컴퓨터 모두 12개 부서 30개 반이 공개 수업을 했다.

이번에 열린 공개 수업은 운동장, 강당, 컴퓨터실, 특기적성실 등 학교 곳곳에서 진행되었으며 수업에 참관한 교직원 및 학부모들은 방과후학교 각 부서별 활동들을 참관하고 방과후학교 운영을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하여 꼼꼼하게 모니터링 해 주었다.

2학기 방과후학교 공개 수업을 참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질 높은 교육활동을 제공받을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마음에 들며, 상설 전시회장을 둘러보니 방과후수업을 위하여 애쓰시는 여러 강사선생들의 노고가 돋보인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2학기 공개 수업 때는 방과후학교 각 부서별 상설 전시회장도 함께 마련하여 방과후학교 운영을 적극 홍보하였으며, 학교 교육활동의 공개로 학부모의 알권리를 충족시키고 아울러 담당자와 관계자와의 심도 깊은 협의를 통해 개선점을 파악하여 즐거운 오후,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신당초, 난치병 학생에 물품 전달

대구신당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3일 교장실에서 난치병 학생 및 불우 학생들에게 추운 겨울을 나는데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학생,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실시했다.

힘든 병마와 싸우며 어려운 환경에서 살아가는 학생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찾던 중, 가정에 필요한 쌀과 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해 외투를 지원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모아져 이 행사를 기획하고 실시하게 되었다.

학교에 재학 중인 난치병 학생 4명을 대상으로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겨울외투와 쌀 20kg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임순남 교장은 “ 학생들이 반드시 완쾌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난 할 수 있다는 마음을 잃지 말고 용기를 냅시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였고, 전달식에 참석한 난치병 학생과 부모들은 학교차원의 지원에 감사의 말을 하며 “꼭 완쾌하여 친구들과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다짐했다.

신당초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학생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원하여 힘든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계획이다.

중앙초, 성보재활원 방문

대구중앙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2일 전교어린회 회장인 6학년 서윤진과 더불어 전교어린회장단이 신암동에 위치한 성보재활원을 찾았다.

대구중앙초등학교 전교어린이회는 지난 전교어린이회의에서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돌아보기로 하면서 1단계로 성보재활원을 방문하기로 결정했다.

영화 도가니의 영향도 있었겠지만 불우한 이웃을 되돌아보자는 교장선생의 가르침과 더불어 성보재활원을 방문하게 되었다.

성보재활원은 우리 주변의 장애우를 위한 시설로서 신암선열공원 옆에 자리 잡고 있으며 장애우를 위한 학교인 성보학교와 함께 위치하고 있었다.

서윤진(6학년)군은 “성보재활원을 방문하면서 우리 주변에 불쌍하고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고 본인은 장애가 없어서 너무나 행복하다고 하였으며 부모님께 감사 드리고 이러한 장애우들을 위해서 봉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미경 교감선생은 “학생들이 장애우를 생각하는 계기가 되어 뿌듯하고 이런 방문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해를 거듭하여 일어나기를 원하며 우리 모두 행복의 전령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태현초, 경로당 봉사활동

대구태현초등학교 지구살리미 봉사단 회원들은 지난 11월 16일, 학교 인근 한일, 한라아파트 경로당을 찾아 할아버지, 할머니와 훈훈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가 일찍 끝나는 수요일 오후 4~6학년 학생 17명은 학교 인근 아파트 경로당 2곳을 방문하여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준비한 장기자랑과 안마를 해드렸으며, 또 간단한 다과를 준비하여 할아버지,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누며 말동무가 되어드리는 시간을 가지고 깨끗하게 경로당을 청소하는 것으로 이날 봉사활동을 마무리 했다.
이날 경로당의 할아버지, 할머니들은 마치 내 손자, 손녀를 보는 것 같아 기분이 아주 좋았고 무료한 일상에 활력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4학년 신승재 학생은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살지 않아서 멀게만 느껴졌는데 우리들의 재롱을 보고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보니 할아버지, 할머니께 더 잘 해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정말 친손자처럼 잘해주셔서 헤어지는 것이 아쉬웠다. 다른 어느 봉사활동보다 가슴 뿌듯했고 기회가 있으면 계속 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성희 교장은 “이번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웃어른을 공경하고 존중하는 우리 전통을 상기시키고 점차 사라져가고 있는 경로사상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방법을 통해 실천위주의 인성교육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포항 청하초, 어울림 초롱잔치

