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 주부가 떴다!’
‘편의점에 주부가 떴다!’
  • 강선일
  • 승인 2009.03.18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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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미리마트 주부 아르바이트 35.4% 증가
책임감과 친근감 높아 선호
‘편의점에 주부가 떴다!’

경기불황속에 생활비 등을 벌기 위한 주부들의 활동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18일 편의점업체 보광 훼미리마트가 전국 4천200여 점포에서 근무중인 아르바이트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주부층 아르바이트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4% 증가했다.

주부층 아르바이트 구성비는 작년 3월 7.6%를 보이다가 경기침체가 급속화된 8월부터 매달 늘어나더니 올 3월 들어서는 8.9%까지 늘었다.

훼미리마트는 “편의점은 집에서 가깝고 원하는 시간대로 근무를 조정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경기불황속 주부층 아르바이트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자녀들이 학교나 학원 개학에 맞춰 시간을 낼 수 있는 3월에 급격한 증가세를 보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편의점을 운영하는 점주들도 주부층 아르바이트를 대환영하고 있다. 주부층 아르바이트는 직접 먹거리를 장만하는 주부로서 상품의 유통기한 체크 등을 세심하게 관리하고, 동네 이웃이라 친근감을 더해 단골고객이 크게 늘어나고 있기 때문.

실제 주부 아르바이트를 채용한 훼미리마트의 한 점주는 “학생 아르바이트생은 가끔 연락없이 않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주부아르바이트는 다르다”며 “책임감이 강하고 친근감도 높아 주부아르바이트를 선호한다”고 귀뜀했다.

현재 훼미리마트에서 근무중인 아르바이트 인원은 총 1만7천224명이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전체의 77.8%를 차지하고 있으며, 취업난 때문인지 30대도 15.2%나 차지하고 있다.

훼미리마트는 2007년 10월부터 편의점에 관심이 있는 19세 이상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넷째주 금요일 ‘아르바이트 공개교육’도 운영하고 있다. 교육내용은 유통 및 편의점에 대한 이해, 아르바이트 서비스마인드 확립, 점포 운영실습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지급된다.

아르바이트 공개교육 신청은 홈페이지(www.familymart.co.kr)와 고객센터(1577-3663)로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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