포항 청하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5일 학생·교사·학부모·지역 어르신이 함께 참여한 이색 축제로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시회와 발표회로 이루어졌는데 전시회장은 학생 작품을 중심으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학부모와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였으며, 발표회는 100여명의 학부모와 지역 노인 정의 어르신을 모시고 25일 오후시부터 2시간 반 가량 성황리에 치러졌다.

전시회는 유치원에서 6학년까지 전교생 모두가 출품하였으며 미술, 시화 등 방과후교육 및 돌봄교실 활동 결과물 발표도 함께 이루어졌다. 또한 창의적체험활동 및 독후활동, 우리꽃축제 등 올 한해 교실 수업 결과물을 함께 전시하여 학생들에게는 솜씨를 자랑하고 소질을 계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학부모나 지역주민들에게는 자녀의 학교생활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통해서 청하초등학교 교육공동체가 행복·사랑·꿈으로 하나 된 자리가 되었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소질과 능력을 표현하고 지역 어르신에게 재능 나눔을 함께 한 좋은 기회를 가졌다.

달성초, '가족과 함께 과학싹잔치' 개최

대구달성초등학교는 21일 과학에 대한 흥미와 관심을 신장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창의력 계발과 과학 꿈나무 육성을 위한 `가족과 함께하는 달성과학싹잔치’를 개최했다.

`공기대포 만들기’, `되돌아오는 바퀴’, `화석 만들기’ 등 10개의 부스가 펼쳐진 녹색 운동장은 학생들의 즐거운 웃음소리와 신기한 탄성소리로 다가오는 겨울 추위의 매서움도 잊게 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라는 슬로건으로 학부모를 초청하여 과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들과 함께 체험학습을 하는 기회를 통해 학교와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했다.

교정을 수놓은 수많은 비눗방울 속에서 뛰어놀던 4학년 박영진 학생은 “학교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과학 체험활동을 할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기쁘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하루가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아쉽다”며 서둘러 다른 프로그램 부스로 뛰어갔다.

조영진 교장은 “학교의 이와 같은 특색 있고 다채로운 과학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과학적 마인드를 향상시키며 나아가 보다 폭 넓은 과학 관련 진로의 길에 눈을 뜨게 하여 창의적인 미래의 과학주역을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비봉초, 올바른 식생활을 위한 한방영양수업 실시

대구비봉초등학교는 지난 11월 9일, 16일, 23일 3회에 걸쳐 학생들의 올바른 식생활 정착을 위해 대구한의대 한방식품조리영양학 박사인 양경미 교수를 초빙하여 6학년을 대상으로 한방영양수업을 실시했다. 양 교수는 현재 한방식품이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꾸준히 연구하고 그 효능을 강의하는 전문가이다.

양경미 교수는 6학년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평소 식생활 습관을 알아 보고 요즘 학생들의 식생활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또한 우리 전통 음식의 효능을 소개하고 한방 영양의 원리와 올바른 식문화를 지도해 주었다. 오장육부 건강에 알맞은 오색식품과 오미 건강식품 맞추기, 영양게임과 영양노래 등을 통해 전통음식 섭취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전달하고 한의학적으로 전통식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했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은 “한방식품을 전공하시는 교수님이 오셔서 우리 전통 음식의 좋은 점을 자세히 가르쳐 주시니 조상들이 이어 온 전통 음식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빵과 고기 위주의 서양 음식보다는 쌀과 밥 중심의 오색 전통 음식을 고루 섭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성대 교장은 “대구서부교육지원 재능기부 인력풀을 통해 직접 영양학 전문가를 모시고 전통 음식의 효능을 지도할 수 있어서 앞으로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정착이 기대된다” 고 말했다.

남동초,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 열어

대구남동초등학교는 지난 11월 17일 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재)청소년폭력예방재단의 게임문화 전문 강사의 진행으로 청소년의 올바른 게임 사용 방법과 게임 역기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게임에 많이 노출되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게임과 놀이, 게임이야기, 게임 기획, 과몰입 자기 조절 등 올바른 게임 이용 인식교육을 통해 게임을 놀이문화로서 건전하게 이용하도록 하며 게임 과몰입과 같은 역기능을 조기 예방하고자 실시되었다.

문화체육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개발한 워크시트 자료와 PPT, 보드게임킷 등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료를 활용함으로써 학생들의 흥미와 참여도를 높였으며 게임문화 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 “게임 문화에 대해 새롭게 알게 되었고, 게임이 우리에게 주는 영향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는 건전하게 게임을 이용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찾아가는 게임문화교실은 초등학생들이 게임을 이용하면서 생각해 봐야 할 내용들을 함께 이야기해보고 보다 건강하고 현명한 게임이용자가 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 은척초, 명사초청 학부모 연수회

상주시 은척초등학교는 지난 22일 명사 초청 학부모 연수회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회는 크게 두가지 주제로 이루어졌는데 `천연재료를 이용한 핸드로션 만들기` 와 교육지원청 권세환 교육장의 초청 강연이 있었다.

`천연재료를 이용한 핸드로션 만들기’를 통하여 값싸고 질좋은 재료로 로션을 만들어 쓸 수 있는 방법과 만든 로션도 얻어 학부모들이 좋아했으며 자녀를 어떤 아이로 교육할 것인가에 대한 주제로 이루어진 강연은 깊은 감동을 주었다. 이번 연수회를 통하여 학교와 학부모들과의 관계를 좁히고 좀 더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았다.

이 날 연수회에서 강연을 한 권세환 교육장은 “이제는 우리아이들을 글로벌 리더로 육성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교육해야 한다” 며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한 감동적인 강연을 했다. 임주원 운영위원장도 “내가 학부모였을때 이 강연을 들렀더라면 저도 훌륭한 학모가 되었을 것이다”고 아쉬워 했다.

범어초 학부모회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

대구범어초등학교는 지난 11월 19일, 나눔의 기회를 함께 하기 위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행사를 실시했다.
학부모 학교 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추운 겨울 한 끼 식사라도 해결할 수 있도록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하게 되었다.

이 행사를 주관한 우수민 학부모회장은 “올해 배추 작황은 좋은 반면 양념값이 너무 올라 김장 담그기가 힘들지만 겨울을 나기 힘든 가정에 김장을 나눌 수 있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열심히 김장을 담그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는 급식실에서 10명의 학부모가 모여 담근 김치를 재학생 중 가정 형편이 어려운 10명의 학생의 가정에 학부모들이 직접 배달했다.

시간을 내기 어려움에도 기쁜 마음으로 행사를 준비한 이들의 온정과 사랑이 형편이 어려운 가정에 작은 희망이 되어 열심히 살아갈 수 있는 용기를 심어주는 계기가 되어 꿈을 갖고 자라나 사회의 올바른 구성원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서부초, 어린이녹색 장터 운영

대구서부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3일, 아름다운 가게(월성점)의 도움을 받아 어린이 녹색장터를 열었다.

아름다운 가게는 시민들이 쓰지 않는 물건을 기증받아 싼 가격으로 새주인을 찾아주는 순환의 가게이다. 아름다운 가게 한 켠에서 `대구서부초등학교 어린이 녹색장터’를 진행했다.

이 행사를 위하여 지난 한 달간 서부초 학생들은 집에서 필요 없는 물건이나 자신은 쓰지 않지만 다른 사람은 쓸 수 있는 물건들을 기증했다. 의류, 책, 신발, 모자, 학용품 등 기증된 물건은 저렴한 가격표를 붙여 아름다운 가게를 방문한 손님들에게 판매했다. 가판대를 만들어 갖가지 물건을 진열하고 아름다운 가게에서 파는 물건보다 30% 더 저렴한 가격으로 학생들이 기증한 물건을 판매했다.

서부초등학교 녹색장터에서 물건 판매를 담당한 서부초등학교 전교회장 김태희 군은 “내가 쓰지 않는 물건이 다른 사람들에게는 필요한 것을 보니 작은 물건 하나라도 다시 봐야겠고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렇게 우리가 모은 물건들을 판매한 돈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한다고 생각하니 아주 뿌듯하다” 고 말했다.

학생들로부터 기증받은 물건을 판매하여 벌어들인 소중한 수익금 37,300원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소외된 이웃과 열악한 환경에서도 공익을 위해 열심히 뛰는 풀뿌리 단체를 지원하는데 쓰일 것이다.

월서초, English Festival 열려

대구월서초등학교는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 능력을 향상하고 영어에 대한 흥미와 자신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3~6학년들을 대상으로 지난 11월 24일부터 25일 2일간 English Festival을 실시했다.

English Festival기간에 3~4학년은 Step&Jump와 말하기대회에, 5~6학년은 Step&Jump와 영어일기쓰기 대회에 선택,참여했다. Step&Jump 대회에서 학생들은 1년 동안 아침영어 시간을 이용하여 익힌 스크립트를 바탕으로 2명이 1팀이 되어 상황극으로 꾸며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말하기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자유주제를 가지고 3분 이내로 자신의 생각을 잘 전달하였으며 영어 쓰기 대회는 고학년 학생들이 “My family”란 주제를 가지고 형식 제한 없이 30분 이내로 글을 써 보았다.

학생들은 English Festival를 준비하면서 말하기, 듣기, 쓰기에 대한 자신감뿐만 아니라 융통성, 정교성 등 다양한 창의적인 능력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모든 학생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나타내고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장수철 교장은 “이번 English Festival은 학년별로 1년 동안 배운 Step&Jump 대사를 이용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었고, 월서초 학생들의 말하기, 듣기, 쓰기 능력 향상과 더불어 창의력을 키워준 행사가 되었다. 2012년에는 더욱 다양한 영어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영어능력향상을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동인초, 심후섭 작가와 만남 행사 실시

대구동인초등학교(교장 김근배)는 책날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22일 오전 9시 도서관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실시했다.

초청작가는 대구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재직하면서 `할머니 산소를 찾아간 의로운 소 누렁이’, `어린이 동문선’ 등 60여권의 창작동화를 발표한 심후섭 교육장이다. 이날 1학년생들은 초청작가의 작품을 미리 읽어보고 하고 싶은 말, 궁금한 점 등을 물어보았다.

심후섭 교육장은 1학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세상에서 제일 힘센 아이’, `키모와 바바’, `할아버지와 곰’, `산신령님의 선물’ 등 여러 권의 동화 자료를 준비하여 재미있는 동화 이야기를 들려주었을 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아이들이 스스로 교훈을 얻을 수 있도록 이야기를 나누면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가 끝난 후에 아이들은 동화책에 저자의 친필 사인을 받으며 기뻐했다.

1학년 하성문 어린이는 “작가 선생님은 어떻게 해서 글을 잘 쓰게 되었나요?”라고 질문하였는데 도서관에 있는 책을 많이 읽어서 이렇게 글을 잘 쓰게 되었다는 대답에 `나도 할 수 있다’라며 눈을 반짝였다.
김근배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멀게만 느껴졌던 작가에 대한 거리감을 좁힌 것 같다. 무엇보다 아이들이 학교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즐기고, 책을 좋아하는 어린이로 성장하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파호초, 골든벨 행사...이가인 학생 우승

대구파호초등학교는 2011년 흡연 등 약물 오 남용예방 선도학교로 지정 된 후 학생과 학부모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 11월 23일 4,5,6학년을 대상으로 `흡연 등 약물오·남용예방 골든벨’행사를 실시하여 4학년 이가인 학생이 골든벨을 울렸다.

최근 청소년 흡연 인구가 점차 저 연령화, 여성화 되어가고 있는 현실에서 초등학교에서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예방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며 가족구성원이 함께 금연환경을 조성하고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여 생활에 실천하려는 태도를 기르는 것은 아주 중요하다.

이날 참가 학생들은 보건교육, 보건소식지, 외부강사 초청 방송교육,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학습한 흡연의 해로움에 관련된 문제와 약물오남용과 관련된 시사문제 등을 풀었으며 패자부활전과 찬스기회도 주어졌다. 학생들은 매우 적극적으로 골든벨 행사에 임하였으며, 골든벨 결승에 진출하기 위해 공부하는 동안 청소년 흡연 피해의 심각성을 실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약물의 바른 사용으로 건강이 지켜질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고 했다.

성주 벽진초, 청소년 꿈과 범죄예방 강연

성주군 벽진초등학교는 지난 11월 24일, 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의 꿈과 범죄 예방에 관한 강연을 열었다.

이번 강연에는 대구지방검찰청서부지청 소속의 최우혁 검사와 서부지청 소속 검찰수사관이 참석했다. 2011학년도 경북도교육청 청렴 교육 시범학교로 지정되어 맑은 마음을 기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했던 벽진초등학교 학생들은 이번 강연을 통해 올바른 직업 선택의 중요성과 학교 및 사회에서의 범죄 예방에 관한 강연을 들으면서 자신의 미래 지도를 그려보고 준법정신을 드높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4학년 담임 정희영 교사는 “검사님이 겪은 다양한 경험을 이야기해 주어 학생들의 마음에 와 닿는 의미 있는 준법 교육 시간이 되었고, 이번 강연을 계기로 학생들이 더 높은 꿈을 가지고 맑은 마음을 실천 할 수 있을거라 생각된다”며 만족감을 표시했다.

난생 처음 검사를 만난 학생들은 TV에서만 보던 검사를 직접 만나 편안하게 이야기 하고, 일을 할 때 외에는 우리와 비슷한 생활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무척 신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5학년 이재현 학생은 “무섭고 딱딱할 것만 같았던 검사님이 우리들에게 알아듣기 쉽고 재미있게 준법 교육을 해주어 귀에 쏙쏙 들어왔다”며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공부하여 반드시 검사가 되어 나쁜 사람들을 처벌하겠다”고 했다.

이상현 교장은 “청렴교육 시범학교로 맑은 마음을 가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우리 학교 학생들이 이번 강연을 토대로 더욱더 준법정신을 다지고 자신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를 바란다”며 이번 강연을 지속적으로 가지겠다고 했다.

칠곡 약동초, '학생 정신건강'교사 교육

칠곡 약동초등학교는 지난 11월23일 교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서관에서 학생 정신건강 이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경북대학교 아동가족학과 김미화 외래교수를 초빙해 `학생을 제대로 이해하고 소통하는 기술 감정코칭’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주요 내용은 아동 청소년의 발달적 특성을 이해하고 교사의 자기 점검을 통해 감정코칭을 제대로 하는 실천 전략에 관한 것으로 교육현장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것이었다.

또한 실제 사례를 감정코칭 하는 방법을 실연해 보는 등 깊은 관심과 참여로 교육열기가 뜨거웠다.

이 교육을 통하여 교사들은 학생들의 다양한 감정을 이해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정신과 마음을 갖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지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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